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선원 희양산
[ 봉암사 ]
1월 해오름딜
이 길 지나 다다르는 자리
당신 계신 그곳입니다
2 월 시샘달
어떤 서원 품고 계시나요!
어제도 오늘도
가슴 가득 '부처' 이셨겠지요.
3월 물오름달
잎으로도
꽃술로도
피어나고야 맙니다
마음 먹는 일처럼...
4월 잎새달
신록에 물들고
봄빛에 물들고
산을 향합니다
'길' 을 만든 이 찿아갑니디
5월 푸른달
큰 산 뒤로 한 백련의 자태
그대로가 장엄입니디
내가 빛나고 그대가 빛나는 이유입니다
6월 누리달
단단함 , 부드러움, 물길 , 바람 ,
사대의 조화가 만든 결실입니다
7월 견우직녀달
길섶에 피어난 꽃이 말합니다
존귀하지 않은 것 없다고
귀하지 않은 이 아무도 없습니다
8월 타오름달
운력의 시간이 깊어지면
열매는 무르익습니다
철듦도 마찬가지입니다
9월 열매달
붉은 작약 피어나 시절 알리니
잎새는 잎새대로 땅의 기운을 받습니다
이로움의 시작입니다
10월 하늘연달
내려다보는 분도
올려다보는 분도
그리고
참배의 중생에게는 법은 하나입니다
11월 미름달
고루 익어
고르게 나눈 오늘
가을은 함께 익는 시간입니다
12월 매듭달
다시 기약하는 내일에도
그대는 이 자리에 있을 테지요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