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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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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세상의 끝
단풍들것네 추천 1 조회 255 21.06.18 08:0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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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18 08:51

    첫댓글 송충이에 대한 기억
    지금은 야경이 멋진 황령산
    여중시절엔 깡통들고 야외 학습이라는 이름아래 송충이 잡으러 갔었다
    색깔 오묘한 여러 종류
    다잡은 송충이 구덩이 파고 반별로 붓고는 확인 도장을 받고 하교 하는길은 14살 사춘소녀는 심한 멀미를 했다
    성과급 ㅡ드뎌 신종 알바가 탄생했고
    송충이 한깡통을 잡고도 넘쳐 나는 송충이를 오십원? 주고 샀다
    중3은 입시를 앞두니까 수업하는데
    얼른 3학년이 되고 싶었다
    지하철 방송에 금련산역 안내 방송 나오면 팔이 가렵고 징글징글한 벌레가 떠 오른다
    파브르는 내게 야단할일이지만
    나는 벌레가 싫다
    황령산 금련산 벌거벗은 민둥산이
    전국 어디를 가도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리라

    송충이 잡기
    산림녹화
    푸른 내고장


    재선충?
    세상은 새 단어로 나를 긴장 시키고
    자연인도
    도회인도 아닌
    그저 그렇고 그런
    세월을 비껴 보내고 있을 뿐이다

    단풍 님
    전나무 더글러스 전나무인가요?
    오로라가 보일까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1.06.18 09:19

    아이구야 방갑습니다.
    목이 서너발 빠지도록
    기다렷는데?? 다시 뵙게
    되어 무진장 방갑구 행복
    하네요.

    신데렐라께서 빠지시니
    저같은 무대뽀가 쪼매
    분답게 햇습니다.
    인제 전처럼 그런 좋은시절
    이 기대가 됩니다.

  • 작성자 21.06.18 09:18

    ㅎㅎ 신종 알바, 오십원 ~~~
    다글러스 전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소나무와 조금 다른 흔히 이야기 하는 쭉쭉 벋은 키큰 전나무이지요
    오로라는 한참 북쪽으로 가야 보이지만
    요즈음 반딧불이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원문보다 뛰어난 송충이 댓글 ~~~~~ 쥐꼬리 잡는것도 생각나네요 , 해충약 먹는것도 ㅎ 오래전의 일이지요

  • 21.06.18 09:19

    @금박산 금박산님
    저를 기다렸다는 말씀?
    겁나게 감사 드립니다

  • 21.06.18 09:20

    @지적성숙 네 제일 많이 생각
    나더군요.

  • 작성자 21.06.18 09:20

    @금박산 금박산님도 안면 있|나 봅니다
    목이 서너발 빠졌다니 믿어도 될지 ~~

  • 21.06.18 09:23

    @단풍들것네 남양분유 깡통에
    나무 젓가락으로 한통 잡는일
    부산서 자란 내 또래는
    월남파병 식전공개행사에
    송충이 잡는일로

    참 말 로



    애국심 펄펄 강제로 끓어 넘쳤답니다
    연애편지는 안써도

    위문편지는 썼거등요

  • 작성자 21.06.18 09:26

    @지적성숙 ㅎㅎㅎ
    댓글의 여왕 귀환했으니 삶방이 곧 북적거리겠네요
    ㅎ 연애편지 대신 위문편지, 명댓글이요~~

  • 21.06.18 09:22

    단풍님
    자전거를 타실만큼 컨디션이 좋아졌나 봅니다.
    다행입니다.
    송충이 저도 공주 살 무렵 송충이에 얽힌 추억이 많습니다.
    우선 보기에도 징그러워 피하기 바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슴벌레등은 그나마 혐오까지는 아니었었지요.
    사진은 엊그제 지인이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예뻐 찍은 사진이라 합니다. ^^~

  • 작성자 21.06.18 09:23

    네 살금살금 탈 정도 됩니다
    비 많이 온다던데 맑은 하늘이네요

  • 21.06.18 15:09

    @단풍들것네

    오늘 서울은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 산책하다 걸려 있는 싯귀가 눈길을 끌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

  • 21.06.18 09:24

    사실 우리가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법으로 제정한건 100년도 안됐지요.
    인간의 역사에서 지금이 제일 나은것 같아요.
    물론 분쟁지역이나 쿠데타로 인한 내전,
    종교적으로 여성을 탄압하는 국가들 빼구요.
    요즘에 다시 인종차별로 나이든 동양 여성이 타겟이 돼서
    참담하지만요.

  • 작성자 21.06.18 09:29

    그렇지요
    항상 조심하세요
    요즈음 미국쪽 뉴스보기 겁납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 걱정 스럽지요, 매사 조심조심 ~~ 고마워요

  • 21.06.18 14:43

    문득 토론토 생각나게 합니다.
    어딘지 잘 모르지만 캐나다 .
    특히 그곳은 팀홀톤 커피집,생각납니다ㅣ.\
    이제는 그곳에서도 매출 7-8위 정도로
    밀려 났더군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 21.06.18 10:00

    캐나다에 계셨다는, 기억 합니다
    쌍둥이 도시 KW 입니다
    여기 사람들 국민커피라고 하지만
    저는 커피맛이 조금 짠듯해서 즐기지는 않습니다
    커피 팔아서 매출 7-8위면 대단하네요, 고맙습니다

  • 21.06.18 10:23

    @단풍들것네 팀홀튼
    보다

    내맘대로 아나로그기계로 더글더글 갈아마시는
    울집 콩 뽁는 물맛
    스스로 기가차서 놀라서 마십니다

  • 작성자 21.06.18 10:28

    @지적성숙 그렇지요\
    세상이 많이 변해서 이제는 왠만하면 직접 내려서 마시는것 같아요
    저는 귀찮아서 일회용 프라스틱 조그마한 컵을 넣고
    스위치 누르면 쪼로록 ~ 요렇게 마시지요
    팀홀톤, 저는 별로 즐기지 않고
    차라리 맥도날드 커피는 마실만 해요

  • 21.06.18 10:31

    @단풍들것네 진저 사이다가 헐 낫지요 ㅎ
    토론토는 아직 방역 봉쇄 심해서
    딸도 모든 활동 스톱하고
    한국사는 엄마나
    토론토있는딸이나
    기가찰 노릇입니다
    오케스트라 스톱
    한국은 집합금지 오랜세월

  • 작성자 21.06.18 10:36

    @지적성숙 ㅋ 저보다 더 훤하니 거짓말도 보태지도 몬하고 ~~
    온타리오는 토론토 포함 이제 스텝1.2.3 중에 겨우 스테이지 1입니다
    겨우 필수 비즈니스만 제한적으로 오픈했지요
    한국보다 더욱 강력할걸요
    당연히 오케스트라 올 스톱 `~ 백신 넉넉하게 확보 했다더만 어찌 되는지 답답하기만 하지요
    저도 4월에 1회 접종했는데 2차 접종은 8월입니다

  • 21.06.18 15:51

    예전 70년대 학교에서 깡통들고 송충이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나네요

  • 작성자 21.06.18 22:59

    ㅎ 그런때가 있었지요

  • 21.06.18 16:38

    부산 금정산에 송충이 잡으러 학교에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크든지 손가락만큼 길고 커서
    긴젓가락 들고 무서워 왔다갔다...혹시나 송충이 떨어질까봐 점심도 못먹었지요
    백신맞고 이삼일 시들거리다가 일어나니 사는게 새롭습니다
    무릎아픈거 나아가시는지.. 요

  • 작성자 21.06.18 23:02

    부산 출신이군요
    저도 조금 부산에서 살았습니다.초량동~
    그럼요 백신 맞으면 아무래도 안심이지요
    무릎 어깨 손 , 살푼 좋아지고 있습니다

  • 21.06.18 17:07

    김동인의 감자는 우리 학창시절 명작 단편소설로 널리 알려졌으나
    내용이 가물가물 한데 정확하게 기억을 끌어내시네.

    송충이 하먼 깡통 하나씩 들고 지금 사직공원 뒤
    인왕산으로 강제 동원되던 어린 시절이,
    얼마나 많았으면 소위 당시 일류 국교였던? 우리까지 동원했을까 ㅎ

    지금은 산에가도 송충이 별로 없을걸요,그만큼 자연 훼손이 안됐다는
    반증일수도, 글 잘 읽었습니다.몸은 괜찮아 진거유. 건강하세요.

  • 작성자 21.06.18 23:05

    저도 김동인이 그렇게 심한 친일을 했는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일류 이류 삼류 몽땅 잡으러 댕겼시유, 조금 실만하니 살푼실푼 댕기고 있어요

  • 21.06.18 20:45

    지금에사 김동인 작품이 나옵니다
    그러나 평판은 부정적이 많지요
    작품 면면히 흐르는 여성 화자들의 성에 대한 윤리의식 배제 한점 결말이 여자에게만 비참한점

    여기엔 작가 자신이 여성 혐오가
    굉장했다는 평이있어요
    아주 고약할 정도랬죠

    백신 맞아 아포요~시방

  • 작성자 21.06.18 23:08

    저도 이번에사 김동인이 뼛속 깊이 친일 했는지 알았지요
    작품을 새롭게 보게 되네요
    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쉬어가는김에 며칠 푹 앓고 나면 잔병도 뚝딱 달아날겁니다 ~

  • 21.06.18 21:38

    아니 남편은 뭐하고 복녀를 송충이잡이에 보냈데여?..
    물론 단풍님께 따지는건 아니구여..구냥 열뻗쳐서..씩씩
    감독관 왕서방이 눈독 들였을 정도면 복녀가 박색은 아니였단거 아니겠어요?.
    에엣~! 이 비겁한 남정네 같으니라규~~~~!!

    그나저나 이 야밤에 왠 감자가 땡긴다냐요..흑흑.
    그래도 저는 송충이가 많거나 말거나 공기좋고 송충이많은 캐나다구경이나 함 해봤으면..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6.18 23:10

    처음 뵙지요
    땡기더라도 야밤엔 조금만 드세요
    공기는 아주 맑아요, 많이 심심한 곳이지요 ㅎ

  • 21.06.19 08:21

    @단풍들것네 네~..안녕하세요~^^
    갑자기 훅 댓글을 단것같아 죄송합니다~^^

  • 작성자 21.06.19 09:30

    @연실 ㅎㅎ 삶방에서 자 주 보도록 해요~~~

  • 21.06.18 22:58

    친일작가의 설명글과..
    일제시대의 여인의 자화상의 글
    가난은 예나 지금이나 처절한것
    같습니다..
    복녀의 억울함 남편의 방관
    친일인명사전..작가 다시금
    뒤돌아봅니다..!!

  • 작성자 21.06.18 23:12

    네 저도 그가 철저한 친일 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렇지요
    가난은 철저하게 사람을 망가트리지요
    가난이 단지 불편할뿐이라는 말은 , 말장난이지요 ~

  • 21.06.18 23:13

    @단풍들것네 네 선배님..
    대부분 이광수만 많이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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