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들어오고 불량스러워진 딸
Q: 중학생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가 집에 늦게 들어오고, 제가 어디 갔는지 물어보면 짜증부터 내며 대화를 피합니다.
예전보다 말투도 거칠어졌고, 친구들도 제가 보기엔 조금 걱정되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화장이나 옷차림도 갑자기 많이 달라졌고, 학교에서도 무기력하거나 예민한 모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혼내면 더 문을 닫아버릴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정말 엇나갈까 봐 무섭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지금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어머님께서 느끼시는 불안은 충분히 이해되며, 지금은 아이를 “불량해진다”라고 단정하기보다 변화 뒤에 있는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기는 또래 영향, 인정 욕구, 독립 욕구, 속상함이 겉으로는 반항과 거친 말투로 나타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 너무 강하게 통제하거나 몰아붙이면 아이는 더 숨고, 부모는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잘잘못을 따지는 대화보다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엄마는 네가 걱정된다”처럼 걱정과 관심을 먼저 전해 주세요.
또 귀가 시간, 연락, 학교생활처럼 꼭 필요한 경계는 짧고 분명하게 유지하되, 감정 섞인 비난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가 2~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무단결석, 가출 시도, 음주, 자해, 심한 공격성이 함께 보인다면 전문기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은?
1. 예측 가능한 하루
따뜻함은 충분하되 경계는 분명한 환경이 중요합니다. 너무 거칠고 위협적인 집도 문제지만, 반대로 규칙이 거의 없고 그때그때 반응이 달라지는 집 역시 아이의 공격성과 통제 행동을 키우기 쉽습니다. 부모의 말이 자주 바뀌고, 기분에 따라 허용과 처벌이 달라지며, 갑작스러운 폭발이 반복되면 아이 또한 관계를 힘겨루기의 방식으로 배우기 쉽습니다.
2. 부모의 감정 조절 방식
아이는 “화를 내지 마”라는 말보다, 어른이 실제로 화와 좌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더 많이 배웁니다.
평소 육아 환경은 아이만 진정시키는 환경이 아니라, 부모도 목소리를 낮추고, 멈추고, 다시 말하는 모델을 보여주는 환경이어야 합니다
3. 관심 있는 모니터링
아이가 어디 가는지, 누구와 있는지, 온라인에서는 누구와 어울리는지 아는 것은 통제욕이 아니라 보호기능입니다
단순 추궁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일상에 실제로 관심이 있고 정보가 오가는 관계라는 점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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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Iwanski, A., Lichtenstein, L., Paulus, J., Werner, C., Walper, S., Vierhaus, M., Spangler, G., & Zimmermann, P. (2025). Parental emotion regulation and children's mental health: Longitudinal mediation by parenting stress and sensitive challenging parenting.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243, 113262. Dittus, P. J., Li, J., Verlenden, J. V., Wilkins, N. J., Carman-McClanahan, M. N., Cavalier, Y., Mercado, M. C., Welder, L. E., Roehler, D. R., & Ethier, K. A. (2023). Parental Monitoring and Risk Behaviors and Experiences Among High School Students—Youth Risk Behavior Survey, United States, 2021. MMWR Supplements, 72(Suppl-1), 37–44.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