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 정규 리그 승점 52점으로 공동6위에 올라 있는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맞대결에서 하나카드가 승리했다.
오늘(12일) 오후 12시 30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와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맞붙어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차지했다.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동안 똑같이 승점 52점을 획득하고 전체 순위 공동6위에 올라 있어 순위 경쟁이 불가피하다.
NH농협카드가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PS) 티켓 한 장을 전체 순위로 결정해야 하는 만큼 승점 53점으로 공동3위에 올라 있는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그리고 1점 차로 공동6위를 지키고 있는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 대결에서 하나카드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가 각각 4점, 7점을 획득하며 11:4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을 꺾고 1세트를 차지한 후 2세트에서는 김가영-김진아가 김예은-최혜미를 9:5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에서도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1이닝부터 2-6-3-3득점을 연속으로 퍼부으며 4이닝 만에 14:1로 김임권을 앞섰고, 6이닝째에 남은 1점을 처리하고 15:1로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웰컴저축은행은 '퍼펙트큐 커플' 서현민-최혜미를 내세워 6:9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사카이 아야코(일본)를 꺾고 한 세트를 차지했지만(3-1), 응우옌꾸옥응우옌이 1세트에 이어 5세트에서도 위마즈를 11:7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4-1로 승부를 끝냈다.
이 승리로 하나카드는 승점3을 추가해 승점14로 승점13의 크라운해태를 따돌리고 5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으며, 정규리그 순위에서도 웰컴저축은행을 공동4위(승점53)로 밀어내고 단독 3위(승점55)에 올랐다.
오늘 열리는 7일차 경기에서는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대결 외에도 밤 9시 30분 정규리그 공동4위, 5라운드 공동4위에 랭크된 블루원리조트와 SK렌터카의 '밀어내거나 밀리거나' 벼랑 끝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