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음란의 죄를 끊는 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여성들은 어떨지 모르지만(여성은 교만의 죄가 현저하다고 하더군요) 남성들은 시시때때로 마음을 사로잡는 음란의 생각이 중독 수준이고 사람이 중력의 법칙을 거슬러서 하늘로 올라기지 못하는 것처럼 음란의 죄에 중독된 사람이 음란의 습관을 버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건 이 세상을 사탄이 잡고 있고 세상 사람들이 끊임 없이 하나님의 거룩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목적으로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독교인이라면 잘 알 것입니다. 그래서 그 귀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음란의 죄를 끊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음란을 나로부터 제거하는 과정에 필요할 수 있는 한 가지 정공법을 다뤄드리겠습니다. 기도와 성경을 읽어서 말씀의 권능을 입는 건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1순위입니다. 그냥 기본이지요. 말씀보기와 기도의 바탕이 없는 방법이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보통 기도와 성경 읽기만으로 음란의 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한 가지 들어보면, 저의 경우 담배를 끊는데 기도 하나만으로 가능했습니다. 담배를 끊는 문제는 기도 하나만으로도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남을 미워하는 죄, 원수를 증오하는 죄의 경우는 기도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출애굽기에서 원수의 나귀가 깔려 있을 때 도와주기 싫어도 도와주라는 말씀 등을 의지하여 원수를 용서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죄의 종류마다 넘을 수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저는 살면서 깨달았습니다. 음란의 죄는 또 다른 특징이 있고 담배나 원수 미워하는 죄와는 수준이 다른 죄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음란의 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고난위도의 훈련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거적으로 필요한 것도 있다는 걸 생각했습니다.
만일 기도와 셩경을 열심히 읽는데도 음란의 죄를 끊기 어렵다면 한 가지 의외의 방해요소가 있다는 걸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물론 중요한 건 습관적으로 음란의 죄에 쓰러지는 경우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없게 됩니다. 기도와 말씀 생활은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야 가능한 일일 텐데 습관적으로 음란 죄를 지으면 하나님은 그 기간동안 그 사람을 버려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아주 적극적으로 회개기도를 해야 합니다. 회개기도를 하면 그때 하나님 그 사람에게 가까이 오시고 그때부터 그 사람을 치유하기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다시 습관적으로 또 죄를 범하면 그 즉시 또다시 하나님의 영은 그 사람을 버려두십니다. 마치 사울처럼 그렇게 됩니다.
이때 한 가지 중요하게 생각할 점이 무엇이냐면, 영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일상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해요소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무엇이냐면, 가요와 팝송입니다. 이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으니까요. 가요와 팝송의 음란한 가사는 매우 강력하게 우리를 음란의 쇠사슬로 묶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면 조금 건전한 음악은 그렇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건전하게 느껴지는 가요와 팝송도 똑같이 우리를 음란의 죄 쇠사슬로 강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가사가 큰 역할을 하지만 가사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 음악의 멜로디는 보이지 않는 사슬 그 자체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음란 파장의 영역 안에 가두어 두는 강력한 매게체가 세상 음악의 멜로디라는 말입니다. 만일 세상 음악을 좋아한다면 기독교인이라면 더 이상 듣지 않겠다고 선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음악을 듣는 한 우리는 음란의 죄로부터 벗어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같은 클래식 음악은 안 그럴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매우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심지어 이런 클래식 음악도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제가 알기에 베토벤 등의 음악의 거장들은 프리메이슨에 사로잡혀 있었던 인물이 상당수 또는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업을 벌이기때문에 음악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음악의 거장이라고 하지요. 음악의 최고 전문가가 사탄이고 음악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음악의 파장 안에 음란을 일으키는 작용이 있는 듯합니다.
또 다른 보이지 않는 매개체 하나를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했을 텐데요, 그건 바로 CCM입니다. 저는 CCM이 그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부터 CCM을 거의 듣지도 않고 찬양하지도 않습니다. CCM이 왜 위험하느냐면, 노랫말을 거론할 필요 없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CCM을 CCM답게 만드는 멜로디에 있는 것입니다.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이 뇌를 즐겁게 하는 비트와 변주, 비규칙성 멜로디에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사탄이 인간의 잠재의식에 돌맹이를 던져서 파문을 일으키고 사탄의 뜻을 세뇌하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기독교인이 음란을 이기지 못하는 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을지 모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실제로 세상 음악과 CCM까지 완전히 끊은 이후에 음란의 침습이 훨씬더, 그리고 현저하게 줄어든 걸 경험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예전에 팝송 "대스파시토"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이 팝송은 매우 음란한 가사로 되어 있는 노래인데 저는 다만 외국어 그것도 라틴어로 되어 있으니까 무슨 말 뜻인지 모르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안위했었습니다. 그러나 데스파시토 노래는 분명히 저의 영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지금은 데스파시토 노래를 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완전히 지웠습니다. 동시에 다른 세상 음악인 가요를 지금은 일 년에 단 한 번도 듣지 않습니다. 노래를 들을 시간도 없기는 하지만 의도적으로 안 듣습니다.
다만 CCM 중에서 세 노래를 듣는데 그건 "왕이 오신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항해자"만 듣습니다. 들으면서도 이 노래들의 멜로디가 나의 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염려를 하는 편이지만 노래말이 워낙 힘이 있어서 듣습니다. 이 외에의 다른 노래는 듣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특히 예수전도단의 노래는 완전히 듣지 않습니다. 예수전도단의 노래는 매우 강력한 비트와 멜로디 영향력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요즘 제가 주로 듣고 부르는 음악은 찬송가가 유일합니다.
이전에 댄스노래와 발라드 노래를 참 좋아하고 재즈댄스와 힙합 댄스를 좋아하던 제가 나중에 노래를 가려서 들으리라는 예상은 단 한 번도 했던 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릴 때 몇 번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했었습니다. 춤 연습을 하고 리듬에 맞추어 연습한 동작을 해내는데 엄청난 희열을 느꼈었습니다. 한국인은 춤과 노래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하고 저도 전형적인 한국인의 특징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셔서 노래 생활마저 끊었습니다.
음란의 죄를 끊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면 제가 가르쳐 드린 이 내용을 삶에 적용해보세요. 나의 영을 옭아매었던 죄의 쇠사슬이 풀리는 걸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른 점이 있어서 제가 알려드린 내용으로 효과가 없을 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음악적인 요소, 심지어 CCM까지 제 귀에서 제거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음란의 침습이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 걸 그 즉시 느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음란적인 쓰레기장에서 벗어난 것처럼 말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저는 악곡에 대해서는 워낙 문외한이라 그것이 어떤 이유로 영성을 타락시키는 지는 몰랐지만,
의심은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술에 취한 사람이 노래를 좋아한다는것이 이상했고,
연예인들의 생활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고,
앨범을 만들어 놓고 제사를 드린다는 것,
등이 의심하게 만들었더랬습니다.
역시 영 분별력이 있으시군요. 저는 공부하기 전에는 전혀 의심할 수도 없는 걸 의심하고 있으셨습니다. 관련해서 글이 풀어지면 연이어서 글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