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권리를 생각해요
이번주 토요일로 다가온 운동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어린이의 권리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기회가 되는 날입니다.
아이들과 운동회 기록을 살펴보며 분위기를 읽고, 어린이의 권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지 : (운동회는) 폴짝 뛰는 거에요.
봄 : 달리기 해요.
달리기를 하면 우리 몸이 좋아져요.
예지 : 예뻐지고요.
찬희 : 찬희도 좋아해요!
하빈 : 재이도 좋아해.
하나, 둘, 하나, 둘! 하는 거야.
엄마랑 아빠랑.
은하 : 우주 오빠도 같이 해.
봄 : 다 같이, 어른들도 영차 영차 해요.
하빈 : 하빈이도 엄마랑 달리기 하고 싶어.
은하 : 우리는 축구도 할 수 있어요.
달리고, 함께 힘을 내는 순간이 기다려집니다.
예지 : 언니 오빠들 공부 하는 거에요.
아롬이 : 형님들이 권리 선언을 하고 있는 거야.
아이들이 말한 권리가 무엇인지 기록된 말들을 전해주니 아이들도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며
자기의 말로 권리를 말합니다.
예지 : 아이스크림 먹어요.
봄 : 엄마랑 블록놀이 할 권리가 있어요.
찬희 : 좋아요!
은하 : 발레도 잘 할 수 있어요.
엄마랑 노래도 하고, 체조도 해요.
재이 : (주세요. 안아주세요.)
하빈 : 보고싶어요.
찬희 : 노래해요.
봄 :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권리를 생각했어요.
하빈 : 하빈이는 집에 가서 엄마~ 부를 거야.
봄 : 엄마, 아빠 예쁘게 그리고 싶어요.
하빈 : 하빈이 엄마랑 도서관 가고 싶어요.
은하 : 은하도 엄마랑 도서관에 가 봤어. 책 빌려서 봤어.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합니다.
재이 : (주세요. 안아주세요.)
안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재이는 따뜻한 포옹으로 위안과 사랑을 느끼고, 그 권리를 일상에서 표현합니다.
은하 : 괴물이 축구하고 있는 거 그렸어요.
생각하는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은하가 괴물을 생각하는 거에요.
형님들의 권리 이야기에 은하는 상상할 권리를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상상한 것들이 눈앞에서 실현된다면 참 즐겁겠지요.
찬희 : 찬희 인형(좋아해요)
찬희는 평소에 잘 가지고 놀이하는 인형이 떠올립니다.
아이들 각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 : 맘마~
그림을 그리고 "맘마" 라고 말하며 펜을 콕콕 찍는 하나.
맛잇게 먹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권리를 생각해봅니다.
예지 :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요.
엄마가 사주셨어요.
예지는 엄마가 사주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빈 : 엄마 전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
하빈이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을 그립니다.
받는 것 뿐만 아닌 줄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봄 : 아빠랑 엄마가 봄이가 노래 듣고 싶을 때
핸드폰으로 들려주세요.
노래가 듣고 싶을 때 들려주시는 엄마 아빠.
봄이는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권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려보았습니다.
이번주는 권리에 대해서도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가정에서도 권리와 존중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고 나누며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생각하는걸 꽤 세심하게 표현하는것 같아요..저 보라색 좋아하는데... 엄마 생각해 준 하빈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