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인 YTN에 새 사장으로 취임한 김백 씨는 KBS 기자 출신으로 YTN에는 1995년 개국 때 합류했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이 KBS, MBC 등 공영방송과 함께 YTN에도 친여당 성향의 낙하산 사장을 임명했을 당시 그는 이에 반대하던 노조원 대량 해직·징계 사태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날카롭게 비판해 YTN의 간판 프로로 인기를 끌었던 ‘돌발영상’이 폐지된 것도 이때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승승장구해 보도국장, 임원을 역임했다. 퇴임 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이명박·박근혜 시절 누렸던 꽃길이 그리웠는지 언론계로 돌아와, 그 때 노조탄압과 어용방송 만들기에 가담했던 극우·보수 성향 인사들과 함께 친정부 언론단체(‘공정언론국민연대’)를 만들고 거기서 이사장을 지냈다.
이 단체는 ‘공정’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단히 극단적이며 노골적인 편향 단체다. ‘연대’라는 이름 아래 참여하는 단체 중엔 극우·반공 이념을 전파하거나 ‘일베’ 목소리를 높였던 ‘신전대협’ ‘자유기업원’ 같은 곳도 있다. 논평이나 성명에서 ‘좌파 척결’ ‘노조 축출’을 내세우고 한편으론 ‘윤석열 정권 수호’에 앞장서 온 극우·어용 단체인 것이다.
4월3일 김백 사장이 임원들과 함께 '김건희 씨 쥴리 의혹 보도' 등을 '불공정 편파보도'였다면서 사과하고 있는 장면. YTN 유튜브 동영상 화면 갈무리.
첫댓글 어제보고 개놀람
이제 믿을거는
Mbc , jtbc 두개 뿐인가ㅠ
ㅋ 가관이다
이거 진짜 심각한데 이슈가 안되네
시발롬아 ㅋㅋㅋ존ㄴ 언론통제하네씹새긴가
언론통제미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