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와대는 관람 신청을 해야지만 갈 수 있는건줄 알았긔
사랑채에서 전시되는 어서 와, 봄 기사가 뜨면서 예약없이 관람 된다는 거긔
사실 청와대 관람을 진즉부터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다 차서 내년 5월로 예약해 놓고 기다리는 중이였긔
예약없이 사랑채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신나서 한걸음에 달려갔긔
사랑채 가는 길에 찍은건데 쪼기 구석에 태극기 보이시긔?
괜히 태극기 펼쳐 졌을때 같이 찍어주고 싶어서 바람부는 타이밍을 기다려서 찍은거긔
일기예보에 초미세먼지 주의하라고 떴었는데 이상하게 하늘이 예뻐서 정면도 찍었긔
이건 가로등이였던거 같은데 예뻐서 찍었긔
이쯤되면 이상하게 하늘이 예뻤던게 아니라 제 기분이 좋았나 보긔
사랑채 가는 길에 보이는 모든게 예뻐 보여서 3보 1찍을 하면서 갔긔
드디어 사랑채까지 왔긔!!!
사랑채 앞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엔 으니와 이니의 그림이 있긔
크~~~~ 그날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긔
그리고 옆면에 한복입은 소녀들의 그림이 있긔
한복도 소녀들도 너무 너무 예쁘긔
어서 와, 봄 전시회 현수막을 지나서
사랑채 건물이긔
사랑채에 도착해서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었긔
저렇게 세개의 스탬프가 다 다른 모양이긔
저는 이렇게 찍어왔긔
저 팜플렛은 전시관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데 화장실에도 비치되어 있긔
팜플렛에 스탬프 찍을 곳이 두군데 밖에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젤 앞면에 청와대 사랑채 글씨 스탬프를 찍었긔
이렇게 예쁜 스탬픈데 제가 잘 못 찍어서 다른 종이에 한번 더 찍어왔긔
이제 드디어 관람 시작이긔
청와대 전시관 내부는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촬영은 안 했긔
여긴 이니 포토존이 있는 곳이라서 찍었긔
우리 이니 너무 멋있긔
이렇게 연혁도 있긔
사진이 다 너무 예쁘긔
이 옆으로 이니 등신대가 있어서 같이 사진 찍을 수 있긔
이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긔
대통령님, 여사님 표정만 봐도 행복해지긔
청와대 전시관에 각국에서 받은 외교 선물도 전시되어 있긔
푸틴한테 받으신 칼이 너무 예뻤긔
청와대 전시관을 나오면 곰이와 송강이, 토리, 찡찡이의 모습이 그려진 포토존도 있긔
올해의 인물을 박스 테이프로 재현한 아티스트의 작품
그 첫번째 주인공은 으니긔
박스 테이프로 어떻게 이런 색깔을 낼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긔
으니 앞으로 이렇게 웃는 날만 있었으면 좋겠긔
우리 대통령님은 실물보다 못 하지만 그 멋짐과 카리스마를 박스 테이프로 표현하긴 어려울테니까 그럭 저럭 만족하긔
트럼프 잘하자
방탄소년단도 있긔
유엔 연설도 하고 한불 우정콘서트에서 공연도 해서 선정된거 아닌가 싶긔
다 좋지만 저는 정국이가 좋긔ㅋ
찡찡이 그림도 있는데 한국적인 소품과 색감이 너무 예쁘긔
곰이와 송강이 그림도 있고
토리 그림도 있긔
그림들 다 우리집에 걸어놓고 싶긔~~~
드로잉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긔
크~ 잊지못할 9월의 그날이긔
남과 북에 올해 이렇게 많은 진전이 있었는데 내년엔 얼마나 빠르게 전개될지 너무 기대되긔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글씨도 써봤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글씨를 못 쓰긔 게다가 칠판 글씨는 더 못 쓰긔
그러한 데다가 그림도 못 그려서 못난이 글씨만 남겨놓고 왔긔
사랑채를 나서면 분수대 앞에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긔
올해 초에만 해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만났었는데 몇개월 못 봤다고 다시 만나니 반가웠긔
이렇게 사랑채 관람을 끝내고 서촌에 밥먹으러 왔긔
점심을 먹기엔 애매한 2시 반이라 시장에서 순대곱창 먹었긔
그리고 전시회 2차를 달리러 대림미술관에 갔긔
코코 카피탄의 작품이 전시중이긔
사전 지식은 없었지만 대림미술관 전시회는 믿고 보는 편이라 보기로 했긔
전시회중 가장 마음에 닿는 글이였긔
수영장 느낌을 재현한게 독특했긔
작가가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는데 재능이 너무 뛰어나긔
작품중에 영어로 적힌 작품이 많이 저는 해석을 제대로 못 했긔
금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작품 하나 하나 보기가 어려웠는데 다음번에 오면 오디오 가이드를 꼭 들어보고 싶긔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스벅에서 크리스마스 음료도 마셨긔
눈사람이 빠르게 가라앉아 얼굴만 겨우 찍었긔
사실 오늘 주저리 주저리 글을 많이 쓴 이유는 사랑채 기념품 때문이긔
저는 청와대 마그넷과 서울 팝업북 작은걸 사왔긔
사랑채 기념품 샵은 촬영이 제한되어 있어 못 찍었는데 예쁜 기념품이 진짜 많았긔
그중에서 저는 서울 팝업북이 너무 좋았는데 큰 책자는 6만원이고 작은 책자는 1만 5천원 이긔
예쁘긴 큰 책자가 훨씬 예뻤는데 제가 지금 보릿고개 시즌이라 작은 책자만 사왔긔ㅠ
작은 책자는 길게 펼칠 수 있고 양면으로 구성되서 있는데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표현해 놨긔
작은 책자는 크기의 한계로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큰 책자는 웅장하고 멋있게 표현되어 있긔
숙부님들 사랑채 가시면 꼭 팝업북 큰 책자 샘플 봐주시긔~
오늘 하루일과 끝인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죠?
긴글 읽어주신 숙부님들 감사드리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