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추는 마돈나 ※※. 10

아잉뉴♡ 그놈의기럭지 소설소설, 채율하 럽유-_-(지난번 오타 죄송드려요!ㅠㅠ) 이내 셋시♪     꼬릿말 땡큐베리캄사해요! ㅠ,ㅠ어제 중국으로 이민간 친구 만났어요! 와, 진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우키키, 소설 늦어서 죄송드리구요..ㅠ,ㅠ 이제부터 점점 늦어질꺼예요, 아마.. 입학하면 바로 시험기간 들어가거든요. 월례고사따위때문에...ㄱ-..     항상 감사드리는것 아시죠?♡               춤추는 마돈나. 10           다음날.       지금 시각 P.M. 4   의사선생님의 점검을 받기위해 권해봄은 학교청소시간도 빼먹고   급하게 왔고, 아직까지 못마땅하단 홍가담의 얼굴과 함께   난 진료실을 들어섰다.       의사선생님 앞에 앉은 홍가담과 나와 권해봄.   가시방석마냥 내가 중간에 앉게 되버렸다.               "크흠, 새음양은 어제 외출을 했더군요...? 꽤나 오랫동안."             난 아무말없이 홍가담 눈치를 슬쩍 살폈다.   안그래도 어제 홍가담은 자신의 허락없이 무단외출을 했다며   나와 권해봄을 호되게 혼냈다.   물론 나보단 해봄이가 더 혼났다.     그러나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던 권해봄덕에   난 지금 이순간도 중간에 앉아 찌릿한 감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새음양 외출...입원한뒤로 처음이죠?"     "...네."     "그동안 산책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때 이유가 무섭단 이유였죠?"     "네."     "으음...그 김봄이라는 아이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죠?"     "...네."     "이젠 괜찮은건가요, 그럼?   요즘은 홍가담군이 재우지않는데...그 옆에 계시는 분인가요?"     "(끄덕끄덕)"               내 끄덕임에 의사선생님의 눈길은 권해봄으로 돌아갔다.   등이 뻐근한지 허리를 쭈욱 펴던 권해봄은 귀찮은 얼굴을 지었다.                 "요즘...밤에 새음양 상태는 괜찮아졌나요?"     "...그럭저럭 잘자요."     "크큼...전 그걸 물어본게 아니라 상태를 물어본겁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어깨를 으쓱이며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단듯이 나를 슬쩍 쳐다보는 권해봄.                 "홍새음 코고는거 빼곤 괜찮아요."     "....뭐? 잠깐만 권해봄. 내가 언제 코 골았다고 그래."     "맨날."     "거짓말 하지마. 나 안골아,코골음 따위."               자존심 상해하며 창피한듯 얼굴이 빨개진 난   괜스레 피식 웃으며 권해봄의 팔을 툭 쳤다.               "진짜야!"               정색하며 눈을 진짜라는듯이 둥그렇게 뜨는 권해봄.   의사선생님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한번더 헛기침을 했고,   난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푹 숙였다.               "하하...이젠 퇴원하셔도 되겠네요, 그럼."     "아니 의사선생님, 그래도..."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던 홍가담은 갑작스레 말을 끊고   걱정가득한 한숨을 지었다.   난 어리둥절한 얼굴로 의사선생님과 홍가담을 번갈아보았고,   의사선생님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왠지 모르게 비밀스런 분위기.               "네...홍가담군이 무얼 걱정하는진 잘 알겠다만...   그렇다고 홍새음양을 언제까지고 병원에 가둘순 없잖습니까."     "........................"     "이젠 더이상 바깥세상과 어두운걸 무서워하지않으면   퇴원하셔도 될껍니다."     "...선생님, 그치만..."               난 의심스런 눈으로 홍가담을 쳐다보았고,   홍가담은 권해봄에게 나를 데리고 나가라는 말을 했다.     결국, 난 오빠가 무슨말을 하려는지 듣지도 못하고   권해봄과 진료실을 나와야만 했다.             "뭐야, 우리 오빠말 무슨 말이야?"     "몰라.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너 알고 있지? 오빠가 너한테 뭐라고 말해줬지?"     "...아 진짜 모른다니깐, 난."     "그럼 넌 어디까지 알고있는건데.."     "그냥...홍새음이 사고나서 이것저것 기억못하고   이것저것 무서워하고, 김봄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문제점이라나 뭐라나..."     "...................."     "그 뒤로는 아무것도 묻지말란 말 밖에 안했어."               혹시 오빠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 외에 무언가를 알고있는걸까?   난 생각에 빠진듯한 얼굴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이젠 연습실로 가도 되는거지?"     "오빠한테 말 안해도 될까..?"     "괜찮아. 내가 다 말 해놨어."     "오빠가 된됬어?"     "왜. 안된다고 하면 안하려고?"     "아니..그건 아닌데..."     "된다고 했긴 했는데...뭔가 좀 탐탁지 않아 하더라.   사람들 많은 곳은 돌아다니지 말래.   연습실에서만 지내란 말만 했어."     "(끄덕끄덕)"               내 생활은 지금 수수께끼 투성이다.   어째서 사람들이 많은 거리는 다녀서는 안되는걸까..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아니면 내가 대인공포증이라도 있다는걸까?   아님...누군가에게서 나를 감추기위해...?       난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봤지만   오히려 머리만 복잡해질뿐 풀리는건 하나도 없어   그냥 수수께끼를 푸는건 포기해버렸다.       ..   .......             *연습실             "우헤헤! 남구은 니가 조용할 날도 있게 되다니!"     "ㅜ_ㅜ..."           남구은 어깨에 팔 하나를 걸친체 까불고 있던 채원구는   나와 권해봄이 들어서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이구, 누님 오셨어요! 누님이 부를 마이크 제가 소독 깨끗이 해놨답니다!"     "고작 휴지로..."     "어쭈?! 남구은 내가 목소리 내지말랬지?!"     "이씨...."     "남구은 침이 잔뜩 묻었을꺼란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누님!"                 방긋 웃으며 내손을 부여잡고 횡설수설 말하는 채원구.   이 아이는 아마 손을 잡고 말하는 버릇이 있나보다.   남구은 울상을 지으며 내 손을 잡은 채원구의 손을 쳐다보았고   권해봄은 베이스를 준비했다.               "소독은 무슨..휴지로 대충 닦기만한 주제에."     "이이...이 한샘 이 자식!!!!"     "우리보다 한 살 많다고 했죠? 이름은 홍새음이고.."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말하는 한샘은 채원구를 비웃으며   내게 말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채원구 얘한테 속지마요. 얜 예쁜 여자만 보면 다 이래요."     "이 자식 내가 언제!!! 난 결코..!!!"     "정미윤, 강하연, 김새진, 송미라, 윤미현 등등   전부 채원구가 이런식으로 알랑부리는 여자예요."     "야!!!!!!!!!"     "순진한척 하면서 횡설수설하니깐 누가 바람둥이라 생각해요?"               한샘은 개구지게 웃으며 비아냥대듯 말했고,   채원구는 버럭 화를 내며 드럼 스틱으로 한샘의 머리를 두들겼다.   난 그런 모습에 웃어보였고 권해봄은 내게 다가와 왠 악보를 건냈다.   난 고개를 갸웃거리며 악보를 뒤적거리며 훑어보았다.               "...처음보는 노랜데...가사가 없잖아."     "당연하지. 내가 작곡했으니깐."     "가사는 어쩌구."     "가사는 니가 알아서 지어. 자신없음 남구은한테 부탁하든지."               난 대충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난감해졌다.   도대체 무슨 표현을 하기위해 이 노래를 작곡했는지 모르기때문이다.   주제가 도대체 뭔지 난 아무것도 모르잖아.               "사랑 이야기로 해야되? 아님..."     "니 마음대로 해."                 난 아리쏭한 얼굴로 자신없게 고개를 끄덕였다.   권해봄은 베이스를 잡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는 나보다 이틀정도 일찍 악보를 받은 한샘과 채원구는   자신의 악기로 음을 내어본다.       ♩♪♩♬♪♩     조금은 우울한 노래.   그렇지만 무언가를 표현하려는듯 두근거리는 심정이 드는 노래다.         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벙 찐 눈으로 그들을 바라봤고,   남구은은 따뜻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템포가 빠르면서도 천천히 느낄수있는 노래.   난 뜨거워지는 마음으로 들었다.       어쩌면,   이 녀석들 정말로 대단한 녀석들일지도 모르겠다.         난 천천히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분명 이 노래일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권해봄과 내가 처음으로 병원에서 밤을 보낸 날,   그 날 나를 보며 권해봄이 생각했던 노래.         내 미소가 마음에 내키지않는다는듯 베이스를 낮게 치고있던   권해봄이 조금 거만한 얼굴로 나를 슬쩍 쳐다보고는   자신의 베이스에 집중하여 길다란 손가락을 움직인다.         낮게 울려퍼지는 베이스 소리가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음을 얇게 진동시키는 권해봄의 베이스 소리.   내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버리는 낮은 음.       ♩♬♪♩♪♬   그렇게 그들의 음악은 끝을 맺었다.   다른 노래들과는 다른 독특함으로 시작하고 그렇게 끝을 맺었다.               "어때, 부를수 있겠어?"     "...응, 당연하지."               내 대답에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연습에 들어서는 권해봄.   한샘과 채원구는 씨익 웃어보인다.     난 악보를 들고서 테이블에 앉아 펜을 열심히 굴리며   생각에 잠겼고 남구은은 내 마주편에 조용히 앉았다.               -언니, 가사 제가 지어드릴까요?               여자치고는 삐뚫빼뚫하게 글씨가 적힌 수첩을 내게 보여주는 남구은.   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괜찮아. 처음이지만 내가 지어볼게.   나중에 니가 마음에 안들면 바꿔."     "(끄덕끄덕)"                 지잉징징 두둥. 두둥.     귀에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잔뜩 섬취한 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을 지니고서 공책에 글을 끄적였다.   그리고는 마음에 안드는지 몇번이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다.         봄이가 없는 허전한 마음은   어느새 이 아이들로 인해 채워지고 있단걸   난 쉽게 느낄수가 있었다.     ...   ...........         ...난 구원받고 있는걸까?     ...   .........                 P.S. 아챠챠,       M/V안나오시면 <A href="http://cafe.daum.net/O2FaMYO">http://cafe.daum.net/O2FaMYO</A> 이곳에 오셔서 보세욤.       아니면 <A href="http://cafe.daum.net/hellobbiyong">http://cafe.daum.net/hellobbiyong</A> 이곳에도 괜찮구요. 으히히.       첫번째껀 팸카페고요~ 두번째껀 팬카페가 아니라 그냥 소설 안나올때       보는곳이예요. 소설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