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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파트 공화국
서울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그것도 허연 세멘트 구조물이다. 유달리 각 동과 동간의
간격도 좁아 질식 할 것 같다. 사람들 평균키가 높아지는데,
천정은 그대로거나 10cm 높인 정도다. 답답하기 그지없다.
국내 굴지의 건설 업체들은 여적 층간 소음도 해결 못한 체
분양에만 미쳐있다.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데도 말이다.
아파트에 산다는 건 내게는 지옥 같은 기분이다.
배달 업체와 다투고, 이웃과도 원교 근, 근교 원하며 사는 게
편하다.
게다가 입주민 중에는 나이 지긋한 경비원을 자기들 노예
같은 말투로 대하기도 하니 괜히 열이 난다.
주로 단독주택에 살았고, 시골에서도 층간 소음 없는 값싼
가정집이라 내 배짱, 내 생리 편하게 살아서 그런가?
이권이 있는 곳에는 분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는 굳건한 철학 아니, 신조가 있다. 돈 관리 책임은 절대
안 진다. 아예 맡질 않는다. 가질 않는다.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는 조합장 하려는 사람이 넘쳐 목숨을 걸
정도다. 집요하다.
천문학적(?) 이권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적 결함이나 맹점 없이 정직하고 매사 투명한 조합장은
없을까?
아파트! 아파트!
이 나라가 성냥곽 잔뜩 모아둔 아파트 말고
이웃과도 정답게 지내는 주택단지 아름답고 정겨운 집합단지
조성은 영영 난제로만 남을건지?
멀리 강남땅, 괴물 같은 높은 구조물들을 보며 이 생각 저 생각
해 보았다.
그나마 죽으면 누구나 1평-2평 넓이만 해도 족하니까 그도 저도
아니면 한줌 재도 못되니 다행이다. 경사로다, 경사로다.
첫댓글 우리나라 좋은점 많은데
주거 환경만큼은 최악이지요
나라는 좁고 사람은 많으니
시멘트 아파트 해결 방안, 대안이 없지 싶습니다
주택에만 살다
공동주택산지 십년 다 되가네요
오십년간 주택
땅 디디고 꽃키우고
어디에 살든
빚없는 집이 궁전 아닐까요?
재산은 백억인데
빚오십억이면
아ㅡㅡㅡ 몰 ㅡㅡㅡ랑
골은 아프고
간은 DB질거 가타요
성냥곽 같은 아파트 나는
갑갑해 싫더라고요
단독주택에 사니까 넓고 공기좋고
세상에 조아요
하지만 풀벌레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이면
그래도 그 아파트 못들어가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 비싸긴
사람은 어디서 살든 익숙해지기 마련이고 편리함에는
빠지기 쉬운 인간이다봉께요~ㅎ
세상
좋더만유 ᆢㅎ
주차 해결
벌레 없고
수다스런 아짐들의
싸우는 소리도
시간 관계 없이
들어오고 나가고
이 편함 때문에 이사 못가유ㆍㅋ
단독주택도 아파트도 살만큼 살았으니
이제는 빈땅에 내손으로 토담집이나
지어 장난처럼 살다 갔으면 합니다.
아파트가 이웃 눈치 안보고 사니
편하긴 한데 이웃에 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니
참 삭막하긴 합니다.
나이들수록 아파트를 더 선호 하대요
편하다고 말입니다
저는 얼마 전 분양 받아 입주 했는데..갑자기 저의 아파트 조합장에게 의심의 눈길이,,찌릿~ㅎㅎㅎ
음악 연주곡이 참 좋아요..시골에서 부모형제랑 없어도 오손도손 살던때도 생각나고..훌쩍..ㅜ.ㅜ
웃었다 울면 안되는뎅~~흑흑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난한 이들에겐 아파트 좋아요 문 걸고 나서기 좋고 공동 생활 장점도 있죠 젤 좋은건 사람 싫어 할 나이에 혼자 있을수 있다는거 내가 불러들이지 않은 한 전세금 몇푼으로 낡은 슬레트집 장만하느니 내부에서 다 해결되고 사생활 노출 막을수 있는 아파트가 좋아요 저는
요즘 아파트 세태의..문제점을
잘 지적하신글-잘 읽고 갑니다..
재개발재건축..치열한 경쟁율 일은-
예나지금이나 변한건 없나봅니다
이 짝 동네선 지은지 10년 이내의 집은 새집이라 부릅니다.
며칠 전 이사간 지인의 집에 갔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단정해서 새 집인가봐 했더니
1995년에 지었다고...
어찌 후다닥 지었다가 또 헐어내고 재개발한다고 난리인지.
하긴 교육도 10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데 집을 100년 보고 짓겠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