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색으로 물들인 조선 풍경
『신윤복 – 색으로 물들인 조선 풍경』 | 김소연 글 | 오세정 미술놀이
초판 발행일 2018년 10월 30일 | 188×233㎜ | 128쪽 | 무선제본
값 12,000원 | ISBN 978-89-6177-182-5 73600
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음악/미술/예체능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교양 > 문화/예술 > 예술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미술관/박물관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예술/대중문화 > 미술 > 교양미술 > 미술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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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 소개
예술가의 작품 세계 + 미술놀이!
눈과 손을 함께 움직이며 작품을 감상하다!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어린이 독자가 예술가의 감성을 흡수하고 ‘자기 작품’을 만들도록 안내한다. 전문가의 손길에서 나온 그림 읽어 주는 글은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미술관의 친절한 도슨트 선생님처럼 어린이 독자를 그림 앞으로 바짝 끌어당기고, 이야깃거리 뒤에는 미술놀이 챕터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만든 미술놀이 작품을 보며 직접 미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책 소개
아름다운 색으로 조선의 멋과 흥취를 표현한 예술가, 신윤복
조선 시대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 보는 특별한 어린이 예술서
신윤복은 예의와 체면을 중시한 조선 시대에서 드러내기 어려웠던 주제들을 과감히 화폭에 담은 화가다. 특히 유흥의 공간, 남녀의 사랑, 기생과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풍속 화가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냈다. 그가 실감 나게 그린 조선 풍경은 회화 작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림이 그려졌던 조선 시대의 생활과 의복 연구에도 귀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다채로운 색의 변주와 세심한 구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풍속화의 영역을 넓힌 천재 화가 신윤복의 예술 세계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보자.
● 출판사 서평
바람의 화원 신윤복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신윤복의 작품을 다룬 어린이 예술서 신윤복 – 색으로 물들인 조선 풍경이 출간되었다. 기존 신윤복을 다룬 어린이 도서들이 그가 ‘여성을 그린 점’에 집중하여 <미인도> 설명에 치중하는 데에 반해, 이 책은 신윤복의 탁월한 스토리 구성과 심리 묘사, 뛰어난 색체 감각 등 신윤복의 예술사적 의의와 가치에 주목했다. 신윤복은 삼원삼재라는 그의 명성과 후대에 미친 지대한 영향에 비해 같은 시기 활동했던 다른 풍속화가 김홍도나 김득신과 달리 신기할 정도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그의 탄생 연도나 활동 시기, 생애를 추측할 뿐이지만, 우리는 그의 그림만 보고도 당시 사회 모습과 인물들을 생생히 불러올 수 있다. 가까이에서 보고 관찰하지 않았다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장감이 느껴지는 세밀한 상황 설정과 배경 표현은 물론,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 등을 통해 그 어떤 조선 시대 그림에서도 보여 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신윤복의 붓 끝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풍속화의 발전을 설명한 점도 새롭다. 조선 후기 풍속화의 유행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신윤복풍 그림과, 서민들의 삶과 이야기에 관심이 늘어난 배경, 개화기에 서양인에게 인기가 많았던 우리나라 풍속화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했다.
전문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정확하고 풍성한 정보!
이 책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과 《여속도첩》을 중심으로 밤의 시간과 사계절의 아름다움, 당시 화면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여성을 소재로 한 풍속도를 감상한다. 또한 수수께끼 같은 그의 생애를 유추하고,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 낸 이야기가 유행한 18세기 조선 시대의 모습도 살펴본다. 한국회화사를 전공한 미술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그림마다 유심히 살펴봐야 할 포인트를 짚어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윤복은 그의 그림에서 배경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채색을 하거나, 아예 비워 두기도 했으며, 삼각 구도, 원형 구도 등 다양한 배치를 통해 감상자들이 화면에 푹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심어 두었다. 이에 저자는 화면의 접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월하정인>, 담장 안 선술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들여다보는 듯한 효과를 주는 <주사거배>, 감상자들도 악사 뒤에서 고개를 빼고 함께 검무 구경에 참여하게 하는 <쌍검대무> 등 각 작품마다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주어, 다양한 삶의 모습과 주제를 다룬 신윤복 작품들 속에서도 조선의 멋과 운치를 한껏 느끼게 한다. 술집에서 일어난 소동, 깊은 밤 몰래 데이트하는 연인, 봄날의 설렘 등과 같은 소재로 그려 낸 신윤복의 작품을 감상하며 어린이 독자들은 신윤복이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스스로 찾아보게 될 것이다.
●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3·4학년 <미술> 3. 작품 감상
3·4학년 <미술> 5. 관찰 표현
3·4학년 <미술> 13. 미술가의 작업실
5·6학년 <미술> 13. 감상
● 차례
1장 한양 도성에 밤이 찾아오면
2장 비밀 가득한 신윤복의 삶
3장 여자를 그리면 안 되나요?
4장 계절을 즐기는 사람들
5장 신윤복이 우리에게 남긴 것
부록 미술관에 놀러 가요
● 저자 소개
글| 김소연
반가워. 나는 이 책을 쓴 김소연이라고 해.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회화사를 전공하며 박사 과정을 마쳤어. 같은 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기도 했지.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조교수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우리나라 미술을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
미술놀이| 오세정 미술놀이
안녕? 나는 즐거운 미술놀이를 준비한 오세정이라고 해. 성균관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현재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라시엘아트를 운영하고 있단다.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지도하면서 미술 심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최근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지.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 중 『미켈란젤로』의 미술놀이를 맡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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