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투경찰순경" 164번 교육생 나상규입니다.
^________^
파하하하하
오랜만이죠! 졸라게 방가워요~ ㅠ ㅠ
아 컴터까지 하게되다니 가슴에 벅차 손이 덜덜 떨림니다...
지금은 컴터교육시간임니다
주어진 과제를 뚝딱 해치우고 남는시간에
느려터진 메가굼벵이 인터넷을...
군대에서 배운 특유의 지랄맞은 인내심으로 극복하고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졸업하신 누나들 너무 축하드립니다... ^^
(강주누나 전시회 축하드려요!)
우리 02학년 동기들아 너무너무 보고싶다!
같이 작업하고 놀던 그떄가 너무너무 그립따..^^
신교대에서 조뺑이 치면서 진아랑 너희들 얼굴 떠올리며
악 빡빡쓰구 별 오만가지 짓거리를 다해따.
입대 첫날 부모님과 진아..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잠 설쳐대거...
빌어먹을 양구에 있는 21사단 백두산부대 배치받고
그날밤 혈압올라 쓰러지고...
화생방할때 말보로 레드 보다 9000만배 더 독한
까스마시구 젖소처럼 침 겔겔~ 실컷울고...
행군할때 허리뿌러지는줄 아라꼬...
숙영할때 산속에서 얼어 뒈지는줄 아라꼬...
산길에서 눈치우다가 탈진해서 죽는줄 알아꼬...
경계근무나가서는 전투화가 얼어서 동상에 걸리고...
영하 30도의 뒈지는 추위를 잊을수가 엄써요...ㅠ ㅠ
평생 이런추위를 언제 또 겪어볼까여...
기억에 너무 많이 남는 6주여씀니다.. ㅎㅎㅎ
음.. 밤에 김한장 입안에 녹여먹으며
아침식사를 기다리던 생각이 나는군여.
젠장.. ㅋㅋ
부모님과 진아편지를 처음 받았을때의 그 감동...
월드컵 4강은 쨉도 안되더군여. ㅋㅋㅋ
(진형아 라이터 아직 갖구있냐 편지도 안오더라 개늠아 군대빨리와
겨울에 오면 고생 심할꺼 같따...)
광일이 소라 잘지내거...
연경이 수용이형 잘 지내시거...
종이형 범선이형 멀쩡 하시거~ ^^
기홍이형 상복이형 병한이형, 저나드릴께요
그리고 누나들... 학교생각 마니 나요.
ㅠ ㅠ 언제 다시 학교다닐까.. 아 막막해라~
휴가나가면 하이트 캠프 잡아주시길 바람니다.
며칠전에 면회를 하게되서 진아랑 부모님을 만나봐찌요... ^^
3월 2일에 자대가요. ^^
뒷번호라 많이 뽑는 인천이나 서울쪽으로 갈 듯... (또 모르지만...)
가까운곳에 가서 자주자주 뵐수 있게되길 바람니다...
썅~ 기껏 수류탄 다 던져뜨니만 왜 짭새되구 난리야...
길거리에서 순찰중에 오뎅사먹다가 걸려서(진짜루)
기율대(군기교육대)에 끌려와 실미도 684부대모냥 생활하는
기율대 애들을 보며 바짝 쫄아 정신없는 요즘이랍니다...
ㅎㅎㅎ
으음... 오늘밤은 후임들 정신교육시키러 나감니다.
(후훗... 대단한 위치! ㅋㅋㅋ)
또 글 올리게씀니다...
즐거운 한학기 시작하시길 바라구.. 건강하시구...
우리 03학번 후배들도 이제 선배가 됐으니깐...
마음가짐 정리해주시거... 존경받는 선배, 이쁨받는 후배가 되길 바랍니다
(04학번 신입생 여러분들도 즐거운 학교생활 되시길...)
시위현장에서 만납시다~ 캬캬캬
첫댓글 이야 이늠앗~너 짭새 글케싫어하더니만 짭새댄겨? 하하하하하 몸건강히보존하쉐잇~
ㅎㅎㅎ 상규~~~ 마니 보구싶네~~ 나름대로 귀염둥인뎅...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짭새다 ^ 0 ^ ;
야..짭새가 뭐냐..짭새가?? ....................................짜바리..ㅡ.ㅡ
ㅋㅎㅎㅎㅎ결국 포돌인된거냐? 사격 하고 싶어하더니만...총 별로 못쏘겠구만..
잘살아라 민중의 지팡이 몸조심하고
포졸씨 즐~
대모나 회합같은데 나가서 쌈말릴때... 그 사람을 때리기 전에 그사람이 누구의 아버지... 아들일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라..... 그걸 생각하는순간 넌 길바닥에 누어있을것이다.... ㅡㅡ;;
생각할 필요 없다..... 그들은 안다 니들(짜바리)은 아무 죄 없는거...윗대가리가 까라면 니들은 깔 수 밖에 없는 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