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2749010
미식축구 선수 조니 맨지엘
텍사스의 어느 정유회사 재벌집 도련님으로 태어남
텍사스 A&M 대학교 미식축구부에 진학해 약팀이던 학교를 1학년 때 캐리해서
미국 대학 스포츠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역대 최초로 1학년 때 수상하게 됨
엄청난 활약으로 아예 별명이 '조니 풋볼'이었음
엄청난 인기로 유니폼이 4500만 달러 어치가 팔리고 학교에 기부금도 7억 달러 이상 모이고
엄청난 홍보 효과로 유명 교수들까지 데려옴
이후 졸업 후 NFL에도 진출하지만
완전 망나니짓 하면서 살다가 고작 두 시즌만에 퇴출당하게 됨
그렇게 잊혀진 선수가 되버렸는데
올해 넷플릭스에서 '조니 풋볼'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됨
지금은 규정이 바뀌어서 대학교 선수들도 광고 계약 같은걸 맺어서 돈을 벌 수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식으로 돈 버는게 규정 위반이었음
자기 활약과 인기로 유니폼도 엄청 팔리고 학교는 돈 엄청 버는데 자기한테 돌아오는 돈은 0이라는 점에서 조니 풋볼은 현타를 느끼게 됨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남자가 와서 '싸인을 해주면 돈을 주겠다'라는 제안을 하게 됨
비밀 싸인회 한 번 해주고 3만 달러 받으니까 불알친구랑 '이건 돈이 된다'라고 생각해서 전미를 돌아다니면서 비밀 싸인회, 클럽 게스트 등등 하면서 돈을 쓸어담음
그런데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NCAA(전미 대학 체육 협회)에서 "쟤는 대학생인데 어떻게 롤렉스 차고 다니고 새 차 몰고 다니고, 전용기를 타고 다니지?"하면서 의심을 하게 됨
그러다가 누군가가 온라인에 비밀 싸인회 사진을 올리면서 조사가 시작됨
매니저 역할을 하던 불알친구가 "조니 맨지엘은 애초에 정유회사 재벌 가문 출신이라 돈이 많다"라는 헛소문을 퍼뜨림
조사를 하던 NCAA는 돈을 받고 싸인 했다라는 증거는 못 찾았지만 싸인 했던 물품들이 금지 물품이어서 출장 정지 징계 조금 받고 끝남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니 맨지엘은 미국에서 석유회사 재벌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었음
첫댓글 헐ㅋㅋㅋㅋ사인만하고 운동은 안해서 두시즌만에 퇴출당했나…
아니 더 승승장구하면 더 큰 돈 만질 수 있는데 능력도 되는데 왜 멍청한 길로 빠지지
뭔가 한심하다......진정한 흥미돋이야...결굴엔 퇴출 될 수 밖에 없는 길을 학생때부터 걸었네
난 그래도 재벌이라 퇴출되고도 살만하겠네 싶었는데 재벌이 아니었다면 퇴출되고 삶이 힘들었을거 같은데?.. 함 저 다큐봐야지 고마워 여샤!
저런 근거도 없는 소문을 그냥 다들 믿은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