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의 징역 1년 선고로
법정구속 돼 법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최은순은 잔고증영서를 위조해 50억 상당의 이익을 취하였다.
당연히 사문서위조및 동행사 사기죄로 기소되어야하나 검사가 사기죄를 제외한 문서위조로만 기소하고 징역 1년을 구형함으로서 1년이 선고된것이다.
그래서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것이다.
검사가 자기편에게는 중한죄를 제외하고 가벼운 죄만 기소함으로써 판사는 그죄명내에서만 선고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것이다.
그래서 표장장 위조한 정경심은 모든 죄명을 끌어모아 기소함으로써 징역 4년을 선고하게 만들고
최은순은 사기죄를 제외하고 문서위조죄로만 기소하여 징역 1년이 선고된것이다.
판사가 얼마나 죄질을 나쁘게 봤으면 검사가 1년 구형한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한 집행유예를 선고하지 않고 법정구속을 시켰겠는가?
검찰개혁이 되지않는 한 앞으로도 자기편은 있는죄도 기소를 하지않고 미운 놈은 가혹하게 기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지인의 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pYHVGU8Z60o
억세게 퍼붓더니
언제 그랬냔 듯
이대로 쭉 멈추었으면
새벽까지 마치 양동이로 퍼붓는 듯 비가 내렸다
천둥 번개까지 동반하고
무슨 놈의 비가 이리도 내리나
톡보내고 스쿼트 5셋트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근육들이 다 빠져 버렸다
운동을 하지 않는 건 아닌데 근육이 빠진 원인을 모르겠다
예전처럼 꾸준하게 운동하지 않기 때문일까?
특히 엉덩이 근육이 다 빠져 버린게 찝찝
이게 빠지면 노인이라던데...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은 노인이 되버렸나보다
아침을 지었다
식은 밥을 끓여 먹으려다가 집사람이 새로 지은 밥이 먹고 싶다고
반찬도 마땅치 않으니 밥이라도 갓지어 먹으면 좋겠지
억세던 비가 이슬비로
동물 챙겨주러
하우스 안이 벙벙
밤사이 참말 많이도 내렸다
육추기 병아리들은 모이와 물을 다 먹어 치웠다
녀석들 먹성도 좋다
물과 모이 한사발을 주었다
닭장에 내려가 보니 밤사이 내린 비로 닭장이 벙벙
알품던 기러기가 나와 버렸다
그곳으로 물이 가득 차 버렸다
물이 두 번이나 차버려 알을 부화하기 틀렸다
알을 모두 꺼냈다
무려 20여개
이걸 다 부화해 냈을건데 장마로 틀려 버렸다
다음엔 알품는 자릴 물이 차지 않는 곳으로 바꾸어 주어야겠다
닭장 물을 일부 빼내고 닭들에게 모이를 주었다
녀석들도 장마로 참 고생많다
어쩔 수 없다
우리 잘 이겨내보자
닭 모이주고 올라왔는데 새끼기러기 수를 세보지 않은 것같다
다시 닭장으로 내려가 새끼기러기 수를 세어보니 한 마리가 보이질 않는다
좀 큰 병아리 두 마리도 없다
저런 밤사이 산짐승이 다녀간 것같다
뻥이가 있는데도 대담하게 구멍으로 들어 와 물어 갔다
뻥이가 묶인 줄 알고 있나보다
닭장 밖으로 나와 들어간 구멍을 살펴 보았다
물이 빠지고 있는 구멍에 덫을 놔두었는데 덫이 보이질 않는다
닻을 묶었던 끈이 끊어져 있다
녀석이 덫에 걸렸다가 줄을 끊고 덫을 단 채로 도망간 것같다
새끼기러기 덩치가 꽤 크다
그걸 물고 갈 정도면 너구리나 오소리 짓이 분명
힘이 세니까 덫에 걸렸어도 끌고 간 것같다
족제비 같으면 움직이질 못했을 건데...
산짐승 밥 그만 준다면서도 이 장마철에 벌써 몇 마리인가
아이구 난 동물을 잘 간수하지 못한다
우리 동물들에게 내가 미안하다
엉터리 주인을 만나 귀한 생명 허무하게 산짐승 밥되는구나
어제 저녁문사장이 가져다 준 붕어를 산소 호흡기 넣어 물에 담가 두었는데 아침에 보니 대여섯마리만 살고 다 죽어 버렸다
날씨가 더우니 산소호흡기를 꽂아도 소용없는 것같다
모두 손질
압력솥에 고우려 했더니 붕어가 넘 많다
찜솥에 오가피 황칠 옷나무 인삼 마늘 양파 울금 대추 등을 넣고 고았다
잘 우러나면 맛있을 것같다
비는 내리다 말다
밥 한술 먹고 침대에
왜 요즘 잠이 많을까?
누우니 잠들어 버린다
집사람이 성당에서 산 소금값을 입금하란다
성당 사무국장 통장으로 입금
각종 재산세도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하길래 모두 납부
미리 납부해 버리는게 속 편하다
어? 비가 그쳤다
비오지 않으니 작은 형님이 가르쳐 준 광주 쥐 전문 병원이나 가볼까?
아침에 가보자고 하니 집사람이 비온다며 심란해 한다
일기 예보를 보니 오후 늦게까지 내리지 않는다고
지금 가면 괜찮을 듯
집사람에게 이야기 하니 다음에 가자며 고추따는게 어떻겠냐고
붉어진 고추가 꽤 있는 것같으니 따는 것도 괜찮겠다
더구나 구름이 많이 끼었으니 고추따고 약해도 될 듯
농약은 한낮에 하면 안되지만 오늘은 구름 끼었으니 약을 해도 괜찮겠다
고추를 따러 아래 밭으로
붉어진 고추를 보니 끝이 조금 덜 붉었다
2-3일만 지나면 모두 붉어질 듯
지금 따는 것보다 2-3일 후에 따면 더 많이 딸 수 있을 듯
집사람에게 다음에 따자고
집사람이 알겠다며 자긴 다른 일 하겠단다
1시가 넘었다
비오지 않으니까 차라리 오늘 병원에 다녀 오는게 좋겠다
집사람에게 난 병원에 다녀 오겠다고
작은 형님게 전화하니 받질 않는다
형수님께 전화
바로 받으신다
형님이 전화 받지 않으신다니 옆에 계신다며 바꾸어 준다
다리 쥐를 전문으로 보는 병원이 어디냐고 물어 보니
화정동 아동 21세기 병원에서 무등 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사거리에 있단다
자꾸 쥐가 나니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는게 좋겠다
형님이 말씀하신 위치를 대강 알겠다
샤워하고 바로 출발
무등시장 가는 길목에 주차하고 병원을 찾아보니 길 건너편 큰 건물 5층에 있다
삼성 하지 정맥류 통증 의학과
주로 보는게 발 저림 쥐내림 척추 관절등 전문이라고 써 있다
쥐내림이라니 반갑다
쥐내림을 전문으로 본다는 병원을 보지 못했다
병원에 들어가니 대기하는 환자가 아무도 없다
순간 내가 잘못 들어왔나?
대부분 병원은 진료 받는 환자들이 많던데...
병원 소개한 걸 읽어보니
하지 정맥류를 검사하고 레이저로 수술하는 곳이 전국에 6곳이 있는데 전남북에선 이 병원이 유일하다고
꽤 자신이 있나 보다
쥐가 자주 내려 왔다며 접수하니 여긴 초음파를 해야하는데 비용이 12만원이라고
뭐 할 수 없지
접수하고 나니 옷을 갈아 입으란다
바지를 벗고 치마 입은채 의사샘의 진료
의사샘이 하지 정맥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하지 정맥은 다리로 내려간 피가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는 핏줄이라며 동맥처럼 여닫는 장치가 되어 있단다
그게 느슨해지거나 고장나면 다리로 내려간 피가 다시 심장으로 갈 수 없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그 중에 하나가 쥐란다
일단 하지 정맥 검사를 해야 쥐내림의 원인을 알 수 있겠다고
검사 비용이 꽤 비싸지만 별 수 없지
하지 정맥류의 이상 유무를 초음파로 검사
오금쟁이 정맥과 사타구니 정맥을 검사한다
오금쟁이는 별 이상없는데 왼쪽 사타구니 정맥에 이상 반응이 있다고
그러나 나이 들어 나타나는 현상 같다며 큰 문젠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그게 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만약 레이저로 수술하게 되면 비용이 450만원 정도 란다
와 정맥 레이저 수술 하나에 450
만약 네군데 수술이면?
넘 비싸 하기 힘들겠다
그래 재물이 있는 사람이 수명도 길다던가
없으면 별 수 없는 것 아닐까?
수술은 고려해 보고 우선 다리에 쥐가 나지 않게 치료해 달라니
그럼 쥐 치료만 하겠단다
그도 치료비가 꽤 나온다고
대부분의 사람은 한번에 끝나지만 두 번을 치료 받아야 괜찮아지기도 한단다
보통 일년에 한번 정도 치료 받으면 좋다고
손에도 쥐가 난다니 그건 신경성이라며 크게 염려할 필요 없단다
치료를 하는데 양쪽 다리에 각 세 번의 주사
그런데 주사액이 들어간 것 같지 않다
마치 침을 꽂았다 뺀 느낌
주사를 맞고 난 뒤 쥐내리지 않는 수액을 맞으란다
수액을 한시간여 맞았다
약처방은 하지 정맥에 피가 원활하게 도는데 도움을 주는 거라며 한달 분을 처방해 준다
치료비를 21만원 결재
많긴 하지만 이대로 나으면 좋겠는데...
집에 오니 집사람이 소금 가지러 가자고
성당 사무국장 농장 하우스에 보관해 두었는데 비오지 않으니 가져가라 했단다
붕어가 잘 고아진 것같다
문사장에게 전화
퇴근하면 와서 붕어즙 한그릇 마시라고
약속없으니 바로 오겠단다
집사람과 같이 소금 가지러 사무국장 농장으로
이미 많은 분들이 가져갔다
우리도 다섯포대를 실어 와 소금 항아리에 세포
장독에 있는 소금항아리에 각각 한포씩
이럼 올 일년은 충분 하겠는데 저 일본 놈들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다음엔 어떻게 하나?
왜 우린 그걸 강력하게 항의하지 못할까?
저런 대통을 모시는 우리나라 운명은 어떻게 될까?
미 합참의장은 며칠내로도 전쟁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전쟁이 나버리면 인간의 존엄성은 개딱지만도 못할건데...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되버렸나
힘없으니 그저 안타까운 한숨만 내쉬고 있다
문사장이 안주와 막걸리를 사 왔다
집사람은 얼른 계란말이를 해준다
먼저 붕어 고은 물 한그릇씩
전혀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다고
오늘 종일 정성을 다해 고아서 괜찮은 가 보다
모두들 두그릇씩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홀짝이니 사 온 막걸리도 바닥
즐겁게 잘 마셨다
또 비가 내린다
아이구야
님이여!
오늘은 종일 비 소식
비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 잘 하시면서
마음은 구름 뒤 빛나는 태양처럼 활짝 밝은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