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유럽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유럽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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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이어 북유럽 또한 러시아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가고 있나?
여러 군사 분석가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한 이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일이
유럽 국가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북유럽 국가들은 새로운 전선으로 여겨지며
모두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응하여 덴마크 정부는
모스크바와의 갈등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위기에
대비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이런 위협은 얼마나 현실적이며,
덴마크 국민들은 이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스칸디나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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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러시아 사이의 국제 국경은 길이가 1,340km이고,
대략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다.
서쪽에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있다.
과연 이 북유럽 국가들이 모스크바에게
공격 당할 위험에 처해있을까?
스웨덴의 NATO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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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7일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핀란드는 2023년 4월부터,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1949년 정부 간
군사동맹에 가입하면서 창립 회원국이 됐다.
사진은 2024년 3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로부터
나토 비준 문서를 전달받고 있다.
NATO 동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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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느꼈다.
핀란드가 공식적으로 동맹에 가입한 것도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의 이웃 국가를 이유 없이 공격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겨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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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러시아와 비슷한 분쟁을
두려워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1939년 11월에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했다.
국제 연맹은 이 공격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소련을 조직에서 추방했다. 핀란드 군대가
붉은 군대를 물리치고 도덕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 침공은 북유럽 국가가 모스크바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에 얼마나 (또 여전히) 취약한지를 보여주었다.
나토-집단방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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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회원국은 32개국이다.
이 동맹은 집단방위 원칙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하나의 나토 동맹국이 공격을 받으면
모든 나토 동맹국이 공격을 받는다는 의미다.
위기에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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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타협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핵전쟁의 위험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를 한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북쪽의 분쟁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긴장하고 있다.
그만큼 덴마크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공격이나 다른
잠재적인 위기에 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 위기 상황에 따른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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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코펜하겐의 정부 관리들은 덴마크 민간인들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취해야 할 조치를 정리한
12페이지 분량의 지침서를 발간했다.
'스스로가 먼저 대비해라 –
자신과 공동체의 안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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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먼저 대비해라 – 자신과 공동체의 안보를 위해'라고
불리는 이 가이드는 덴마크 국민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최악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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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에서 당국은 위기가 발생하면 3일간
개인 또는 가족이 자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급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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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지침서에는 "마실 물과 가능한 음식 준비를 위해
1인당 하루에 3리터의 물을 계획하라.
생수만 구입하라."고 조언되어있다.
안전한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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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돗물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 에서 보관하면
밀폐된 병이나 용기에 수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안전한 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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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품 용기이던 물을 보관 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물은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 아껴 사용해야 한다.
생수로 부적합한 물 또한 식물에게 공급하거나
식기류를 닦을때 사용하여야 한다.
3일 동안 먹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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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냉장 보관 없이 3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만일을 대비하여 통조림이나 비스킷과 같이
요리가 필요하지 않은 비상식품을 준비해 놓는다.
유통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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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지침서에는 대량 구매나 사재기에 대해 경고한다.
긴 기간 잘 부패하지 않는 식품을 추가로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도록 재고를 순환시켜 식품을 건조하고
어둡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도록 안내 한다.
조리용 가스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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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필요한 음식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가스 버너를 준비해 놓는다.
혹시라도 주요 가스 공급이나 전기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위험성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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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버너나 캠핑용 버너를 사용시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의약품, 위생 및 기타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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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침서에는 가정에 최소 3일 동안 필요한
약 또는 비상약을 준비하라고 경고한다.
구급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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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소독제뿐만 아니라 깨끗한 플라스틱과
붕대를 보관한 구급상자는 필수라고 안내한다.
요오드 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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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는 또한 원자력 사고에 대한 조언을 안내한다:
원자력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실내에 머무르며 40세 미만의
사람들과 임산부들에게 요오드 보충제를 복용하라고 나온다.
(요오드는 핵 비상시에 유용한, 일부 핵 방사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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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침서에는 위기 상황에서도 개인 위생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장지, 손 소독제, 물티슈, 패드, 탐폰 등의
물품을 비축해 놓아야 한다.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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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난방 및/또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담요, 이불 및 따뜻한 옷으로 대비하며 추위가 지속되면
모두 한 방에 머무르며 열을 유지하여야 한다.
양초나 히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멀리
떨어뜨려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대비용 충전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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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위기 상황에서, 휴대전화는 가족에게 연락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지침서에 나온다.
정전 동안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보조용 배터리를
준비 해놓고, 대규모 정전은 전화망과 인터넷 연결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 놓아야 한다.
비상시 현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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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현금이 없는 생활에 익숙해 져있지만,
정전시 인터넷이나 모바일 결제,
카드 결제가 불가능 할 수 도 있으니
동전이나 소액의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방법이다.
가족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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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유 대용품, 기저귀 또는 관리 용품과 같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 또는 노인 또는
아픈 사람을 위한 필수품들이 준비 되어 있는지
이 지침서는 확인하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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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키우는 반려 동물이있다면, 이들을 위한 비상약과
물, 음식이 충분히 구비되어있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거주지 지형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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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지침서에는 극한의 날씨일 경우
주위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해놓았다.
현재 살고있는 곳의 지형 파악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해안 근처 또는 저지대에 살고있다면
폭우나 폭풍 해일, 홍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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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과 관련해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의존하는
교통수단을 파악하고 대안을 고려하도록 조언한다.
또한 공습시 정부에서 안내되는 도로현황에 대해
확인할 것을 언급했다.
이웃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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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딴 지역에 살고 있거나
이동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알아 놓도록 안내한다.
증가하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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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덴마크에 테러 위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2024년, 스웨덴은 테러 경고를 두 번째 방어 단계로 높였다.
그러나 위기의 원인이 무엇이든, 유럽의 악화하는 안보 상황, 사이버 공격,
또는 기후변화 등, 이 위기 대처 지침서의 요점은 가정과 사회가 어떤 위기도
신중하고 안전하게 극복하도록 대비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Emergency Planning Agency/Beredskabsstyrelsen)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Reuters)
(NATO) (Imperial War Museums) (Foreign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