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238947.htm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기자] '제가 못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공블리' 공효진(33)을 '못생겼다'고 평한 기사의 후폭풍은 거셌다. 14일 오전 8시께 출고된 기자의 ''못생긴' 공효진이 사랑스러운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늘씬한 몸매에 앳된 외모의 그를 '못생겼다'고 언급했다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기자의 얼굴을 공개해라', '공효진이 어딜봐서 못생겼냐', '기사제목이 왜 저러냐', '배우는 얼굴로 하는게 아니다' 등 수많은 댓글로 그의 외모를 두둔하고 나섰다. 열정이 넘치는 팬 중 일부는 공효진의 외모를 평가절하한 기자에게 신체적인(?) 보복을 하겠다는 선전포고까지 날아 들었다.
사실 '문제의 기사'는 공효진의 외모를 평가한 기사가 아니라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독특한 캐릭터 태공실 역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는 '여배우로서의 공효진'이 가진 다양한 개성에 대해 엮어간 기사였다. 이름을 달고 매주 나가는 개인 기사라 항상 기자의 사진이 들어간 베너를 삽입해야 하지만 이날만 실수로 넣지 못했다. 주말 오전부터 빗발치는 비난과 우려 섞인 주위 사람들의 전화를 받고 있자니 '사진을 안 넣은 게 다행이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개성 넘치는 태공실 역을 소화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공효진./SBS '주군의 태양'현장 스틸 사진 |
하지만 무엇보다 걱정이 됐던 건 당사자 '공효진'이었다. 기자가 유도했던 기사 제목의 의미는 따로 있었지만, 누리꾼들의 뜨거운 공분을 살 정도면 본인 또한 오해할 여지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미안한 마음이 먼저 앞섰다. 공효진이 즐겨 하는 SNS서비스 미투데이에 찾아가 봤다. 그리곤 바로 '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보란 듯이 자신을 '못생겼다'고 제목을 단 기사를 링크해놓고 '못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공블리'다운 '쿨'한 대처 방법이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도 일련의 과정들이 걱정됐는지 즉각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관계자는 "공효진 씨가 이날 오전께 '주군의 태양' 촬영을 하기위해 대기하다가 기사를 봤다"며 "기사의 속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불쾌한 마음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받아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굳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지 않았더라도 공효진의 평소 성격과 스타일을 알고 있던 기자는 별다른 오해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느낌 아니까~'.
사실, 여배우에게 '못생겼다'는 '돌직구' 단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불쾌할 수 있을 터. 하지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쿨'한 면모로 유쾌하게 받아치는 당당한 여배우 공효진의 매력이 새삼 빛난 대목이었다.
amysung@media.sportsseoul.com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
공효진은 평소 외모가 콤플렉스임 (무릎팍에서도 늘 외모얘기 수식으로 붙는 거
정말 싫다고 말했고)
그리고 어제 대놓고 '못생긴' 을 붙인 기사 제목을 공효진이 보고 미투에 올림.
이 기자가 썼던 문제의 기사 中 일부
[성지연의 연예'人'돋보기] '못생긴' 공효진이 사랑스러운 이유
공효진은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여주인공의 필수 요소인 아름다운 외모, 청순한 이미지, 착한 심성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다. 심지어 '못생겨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는 듯하다.
'못생겨도 사랑스러운 공효진, 당신은 진정한 '공블리'네요~'
전문은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238648.htm
기자 존나 싫다 못생겨도 사랑스럽다니.ㅋ 저럴땐 망가져도 사랑스럽다고 해야지 못생겼다는게 돌직구야? 악플이랑 뭐가 다름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드라마상 못생긴 역할 아니야 오히려 과거에 이쁨받았고 운동잘하고 공부잘하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역할ㅋㅋ
모하는거지;;;;;
미친 공효진 존옌데ㅠㅠ 우리공블리.ㅠㅠㅠ
기분나쁠거같애..공블리좋은데..
기자도 끈질기네...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르게 나도 평소에 공효진 매력있고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저 기사봤을때는 음 글쿤 끄덕끄덕 했음. 딱히 진짜 공효진이 못생겼다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드라마 내 태공실이란 캐릭이 좀 못난이라는 느낌의 글 같았는데....
굳이 또 기사낼 필요가 있었나 ;;
가끔 여시들 기사 안읽고 댓글만 다는것같애;; 공효진이 기분나빠서 미투데이 올린거아니고 쿨하게 맞받아친거라하고 기자본인도 잘못한거알고 앗차싶었던것같은데 계속 내가 공효진이어도 기분나빴겠다면서 계속 기자까는지 모르게썽......
다른 여시들은 모르겠지만 난 기사 읽고도 솔직히 좀 그랬음 내용이야 어쨌든 기사제목 저렇게 뽑아놓으면 기분 나쁠수도 있는게 절대 속좁거나 쿨하지 않은게 아닌데...생일빵 심하게 해놓고 축하하는건데 왜 화내냐 좋은 뜻인데 하는 기분?그냥 웃어넘기는 사람도 있지만 화나기도 하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뚱뚱한 사람 맞다고 해서 '뚱뚱하지만 매력있는' 어쩌고 하면 인신공격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 사실이라고 해서 다 해도 되는 말인가?
댓글 왤케 날서있어? 해명하는기사 아닌가? 기사내용보면 공효진의 외모를 평가한 기사가 아니었다고 되어있는데;;
또기사를쓸필요가있었나싶나 걍비꼬는느낌 미투에글쓴공효진속쫍은사람만드는느낌
대박 심지어 주군에서 공효진 캐릭이 예쁜 역이야?기자는 그럼 뭘보고 쓴거야 어이없네;;
저것도 기사야?... 개인 일기장도 아니고 기자가 해명글 쓰는건 또 첨이네 아효 기자이름 먹칠...
엥 난 기자가 공효진 쿨한대응이라고 칭찬해주눈줄...;; 기자착하다 이랫는데.......ㅋㅋㅋㅋㅋㅌ
요즘 연예기자들은 이상한 벼슬심리 있어서 저 꼴로 기사 싸는거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공효진 까는 걸로는 안보이는데... ㅠㅠ
기자가대체왜찌질하지???????왜???????????
구지못생겼다고해야되나ㅜㅜ이뿌기만한데
어느여자가 못생긴ㅇㅇㅇ 하는데 기분안나쁘겠어.. 내용은 아니라지만 저기사를 수백명 수천명이보는건데 제목에 떡하니 .. 진짜 나였음 너무기분나쁠듯
그냥 그렇다 공효진 미투봤을때는 기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보고나니까 그냥 둘 다 이해간다
나라면 진짜기분나쁠듯 본인도 컴플렉스인데 왜꼭 그걸건드려..
제목이 아무상관 없는 나도 기분 나쁜데;;; 내용이 좋으면 뭐함 더더군다나 드라마 속에서 못생긴 역할도 아닌데 뭔 못생김 타령 -_-;
두번째 기사보니 기자 빙썅같음 ㅋㅋㅋㅋ 기빨려...
야 니얼굴좀보자
기자왜저래
기자가 존나 비꼬는것처럼 느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