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영공을 방위하는 최고 무기는 해당 국가의 주력전투기다. 그만큼 전투기의 성능과 보유 댓수가 국방력의 척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전세계 무기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밀리터리 투데이’ 에서 선정한 ‘전투기 TOP 10( Top 10 Fighter Aircraft)’를 살펴본다. 해당 전투기의 선정기준은 현재, 실전에 배치돼 운용 중인 전투기를 대상으로 개발중인 전투기는 배제됐으며 항공기의 제원과 사양을 반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1위 록히드마틴/ 보잉 F-22 랩터-미국
▲ 미공군 F-22 전투기
F-22는 미국외 원천적으로 구매할 수 없는 판매 금지된 군수물자로 지정됐다. 첫 번째 이유는 기술보호 때문이지만, 판매가 허용되어도 고가의 기체도입비용과 상당한 금액의 운용·유지비용이 들어간다.
F-22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써 미 공군이 21세기 구소련 공군 및 지역분쟁의 위협에 대해 공대공 및 공대지 우세를 유지키 위해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공동 개발했다. 1983년 F-15를 대체할 차세대 제공전투기(ATF·Advanced Tactical Fighter)의 개발에 대한 개념을 연구를 시작으로 2005년 전력화를 시작했다.
대당 1억5000만 달러의 높은 가격과 스텔스 기술보호이유로 F-22는 미국에서만 200여대가 운용중에 있다.
2위 보잉 F/A-18E/F 슈퍼 호넷-미국
▲ 미해군 F/A-18F 전투기
AESA레이더를 장착한 F/A-18E/F 슈퍼 호넷은 4.5세대 미 해군의 함재기이자 다목적 전투/공격 항공기이다.
기존 F/A-18 C/D 호넷의 대형화한 개량 버전이다. 맥도넬 더글러스에 의해 처음 설계되고 생산되었으며, 1995년에 첫비행을 했다.
1997년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1999년 미국 해군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2006년 이후부터 F-14D Tomcat을 대체해 1,000대 이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3위 EF-2000 유로 파이터 타이푼-EU
▲ 스페인 공군 EF-2000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으로 개발한 유럽 공동의 21세기 전투기로 1994년 3월에 최초비행을 실시한 EF-2000은 공대공 전투 위주의 공중우세 전투기이며, 공대지 공격능력도 보유했다.
경량화를 위해 주익과 안쪽 플래퍼론, 수직 미익과 러더, 동체의 각 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 사용해 매우 민첩한 쌍발엔진의 다목적 선미익-삼각익(canard-delta wing) 4.5세대 전투기이다. 유로파이터는 지난 2011년 리비아 전장에서 무장 장착점 13곳에 많은 무기를 달고 출격해서 공대지 임무도 수행해낸 실전 검증됐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현재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 공군이 운용 중이며 719대의 계약 물량 중 인도 완료 및 생산 중인 전투기는 571대에 달한다.
4위 다쏘 라팔-프랑스
▲ 프랑스 해군 라팔M 전투기.ⓒ프랑스 국방부
라팔은 1979년 말부터 프랑스 공군은 Mirage-2000 및 Jaguar의 대체기로서 차세대용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다쏘(Dassault)사는 1983년 첨단기술의 다목적 전투기인 Rafale A 시제기 개발을 발표하고, 1986년 7월 첫 비행 실시해 2000년 이후 프랑스 공군과 해군의 주 전력으로 운용 중이다. 라팔은 프랑스판 JDAM인 AASM을 이용해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5위 수호이 Su-35 플랭커 E-러시아
▲ 수호이(SU)-35 플랭커E 전투기.ⓒ수호이
러시아 주력전투기중 최강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Su-35는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하여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로서, 1988년 6월 첫비행 실시했다.
기존 Su-27에 비해 카나드와 공중급유장치를 추가하고 구조 경량화를 위해 일부에 알루미늄-티타늄 합금 및 복합재 사용해 큰 덩치에 비해 유연한 비행성능을 지닌다. Su-27보다 파워업한 AL-31F 엔진과 복수목표에 대한 동시 공격이 가능한 신형레이더 탑재하고 디지털 방식의 FLY-BY-WIRE 구비, 보다 성능향상된 IRST 장착 및 데이터링크 능력 구비했다.
사실상 서방 주력 전투기의 능력을 갖춘 러시아 주력기다. 현재까지 Su-35의 해외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러시아 공군에서 운용중이며, Su-35에 추력편향노즐을 추가하여 대지 공격능력을 강화한 Su-37을 개발했다.
6위 보잉(멕도널 더글라스) F-15 이글-미국
▲ 대한민국 공군 F-15K 전투기.ⓒ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1972년 6월 26일 첫 선을 보인 F-15 전투기는 쌍발 터보팬(Turbofan)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의 공중전용 전투기이다. F-15 전투기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AN/APG-63 레이더를 장착해 기체 하방 탐색 및 공격이 가능했고, 100Km 이상 떨어진 적기를 조기에 탐지하고 동시에 다수의 적기를 원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다.
이후 정밀폭격기능이 통합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개발된다. 이 항공기는 전천후 제공 및 대지공격의 2중임무(듀얼롤·DUAL ROLE) 전투기로서, 공대공 전투능력 뿐 아니라 주․야간 장거리 후방차단 등 고도의 대지공격 능력 보유했다.
우리공군이 60여대를 운용하는 F-15K 슬램이글 미 공군 F-15E의 변형기종으로 F-15 계열중 최신형에 속한다.
미국은 F-15E를 2030년 이후까지 운용할 계획이며, 그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술 장착,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계속 진행시킬 예정이다.
7위 미그-31 폭스하운드-러시아
▲ 미그 31 폭스 하운드 전투기.ⓒ위키백과
미그-31 전투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투기로 기록된 미그-25의 단점을 개량해 공중전 성능을 높인 후속기종 이다.
미그25와 거의 흡사한 모양이지만, 후방 조종석을 위해 동체를 더욱 길게 했고 전체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이었다. 마치 미국이 호넷전투기를 개량해 더 강력한 슈퍼호넷을 만들어 낸 사례와 비슷 방향을 개발됐다.
미그-31은 공대지 능력은 전무하지만 공중전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레이더 탐지거리는 140km로, F-15K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그-31 생산은 1981년 고리키 시(현 니즈니노브고로드 시) '소콜' 공장에서 시작됐다.
1994년 말까지 500대 이상 생산됐으며 그 이후로는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는 약 100대가 남아 있다.
8위 록히드 마틴 F-16 파이팅 팰콘-미국
▲ 미공군 F-16D 전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F-16은 기동성이 우수한 미그기에 대항하기 위한 공대공 경량전투기의 개발 필요성 대두됨에 따라 1975년 1월 F-16A Fighting Falcon 개발 시작해 이후 수차례 개량을 거치며 고성능의 사격통제 장치를 장비해 대지공격 능력을 겸비한 강력한 다목적 전투기로 탄생됐다. 우리공군은 F-16을 1994년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12대를 미국에서 직도입한데 이어 KF-16이라는 이름으로 2차 조립생산, 3차 면허생산 등을 거쳐 2000년 도입 완료했으며 현재, 우리 공군은 130여대의 KF-16(블록 52)전투기를 운용 중이다.
9위 사브 JAS 39 그리펜-스웨덴
▲ JAS-39 그리펜.ⓒ위키백과
JAS 39 그리펜(Gripen)은 사브(Saab)가 개발한 스웨덴의 4.5세대 다목적 전투기이다. 그리펜은 요격, 폭격, 정찰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초의 전투기이다. 스웨덴어로 전투기(Jakt)의 J, 공격(Attack)의 A, 정찰(Spaning)의 S 를 약자로 해서 JAS라고 명명해 왔다.
그리펜은 현재 J 35 드라켄 과 JA 37 비겐을 교체하였다. 그리펜은 구 소련(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던 스웨덴은 자국전투기로 영공을 방어한다는 개념으로, 전시에 공군기지가 파괴된 상황을 대비해 일반도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 가볍고 운용이 손쉬운 형태의 기체 개념으로 개발됐다. 스웨덴은 최초의 카나드+델타익을 갖춘 형식의 전투기를 만들어낸 국가이기도 하다.
이같은 카나드 기술은 유럽에서 개발된 차세대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라팔에도 적용되며 ‘유로카나드’형식으로 불린다.
10위 청두 젠(Jen) 10 –중국
▲ J-10.ⓒ위키백과
젠(J)-10 전투기는 중국 공군의 주기종인 J-6, J-7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전투기이다. 젠-10 전투기는 MIG-29 항공기와 유사한 성능의 전투기로 중국의 Chengdu사가 설계·제작하였으며, 1998년 3월 첫 비행 실시했다.
개발 당시, 1980년 구 소련의 MIG-29와 SU-27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개발을 시작했다.젠-10을 통해 중국은 노후된 공군전투기의 현대화 추진하고 있다.
젠-10은 대형 귀날개 (Canard)와 델타형 주익 장착으로 높은 안정성과 기동성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은 이스라엘 Lavi 다목적 전투기와 유사해 역설계 또는 설계도 유출논란이 제기된 바있다.
중국은 구형 F-6/7(2,000여대) 전투기를 J-10 전투기로 점차 대체하면서 F-8(170여대), SU-27/30(110여대) 전투기와 연계하여 항공 전력 강화를 추진중이며, 엔진에 추력편향장치를 구비 및 레이더 기능 향상을 통한 성능 개량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방산 전시회에서 그리펜 전투기의 반값 정도인 2,700만 달러 저가격을 앞세워 미그-29의 대체기로 각국에 판매 제안을 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95652
첫댓글 한국 차세대 주력 공군기f-15k는 자동차로 치면 엑셀아닌가요? 엑셀새거 있는데 사오는 모습 ㅋㅋ엑셀아니면 스텔라 ㅋㅋ
나랏일은 아무나 하는거 같아요.
70년대 나온 비행기인데 고물 다된거죠
f15k와 초기 f15는 모양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기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동북아시아에서는 최강의 전투기 입니다. 어짜피 도그파이팅 용도가 아니고 무기 몽땅 싫고 레이다 잡히면 쏴대는 개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순구 전투기 능력을 따지면 얘기가 또 달라지지만요.
막대한 국방비는 다들 어디로 가는지
참나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