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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랑 침대중 골라
#_00.28 꼬맹이's story.
" 아함…. "
두근두근 두근두근
항상 불규칙하게 뛰는 내 심장. 항상 그렇듯 잔잔하게나마 있는 미열.
나는 항상… 365일 언제나 이랬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7년 내내. 태어났을때 부터.
" 따분하고, 지루해… 나도 학교가고싶다. "
이따금씩 사고를쳐서 팔이 하나 부러진채로 학생들이 왔다갔다한다. 처음에는 정말이지 미칠듯이 학교를 가고 싶었다.
아, 뭐 그렇다해서 지금은 안가고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이제는 내 무능력함을 알고 제 풀에 지쳤다고나 할까?
희망이 없는데, 움직여봤자 수명이나 단축시키는것밖에 더 되겠어?
" 언니이~ "
" 아, 나래야. "
" 저기… "
" 응? "
" 저기, 윤초원오빠 이얀이언니 만나러 왔어요? "
" 음…? 아까 왔던데? 왜? "
"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
두근두근
평소보다 3배는 빨리뛰는것처럼 느껴진다. 잔잔했던 미열이 갑자기 점점 오르는것도 같고….
어휴, 내가 왜이러지…?
" 어쩌지? 저번일 때문에 말도 못 걸 것 같은데… 편지로 쓸까? "
' 이얀이언니, 초원이오빠 저번에는 제가 재송햇어요. 다음부터는 안그럴게요. 한번만 바주세요. 제가 아직 서툴어서 잘 몰라요 '
" 음… 그 다음엔… 정말 안그럴자신 있어요? "
푸힛, 편지를 쓰는게 얼마만인지, 글씨가 삐뚤삐뚤하다. 아마 초등학생이 썼다고해도 믿을만한 글씨체…
나도 간호사 언니들처럼 예쁜 글씨체를 갖고싶은데… 휴, 바로 엎드려 다시 숨을죽이고 편지쓰기에 열중했다.
팔랑-
" 앗? "
" 나래야, 편지쓰는중이니? "
" 네? …네, 언니. "
간호사언니가 종이를 들고 찬찬히 본다. 그러더니 푸훗! 하는 웃음과 함께 나를 내려다본다.
…싫어, 저 표정과 저 말투. 내가 뭘 그리 창피한짓을 했다고? 내가 뭐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짓을 했다고?
난 진지하단말이야.
" 나래야. 여기 틀렸잖아. 봐봐, '재' 송 '햇' 어요가 아니라. '죄' 송 '했' 어요야. 그리고… '바' 주세요가 아니라 '봐' 주세요구. 으유, 이렇게 틀린게많아서 어떻게주니? 창피하게, 언니가 차근차근 다시 가르쳐줄까? 응? 나래야? "
" ……요. "
" 응? "
" 됐다구요! "
종이를 훽 뺏어서 그대로 구깃구깃 구겨버리자 간호사언니가 인상을 찌푸린다.
뭐가? 왜? 내마음대로 하면 안돼? 나 놀리는게 그렇게 재미있어? 난 진지한데, 언닌 웃겨? 뭐가그렇게…?
언닌 뭐가 그렇게 잘낫길래?
" 나래야! "
" 나가요! "
" 어머, 얘 말하는거봐? 휴, 아무튼 못배운티를 낸다니까. "
흥 하는 소리와함께 간호사언니의 몸이 돌아간다. 그리고 이내 내 병실문을 쾅 닫고 나간다.
후, 이별나래. 됐어. 네가 뭔 편지야. 글씨도 잘 모르는애가….
끼익-
살짝 문을열어 주위를 살펴봤다. 역시 없구나… 초원이오빠.
" 얘, 뭘 그렇게 두리번거리니? "
" 앗! "
" 아하, 많이 놀랐나보네… 괜찮니? "
" 이얀이…언니? "
" 으음, 이름을 기억해준다니 고마운데, …미안하지만 네이름은 뭐였더라? "
" 이별나래. 이별나래요. "
" 그래 별나래? "
" 우와, 대부분 나래라고 부르는데. 별나래로 부르니까 디게 색다르다! "
" 으음? 그래서 싫니? "
" 아뇨! 전 좋아요! 원래 제 이름이잖아요. "
" 후후, 그래. 이름 참 예뻐. "
" 으음, 언니두요. 언니 이름하고 언니랑 진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얘요. 언니 자체가요. 새하얘요. "
내 말을 듣자 동공이 커지더니 이내 막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얀이언니.
…뭐지? 왜그러는거지?
" 언니…? "
" 아, 아니야… 잠시 옛친구가 떠올라서. 꼭 내친구같아. 너… 그 애랑 정말 똑같은말을 하는구나. "
" 에헤, 그럼 그 사람 무지 예뻣나보다. "
" …응, 무지. "
" 흐응, 언니 왠지 슬퍼보여요. "
" 후후, 맞아. 슬픈거. "
잔잔한 웃음을 띄우면서 청아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해주는 이얀이언니.
파랗고 하얀… 달빛이 창가로 스며든다. 그에 이얀이언니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 언니…울어요? "
" 아, 미안.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
" 사람은…울땐 우는거예요. 전 솔직히 울고싶을때 울거든요. 그럼 막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뒤에가서 속닥거리죠. 못배웠나봐… 하지만 전 이게 잘못된행동이라고 생각되지않아요. 울고싶으면 우는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진실된건데 왜 못배운거죠? 전 이해가안됬어요. 전 이것만큼은 맞다고생각해요. 그러니까. 울고싶으면 울어요 언니. "
" …후후, 글쎄, 울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서 내가 울기 미안하네. "
" 누가 울어야하는데요? "
" …아이바 제라늄. "
" 아이바 제라늄? "
" 꽃이야. 7월 9일생의 탄생화지. "
" 아아~ "
" 그 꽃이 울어야해. 내가 아니라. "
"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
" 후후, 당연하지, 바보. "
내 머리를 쓱쓱 두어번 쓰다듬더니, 빙그르 웃으며 들어가겠다고 하는 이얀이언니.
그에 고개를 푸욱 숙이자 됐다며 손사레친다. 그리고…
벌컥.
" 이얀아…? "
" 아, 초원아. "
" 뭐,뭐야. 쟤는? 뭔일 있었어? "
" 아니야. 없었어. 윤초원 왜그래~ "
" …없었음됐어. "
쿵.
초원이오빠의 등장에 두근거려야 할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아…비참하다. 사랑하는사람 눈에 띄면 가장먼저 의심을 받는거. 보여주는게 웃음이 아닌, 의심이라서 너무 비참하다.
" 들어가, 이얀아. 하서가 기다리고있어. "
" 으,응. "
이얀이언니가 들어가자 인상을 찌푸리는 초원이오빠.
" 너 이얀이 근처에서 자꾸 알짱알짱댈래? "
" …아무짓도 안할거예요! "
" 근데 이게? "
" 오빤 왜 몰라요? 왜 제 마음 몰라줘요? 오빠도 알잖아요. 이얀이언니 좋아해서 알잖아요! 왜 제 마음은 무시하는건데요? 무시당하는게 뭔 줄 알면서! 다 알면서! 왜 나만 모르는척 하느냐구요! "
" …뭐? "
" 미워요! 미워죽겠어요. 너무너무 미워서 죽겠다고요! 그런데 어떡해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요? "
" ……. "
" …나랑 사겨요. "
" 뭐? "
" 나랑 사귀자구요. "
" 너, 그 말이 지금… "
" 뭔 줄 알아요. 대신 이얀이언니가 퇴원하기 전까지요. 그러면 단념할게요. 오빠… 이얀이언니가 퇴원하기 전까지 저랑 사귀어주세요. 네? 제 소원이예요… 제 소원이예요… 제발, 네? "
" …미안하다. 솔직히 너도 알잖아. 사랑하는사람을 옆에두고 다른사람이랑 사귈 수 없다는거. "
" 오빠! "
" 미안하다. 안들은걸로하고, 나…이제 너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 "
" !! 초…! "
" 들어가라. 춥다. "
내 짧은 외침을 끊고 그대로 이얀이언니의 병실로 들어가는 초원이오빠.
아… 정말 잔인하다. 정말… 정말이지 마지막 소원이었는데… 정말이지, 오빠 저 이렇게 원한거 없었어요.
오빠만큼 원한거… 없었어요.
#
" 나래야. "
" 아, 간호사언니. "
" …미안해. "
" 아니요, 난 다 알고있었어요. "
" …어,언제부터…? "
" …이미, 훨씬 예전부터요. 언니랑 의사선생님은 거짓말쟁이예요…. WPW증후군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병이잖아요… 언니, 난 알고있었어요. 다르잖아요. 내가 겪었던 아픔들과는 다른 아픔이었잖아. 막 피도 뽑고. 다르게 치료하는데 내가 그거 하나 눈치 못챌까봐요? 그리고, 예전에 종양이 퍼져서 돌아가셨던 정희할머니가 먹던 약과 제 약이 똑같았거든요. 전…알고있었어요. 정말 살 수 없는거 그거 하나 알고있었어요. "
" …나래야. "
" 그럴거면, 차라리 학교나 보내주지 그랬어요? 너무 원망스러워요. 그리고 허망해요. 제가 16년동안 어떻게 여기서 지냈는데요…? 살려고 있던건데… 나 죽잖아요. 결국 죽잖아요. 이럴거면 학교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는건데, 이럴거면요… 어차피 죽을거면… 나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거 아니예요… "
목소리가 떨려서 잘 안나온다. 그냥… 억지로라도 쉰 목소리로 토해내자 간호사언니가 괴로운듯 눈을감는다.
미워요… 부모님도 밉구요, 나 이렇게 죽게한 이 병도 미워요. 그리고 더 빨리 알려주지 않은 거짓말쟁이 의사아저씨랑
간호사 언니들 너무너무 미워요. 그랬으면 나 땡깡이라도 부려서 학교에 다니는거잖아요.
나 그러면 친구들이란것도 생겼을거 아니예요. 나 그러면 적어도 죽을때 덜 쓸쓸했을거 아니예요…
나는… 왜 손도 안써보는거예요? 난 무조건 죽는거예요…?
" 언니, 나는 왜 수술도 안해줘요? 나 그냥 죽는거예요? "
" …나래야, 부모님형편이… "
" 알아요, 알아. 나 때문에 돈 없는거. 아~ 나 그래서 죽는거구나. 수술비 없어서…. "
눈물이 뚝뚝 흘렀다. 인간이 너무 무능력하다. 얼마나 추락해야할까? 얼마나 내가 밑으로 내려가야 끝이날까?
언제쯤, 나는 언제쯤 빛이라는걸 보게될까? 1년? 5년? 10년?! 아니! 난 그 전에 죽고말잖아!!
" 저요, 너무 허무한거있죠. 다 해보고싶어요. 친구들이랑 파자마파티 해보고싶고, 첫사랑이야기로 밤을 지내고싶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오빠랑 사겨보고도싶고. 영화도 영화관에가서 보고싶어요…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가서 뛰어보고싶구요. 아! 축구요, 축구해보고싶어요. 아니, 축구가 아니더라도 좋아요. 피구해보고싶어요. 운동이라는거 해보고싶어요… 저, 숨이 턱까지 찰때까지 뛰어보고싶구요… 부모님이랑 웃으면서 쇼핑가고싶어요… 이거 평범한거잖아요. 애들 다 하는거잖아요… 근데 왜 나는 못해요? 다 평범한건데? 저요… 살면서 이런거 한 번도 못해서요, 너무 허무해요… "
뚝뚝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내 몸속에 혈관을타고 종양이 퍼져나간다고? 그거 뽑으면 되잖아. 그거 뽑아내면 되잖아!
내 몸속에 퍼져나가면 막으면되잖아! 왜 안돼? 다 되잖아… 이까짓게 뭐길래? 이까짓 종양이 뭐길래 나를!!
" 저요… 언니 저요, 그래도 저… 사랑이라는거 해보고 죽고 싶어요. "
갑자기 웃음을짓는 초원이오빠의 얼굴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 어머! 나래야! 뛰,뛰지마! "
탕탕탕-
기분좋게 울리는 내 발소리. 처음이다 이런기분 내 다리가 빠르게 움직이고있다. 그리고 바닥은 스쳐지나가듯 형태가 흐릿하게…
그리고, 그리고 가장 좋은건 내 얼굴을 스치는 바람. 그에 흔들리는 내 머리칼… 기분이 좋다.
" 초원이오빠! "
" …아? "
" 오빠! 헉헉… "
" …다신 보고싶지않다 하지 않았나? "
" 전 보고싶어서요. "
" 뭐? "
" 전 보고싶다구요. "
비상구쪽 어두컴컴한 계단… 빠르게 울리는 내 심장소리. WPW증후군…?
아니, 내 심장소리. 원래의 내 심장소리. 이건 절대 병이아니야. 아! 병이라고 할 수 있겠구나… 그래 이건 사랑.
" 사귀어주세요. "
" 그 문제라면 어제 거절했을텐데? "
" 아뇨, 저 다시 온거예요. 저랑 사귀어주세요. "
" 이번엔 사과안해. 난 너 싫어. "
" …후회하실걸요? "
" 글쎄. "
" 하으! 짜증나요. 오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못된모습! 앞으로 흡연하지마시구요. 혼자서 잘먹고 잘사세요! 그리고…! 이건 내가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 내가 마지막으로 쓰는 편지니까 잘 받아둬요! 아무한테나 써주는거 아니예요! "
빨리 몸을틀어 돌아섰다. 그와 동시 눈물이 내 볼을타고 쭈욱 흘러내렸다. 바보같이… 미련하게.
거절당할거 알았잖아. 그런데도 이렇게 아픈걸보니…?
아? 가슴이…가슴이 정말 아프다….
" 후…이별나래. 잘버텼어. "
시야가 흐릿하더니 내 몸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틀비틀거렸다. 중심을 잡을 수 가 없어…!
고통스럽게 몸을 비틀자 쓴 물이 위로 올라왔다.
우윽…토 할것같아.
" 이별나래? "
쿵! 하는 소리와함께 찬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눈이 스르륵 감겼다.
초원이오빠의 목소리가 살짝 울렸던것도 같지만… 졸려… 미안해 오빠 사랑해… 꿈 속에서 만났음 좋겠다.
그럼 정말 좋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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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상태가 이상합니다! "
" 이,이런… 심장이 멈추었잖아! 먼저 기본적인 확인은 했어야지! "
" 죄,죄송합니다. "
" 얼른 수술실로 옮기게! 심장충격기는 대봐야하지않나! "
" 네! 선생님. "
허둥지둥 바쁜듯 움직이는 의사와 간호사들. 그 들을 바쁘게 만든듯한 소녀가 조용히 침대에 누워있다.
숨을 안쉬는 듯 조용히… 눈을 감고있는 소녀. 소녀는 이목구비가 뚜렷했다. 그리고 피부는 얼마나 하얀지…아니, 창백해.
하지만 그 무엇을대어도 견줄 수 없는 그런 순수함을 얼굴에 그대로 담고있었다.
무엇이 괴로운지 눈썹이 살짝 위로올라갔다. 그리고 그런 소녀를 지켜보고있는… 남자가 있었다.
" 후아… 씨파, 내가 또 사람죽는걸 봐야하냐고… 일어나라, 이별나래…. "
말투는 거칠지만 안절부절하는게 한 눈에 봐도 알아볼 수 있다. 남자는 소녀를 걱정하는것이다.
거기서 '사랑' 이란 감정은 찾아볼 수 는 없어도. '슬픔,안타까움' 은 담겨져있었다. 가식이 아니라 정말로 걱정하는것이다.
남자는… 소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것이었고. 소녀가 떠나는걸 진심으로 두려워했다. 그래 그랬다…
.
.
.
하지만 남자의 바램과는 다르게… 소녀는 떠났다.
「 역시 나는 오빠의 짝이 될 수 업엇나봐요. 솔직히 말해서 저 숨긴거 있었어요. WPW증후군이란 병은 고칠 수 잇었어요. 히히, 미안해요 속여서. 아니, 왠지 제가 속인것같애요. 그리고, 지금에서야 말하는건데 오빠는 정말 너무 잔인한 남자였어요. 근데 정말 멋진 남자이기도 햇구요. 마지막이엇는데… 이얀이언니 퇴언하기 전까지었는데… 오빤 그걸 들어주지 아낫잖아요. 정말 잔인해요. 하지만 전 좋아요. 헤헤. 바보갔지만 전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조있는 남자를 좋아하나바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재가 죽으면 이얀언니랑 되길 바래요. 근데 그러면 하서오빠가 너무 불쌍하니까 그냥 오빠도 새 사람 찾아서 새출발해요. 오빠 사랑했어요. 이건 진심이예요. 제가 말한 말 중에 99%가 거짓말이엇다면 1%인 이건 진심이에요 오빠 사랑해요.
츄신? : 틀린글씨 많죠? 맞춤법도 틀리고 글씨도 안이쁘죠? 그래도 놀리지말아요 헤헤헤. 난 진지하게 쓴거니까요~! 」
소녀는 삐뚤삐뚤한 글씨체에다 맞춤법까지 맞지않는 글자가 뒤엉켜있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남자에게 주고선 떠났다
… 허망하게말이다. 남자는 편지를 다 읽었는지 입술을 꽉 깨물고 괴로워한다. 소녀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그 괴로워보이는 표정과 동작은 무엇이었을까? 죄책감?… 그래 소녀를 받아주지 못한 죄책감…
남자는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숨을 토해내듯이 한 마디를 내뱉는다.
" 바보… "
#_
에헤헤… 좀 늦어버렸습니다.
9시에 켰는데 ㅠㅠㅠ 지금에서야 내용이 끝마쳐졌네요! 아 그리고 편지 맞춤법 틀리기 정말 힘듭니다 ㅠㅠㅠ
일부러 틀리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던… 허허, 아무튼 초원이의 새로운사랑이 올까말까 하다가 초원이가 이얀이한테 돌아가서
ㅂㅂ2임니당 ㅋㅋㅋ 솔직히 맘에도 안드럿궁.........에이 초원인 솔로여야져 ^^; 여자들의 욕심이랄까?
그럼 저 자러갈게요~ 이상 백연비였습니다.
PS. 제 쪽지는 제가 마지막으로 올린 편에 달린 댓글을 기준으로해서 날아갑니다. 그니까 얼렁 댓글올리셔요~
우어어어엉ㅜ0ㅠ늦게 와더니 댓글 끝나떠
ㅋㅋㅋㅋㅋㅋ달아드릴게요~으음?
ㅋㅋㅋㅋㅋㅋ앜
악?ㅋㅋㅋㅋㅋㅋ
꼬맹이 불쌍해요 ㅠ.ㅠ 슬프다..ㅠ.ㅠ 담펴기대요..
넴 기대해주세요 ㅋ.ㅋㅋ히힛
ㅠ ㅠ 별나래불쌍해요 .. ㅠ ㅠ 다음편도 쪽지주세요
네에...아하하....
꼬맹이 벌서.. 엥ㅜㅗㅜ 안타까워 ㅜㅜ 근데 이별나래 이름 디게 이뻐여잇히히
그쳐! ㅋ.ㅋㅋ 할까말까하다가 걍 해버려떠옄ㅋㅋ
아진짜 연비님은 천재 넘넘잼잇어요 ~
으흐흣 님두천재 ㅋㅋㅋ
재미있네요,,, 담편도 기대..ㅋㅋㅋ
ㅋㅋㅋ네 기대해주세요
담편 기대 많이 할게여~!
예쓰 많이많이 기대해주셔요~
담편나오면쪽지보내주세요 기대마니할께요 넘슬퍼요엉엉
아하하하.....기대해주신다니 감사드려요 ㅋ.ㅋㅋㅋ
ㅠㅠ꼬맹이까지 가다닁..안녕꼬맹이
바이바이........-_-;
꼬마 디게 불쌍해담편나오면 또 쪽지주세요
ㅋㅋㅋ네 쪽지드릴게용
에 ..꼬마 드디어(?)죽었네요 아 왜지 이 기쁨은 !?!? 불쌍해야되는데 .. 안쓰러워야되는데 .. 이 기쁨은뭐냐고 !!!!! 그보다 다음편기대할께요 !!! 그리고 그 꼬맹이 죽었다니 뭔가 잘죽었다는 기분이드는데요 ?;
드,드드드디어?ㅋㅋㅋㅋ
아 정말 슬프네요 ㅠ_ㅠ 저 다시 왓어요! 소설 안읽다가 백연비님 생각나서 왓어요~ㅎ 재밌게 읽고 갑니당~
아하하, 네네~
꾸엑 ㅠㅠㅠㅠ 어떠케 초원이 나뿌 -3- 우잉 ㅠㅠㅠㅠㅠㅠㅠ 왜케 늦으셔쩌용 기다린다구 목빠아지는줄아라써요 ㅎㅎ 그래도 지금 연비님 소설읽으니까 한결 낳아져써요 ㅎㅎㅎㅎㅎ 그꼬마랑,.... 잘됬으면 하는 바람이였는데 결국 죽고말았네요 ㅠㅠㅠ 불쌍해에에에엑 ㅠㅠㅠ
미ㅡ히히...;;_
꾸엑 ㅠㅠㅠㅠ 어떠케 초원이 나뿌 -3- 우잉 ㅠㅠㅠㅠㅠㅠㅠ 왜케 늦으셔쩌용 기다린다구 목빠아지는줄아라써요 ㅎㅎ 그래도 지금 연비님 소설읽으니까 한결 낳아져써요 ㅎㅎㅎㅎㅎ 그꼬마랑,.... 잘됬으면 하는 바람이였는데 결국 죽고말았네요 ㅠㅠㅠ 불쌍해에에에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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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엉급우울ㅡ.ㅡ.......바로쪽지줘용~
급우울.......음음~ 쪽지드릴게요~
크흑 뎃글 달앗는데 쪽지가 ㅜ-ㅜ
그럼 숙오염 ㅋㅋㅋ ~
냐하하.......제가 쪽지날린후에 댓글다셨나봐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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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재미있어요~~~~~~~!!!!!!이제1편부터읽기시작했는데ㅋㅋㅋㅋㅋ업뎃쪽지부탁드려요 !
ㅇㅋ 네네네~ 쪽지드릴게요~
흐잉 ㅠ^ㅠ 요즘 왜 안나오는거임 ㅠ^ㅠ 기다리다가 목빠지거떵
죄송합니다...........;
29화 빨리보고싶어요~~>_<ㅠ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