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젊은 선수들로 뭉쳐진 킹스의 패기넘치는 농구는 강력했고 덕분에 고전했습니다.
특히 팍스-wcs-비엘은 묵직하더군요.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더 높았던 재즈였기에 이길수 있었지만
내용은 0점이었습니다.
2. 결국 고베어를 약 40분 가까이 써버렸습니다. 절대 이러질 않길 바랬는데...
이렇게 굴리다보면 무릎 구설수가 많은 고베어는 결국 퍼지게 됩니다. 그런데 고베어가 없을때
지나치게 횡해지는 인사이드 수비... 크라우더 4번은 결국 수비에서 생각대로 효과가 약하다는게 나타났기에...
스나이더 감독으로서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3. 미첼이 20점이상 넣어줬지만 작년과는 달리 쉽지 않았습니다. 역시 유타의 에이스로 지목되었기에
다른 팀들이 경계대상으로 삼으면서 미첼에 대한 수비를 생각하기 시작한게 눈에 보입니다. 이 2년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의 커리어가 달라질 것입니다.
4. 조 잉글스, 리키 루비오 둘중 하나라도 없으면 볼이 안돌더군요. 오늘 잉글스는 깔게 없었습니다만..
루비오는 again 미네소타 초창기 모드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턴오버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래도 좋았던 건 단테 액섬이 스탭업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재즈 가드진에 큰 힘이 될거라는 겁니다.
공/수에서 다 잘해줬는데 그가 나올때마다 재즈의 분위기가 바뀌었을 정도로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5. 오늘 로이스 오닐이 왜 이렇게 못 나오나 했더니 벅스의 감이 너무 좋더군요.
벅스,크라우더,액섬등이 벤치에서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재즈의 약점이었던 부실했던 벤치 득점력은
강점이 될것입니다.
힘들었지만 첫 게임 잘 잡아줘서 다행입니다.
다음은 끝판왕, 골스전입니다.
첫댓글 미첼이 전반전에 야투 하나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귀신같이 득점했내요
작년과는 달리 유타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잡았고 타팀들도 미첼에 대한 수비대책을 연구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오늘도 킹스가 미첼에게 돌파당한 이후 빠른 스위치와 헬프로 미첼을 애먹이더군요.
@Jerry Sloan 오늘 많이 막히긴 했지만, 피지컬 좋은 킹스를 상대로 기어이 뚫어내긴 했습니다. 잉글스는 터져준게.. 미첼 에겐 큰 도움이 된 경기내요
킹스 무섭더군요.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긴 했지만요...
고전하긴 했지만 1승으로 시작해서 기분 좋네요~
결과적으로 1승을 했으니 다행이었죠. ㅎㅎ 골스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점수만 보고 2차연장 정도 간 줄 알았네요. 우리도 다득점 농구에서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었다는 게 너무 좋네요.
그만큼 턴오버와 실책이 많았다는 점이죠. 반성해야할 경기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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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이 낮은게 아니라 그냥 2년차 루키 시기가 가장 힘들고 첫해에 워낙 센세이션했기에 견제를 많이 받는거죠 누가 뭐래도 에이스니 실력을 더 갈고 닦으면 문제없을겁니다
이겼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차차 나아지겠죠
토요일은 잘해줬음 좋겠네요 ;ㅁ;
네 스나이더 체제 이후 슬로우 스타더였다보니... 점점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일단 꾸역꾸역 이기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