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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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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13년간 살던 동물원을 탈출해 자유로운 부엉이가 됐는데요 ㄷㄷ
림월드 추천 0 조회 9,208 24.04.03 20:51 댓글 7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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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22:38

    알수없지만 모든게 인간의 욕심이었네
    잠깐이라도 행복하지 않았을까

  • 24.04.03 23:07

    자유의지 없이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할까...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늘 똑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자유롭게 날지 못하는데. 뉴욕이 비록 거대한 유리새장 속 이었다 할지라도 마음대로 높이 날았다가 마음대로 멈춰 앉아 나무 위에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경하고 또 처음보는 수많은 새들과 스쳐지나가며 인사하고. 자유의지로 살아봄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해...

  • 24.04.03 23:08

    아...ㅠㅠ

  • 24.04.03 23:15

    애초에 안잡아온야생의 환경도아니고 이미도시에서 방생된다는건..(탈출이지만) 자유로웠을까? 반려동물 솔직히 강아지말고 조금 교감이 덜되는 앵무새 거북이..같은 친구들도 갑자기 자유의지를 갖는다고 행복할까..

  • 플라코 ㅠㅠ.. 애초에 그냥 살던데서 자연에서 살았다면... 동물원이나 없애..그래도 잠시나마 즐거웠길.. 동료도 없이 혼자라는게 너무 마음아파

  • 24.04.03 23:31

    좋은 글이다! 생각할 거리가 많아

  • 24.04.03 23:40

    배에게 항구가 가장 안전하지만 그게 배의 용도는 아니란 말이 있잖아. 플라코도 안전하지 않았더라도 갇혀있는거보단 불안전한 자유가 행복하지 않았을까.

  • 24.04.04 00:05

    정말 좋은글이다... 동물원, 아쿠아리움 소비를 하지않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근본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좋은 글 고마워

  • 24.04.04 00:10

    떠나서 더 행복했겠지
    인간이 주는 밥 인간이 제공해주는 좁디 좁은 우리안에서 본능은 제거 당하고 인간한테 길들여사느니 짧은 생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 가야하는 곳에서 본능에 충실하게 살았던 그 삶이 더 자랑스러울꺼야

  • 24.04.04 00:16

    인간도 어떤 존재한테 길들여져서 본능적인 욕구조차 거세당해 살아가는게 진실한 행복일까? 따뜻한곳 맛있는 음식 내 집이 있다고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을 제한당하고 사는게 진짜 행복일까?
    동물의 본능을 제거해서 인간한테 길들여져서 사는게 평온한 삶일 순 있지만 행복한 삶이라곤 생각되지 않아

  • 24.04.04 00:12

    나도 플라코 넘 안타까워서 예전 쩌리에 관련글도 올렸었는데 그뒤에 이런 말들이 있었군아... 윗여시 말대로 차라리 진짜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줬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넘 안타까워 많은 생각 들게 하는 글이다ㅠ 플라코 부엉이별에선 그저 자유롭고 행복하길

  • 24.04.04 00:17

    난 이 플라코 웃는(?) 사진 볼때마다 약간 눈물남… 인간의 욕심이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정말 약간이나마 자유를 누렸다고 믿고 싶다ㅜㅜ…

  • 24.04.04 00:51

    글 잘봤어 고마워
    플라코의 마음이 너무 궁금해지는 밤이야

  • 24.04.04 01:26

    잠시나마 좁은우리에서 벗어나서 행복했을것같아

  • 24.04.04 04:09

    구경당하는 삶보다는 구경하는 삶이 낫지...그리고 당연히 날개 쭉 뻗고 자유롭게 비행하는게 낫지............나로 생각해봐 철창속에 갇혀서 주어진 음식만 먹고 모르는 사람들이 맨날 나 쳐다보고 좋을리가....좋았으면 돌아가지... 좆같아도 노숙생활이 낫지....ㅜ

  • 24.04.04 09:06

    죽기전까지 갇혀서 매일구경거리되다가 죽는것보다 단 1년을 살아도 자유롭게살다죽고싶을듯..난그래..

  • 24.04.04 10:17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 좁디 좁은 철장에서 죽음을 맞이하는거보단 낫지 않았을까....슬프다..

  • 24.04.04 11:16

    글 잘봤어!!난 그래도 플라코가 동물원을 벗어나서 행복했을것같아 자유롭게 날아다닐수있었잖아

  • 24.04.04 13:04

    밖에 나온지 1년만에 떠났다는게 너무 슬프네 그래도 하늘 높이 날아봐서 좋았지 않았을까…

  • 24.04.04 17:36

    잠시나마 행복했기를

  • 24.04.04 17:53

    높이 올라갈 수 있을만큼 올라가고
    날고 싶을 때까지 날았던 시간이 더 행복했을 거라고 믿고 싶다
    붱별에서 더 자유롭길!

  • 24.04.04 20:50

    아무도 모르지.. 동물원에서의 안전도 인간의 관점이고 뉴욕시에서의 자유도 인간의 관점인걸
    13년 동안 갇혀살다가 1년 동안 자유로웠을 수도 있고, 13년 동안 안정 속에서 살다가 마지막 1년이 두려움의 연속이었을 수도 있고..
    안정함과 자유로움 중 중 어떤 것이 더 행복했는지는 플라코만이 알겠지

  • 24.04.04 21:26

    여시 댓이 뭔가 언어 브족한 내가 딱 하고싶었던 말이다!!
    13년 갇힌거든 1년 자유를 얻은거든 다 인간의 시선이지 그 마음은 누가 알거여...ㅠ

  • 24.04.05 09:54

    ㅠㅠㅜ슬프다 ㅠㅠㅠ

  • 24.04.05 19:53

    유기동물보호소 2년 다녔었는데 밀폐된 공간에 살고있는 동물들 스트레스가 진짜 장난이 아니야.. 정신병와서 꽥꽥 울거나 빙글빙글 돌거나 아예 기력이 없거나.. ㅠㅠ
    그렇게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신체적 병이 와서 애들이 죽는데 나는 이게 로드킬보다도 잔인한 죽음이라 생각했어

    새가 그물쳐진 동물원에서 날지못하는 하늘만 바라보고 사는게 행복했을까? 나는 잠깐이나마 하늘을 누렸던 시간이 플라코 삶의 마지막에서 가치있었던 순간이었을 것 같아

  • 24.04.06 19:18

    대박 잘 읽었어 여시 독으로 가득한 거대한 새장이라는거 되게 와닿는다 그래 자유는..아니지ㅋㅋ

  • 24.04.09 03:38

    그래도 조금이라도 행복했을거야 저 동물원 인간중심적 사고 심하다

  • 24.09.14 00:35

    와... 나 사진만 보고 너무 귀엽다 했다가 생각이 많아진다... 정말 플라코를 풀어준 사람이 잘못된걸까. 애초에 갖히게 만든 사람들때문인걸까.
    플라코는 풀려나인 후에 자유로웠을까 아니면 무섭고 겁먹었을까

  • 24.09.14 00:35

    너무 귀여워서 저장했는데 ㅠ 맘아파서 못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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