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여기에 아시아시리즈가 있지만 이건 뭐 그냥 닥치고 삼성 응원하면 되는 일이고요.
우리끼리 경쟁이라면 골글과 FA가 남았네요.
일단 FA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총 16명이 신청했다고 하네요. 기아에 유일하게 있던 FA인 이종범 선수와 넥센 선수들은 신청하지 않았네요.
총 17명(자격유지 1명, 재자격 3명, 신규 13명)+ 여기에 더해서 이승엽&김태균의 복귀하지만 친정팀 복귀가 확정적이죠.
이중에 대부분은 잔류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적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은 이대호(해외)와 정대현, 작승호, 정재훈, 송신영, 이택근, 임재철 정도라고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송신영 선수의 경우는 연봉이 2억 5천만원뿐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1억을 먼저 가져가서 실제 KBO에 보고된 연봉은 1억 5천만원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보상금이 확 낮아지거든요.
더불어서 FA 신청은 안했지만 방출 형태로 나올지 모르는 박경완 선수와 이미 방출이 될듯한 박재홍 선수도 이적이 가능해보이죠.
이대호 선수야 해외로 간다고 치고...
정대현- 보상금 5억 2천만원+보상선수 or 보상금 7억 8천만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LG, 기아, 한화, 롯데
개인적으로 만일 SK가 아니라면 기아가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LG는 팀내 FA만 4명이고 이중에 송신영-이택근 잔류에 더 힘을 쓸 것으로 보이거든요. 한화는 바티스타와 재계약이 있고 롯데도 지금 다른 FA 신경쓸데가 아니긴 합니다. 다만 이대호를 놓칠경우 그 돈을 정대현에게 풀 수도 있습니다. 이대호 제외하고 이번에 FA로 나온 선수중에 최고 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죠.
작승호- 보상금 4억+보상선수 or 보상금 6억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LG, 기아, 두산, 롯데
LG하고 기아가 아무래도 유력하겠죠 원소속팀을 제외한다면요. 다만 두산의 경우 좌완 불펜이 굉장히 적기도 하므로 정재훈을 놓칠 경우에는 지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롯데 역시 3억팔 강영식만 믿을 수 없기에 의외로 지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정재훈-보상금 4억 4백만원+보상선수 or 보상금 6억 6백만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LG, 기아, 한화, 롯데
원소속팀에 남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만, 의외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역시 계투진이 약한 세 팀이 노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무리도 가능하지만 소위 미들맨으로서 상당한 클래스가 있다고 봅니다.
송신영-보상금 3억+보상선수 or 보상금 4억 5천만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기아, 한화, 두산, 롯데
불펜 약한 팀들은 돌아가면서 나오는군요. 보상금이 확 낮아지면서 의외로 몰릴 가능성이 보입니다. 2011시즌 방어율이 커리어로우라는 점이 굉장히 크죠.
이택근-보상금 5억 4천만원+보상선수 or 보상금 8억 1천만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기아, 한화
외야수로는 사실 매력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우타에 호타준족인 선수죠. 그러나 8억이 넘어가는 보상금이 부담이 되기는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LG에서는 돈보다는 선수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임재철-보상금 1억 8천 4백만원+보상선수 or 보상금 2억 7천 6백만원. 원소속팀 외에 노릴만한 팀은 기아, 한화
거의 NC의 보상선수때문에 FA 신청한듯 합니다만, 뭐 아무래도 타 팀 이적할 확률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보상금이 적은 관계로 의외의 배팅이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FA 변수는 아마도 LG의 모구단 사정이겠는데요. 현재 돈쓸만한 팀을 보면...
삼성은 이승엽 잡는데만 주력할테고 한화도 일단은 김태균에 주력할테고, 두산은 원래 잘 안쓰고, 롯데도 이대호를 잔류시키는데 주력하는데다가 팀내 주요 선수 2명이 추가로 FA인 상황, SK도 주요선수들이 줄줄이 FA가 되는 상황에서 성적을 올려야하는 LG와 기아정도만이 큰손으로 보이는데요. 안그래도 팀내 FA도 많은데 LG는 참 애매하게 되었네요. 의외로 기아가 큰 손이 될 수도 있겠고, 만일 이대호를 놓친다면 롯데가, 그리고 박찬호 선수까지 영입이 된다면 한화도 우승에 올인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음은 골든글러브인데요.
사실상 확정 포지션입니다.
투수-윤석민:27경기 17승 5패 1세이브 승률:0.773 172 1/3이닝, 178삼진, 2.45방어율, 피안타율:0.223, WHIP:1.05(투수 4관왕및 MVP)
포수-강민호:124경기 130안타 19홈런 66타점 63득점 15실책 0.289-0.366-0.480-0.846
1루수-이대호:133경기 176안타 27홈런 113타점 76득점 7실책 0.357-0.433-0.578-1.011(타율-최다안타-출루율 3관왕)
2루수-안치홍:115경기 119안타 5홈런 46타점 54득점 9도루 9실책 0.315-0.373-0.431-0.804
3루수-최정:113경기 125안타 20홈런 75타점 64득점 15도루 5실책 0.310-0.402-0.526-0.928
외야수-최형우:133경기 163안타 30홈런 118타점 80득점 1실책 0.340-0.427-0.617-1.044(홈런-타점-장타율 3관왕)
다음은 경합인데요.
유격수-이대수:122경기 110안타 8홈런 50타점 46득점 8도루 10실책 0.301-0.360-0.426-0.786(유력)
김상수:128경기 113안타 2홈런 47타점 53득점 29도루 22실책 0.278-0.362-0.352-0.714(우승 프리미엄)
외야수-이용규:111경기 140안타 3홈런 33타점 84득점 30도루 1실책 0.333-0.427-0.401-0.829(중견수 프리미엄)
이병규:127경기 164안타 16홈런 75타점 64득점 1실책 0.338-0.375-0.487-0.862(안타, 타율, 수비 우위)
손아섭:116경기 144안타 15홈런 83타점 79득점 13도루 7실책 0.326-0.385-0.507-0.892(타점-득점-타율제외 비율 우위)
지명타자-홍성흔:132경기 145안타 6홈런 67타점 70득점 0.306-0.376-0.403-0.779(타율, 안타 우위)
김동주:120경기 116안타 17홈런 75타점 57득점 0.286-0.393-0.475-0.869(나머지에서 우위. 특히 홈런)
개인적으로 이대수-이용규&이병규-김동주 예상합니다.
그리고 아쉽게 규정타석 못채워서 후보가 안된 선수입니다. 규정타석은 414타석을 넘겨야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루수-정근우:90경기 385타석 100안타 6홈런 40타점 60득점 20도루 4실책 0.307-0.384-0.420-0.804
타율과 장타율에서 밀리지만 홈런-타점-득점에서 앞서는(비율로 늘어갈 경우) 상황이기에 규정타석만 채웠으면 못해도 경합이 되었죠.
3루수-이범호:101경기 405타석 96안타 17홈런 77타점 63득점 3실책 0.302-0.440-0.528-0.968
역시 타율에서 밀리지만 타석이 늘어났을시에 홈런이 비등해질것이고 타점에서 우위이며 출루율 타이틀을 가졌을 것이기에 못해도 경합이 가능한 성적이죠.
지명타자-나지완:85경기 331타석 88안타 18홈런 66타점 41득점 0.302-0.384-0.519-0.903
위의 두 선수와 달리 나지완의 경우는 규정타석만 채웠으면 거의 확실히 골글을 탈 수 있는 성적이죠. 물론 타석이 늘어났을시에 타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대신에 홈런은 2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고 타점도 80타점을 넘길 가능성이 높았으니까요.
첫댓글 팀별로 보면
우승팀 삼성이 1명 확정에 1명 경합, SK는 1명 확정, 롯데는 2명 확정에 2명 경합, 기아는 2명 확정에 1명 경합, 두산은 1명 경합, LG는 1명 경합, 한화는 1명 경합(유력) 이네요.
예상은 삼성 1명, SK 1명, 롯데 2명, 기아 3명, 두산 1명, LG 1명, 한화 1명 으로 예상해봅니다.
유격수 이대수나 김선빈이 타면 좋겠는데 한국시리즈를 감안해서 김상수가 탈 것 같아요.
지명은 홍성흔은 힘드려나요?
이미 그런적이 몇번있기에 이번에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두산성적이 안좋아서 지명타자에서는 아마 홍성흔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윤석민-강민호-이대호-안치홍-최정-이대수-최형우-이용규-이병규-홍성흔 예상합니다.
외야랑 지명이 경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오히려 유격수는 이대수 확정으로 봅니다.왜냐하면 08년 박기혁-나주환,10년 조인성-박경완 승자는 정규시즌 우세한 쪽이었습니다.조인성 박경완의 경우 표차이가 얼마 안난건 아시안 게임 임펙트가 컸다고 보고 코시에서 김상수의 모습이 이대수와의 시즌에서의 차이를 뒤집을것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지명은 포스트시즌 프리미엄을 감안해서 홍성흔,외야는 네임벨류를 감안해서 이용규,이병규 예상합니다.
저랑 완전 일치하시네요ㄷㄷ
아..통합우승팀에서 겨우 한명...
제가 쓴 댓글인줄 알았네요ㅋㅋㅋ 완전 동감!!!
지명은 홍포가 탈듯 홍포 상복은 그 누구도 이길수 없슴
한화 이대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넥센 지못미 후보조차..ㅜㅜ
윤석민-강민호-이대호-안치홍-최정-이대수-최형우-손아섭-이병규-김동주가 탈 것 같네요. 골글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타격지표에서 뛰어난 선수로만 꼽아봤습니다. 3할 유격수 이대수는 코시 프리미엄 김상수를 넘을 것 같고, 이용규는 시즌 중반 이후로 기록을 너무 까먹어서 손아섭의 기록과 차이가 꽤 벌어졌네요. 이용규가 손아섭을 넘으려면 네임밸류로 승부보는 것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홍성흔은 팀의 주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이끌었지만 타율 제외하면 김동주가 압도하는 터라 김동주가 골글 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