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자기 목숨,
헬라어 ‘프쉬케’로 ‘목숨, 혼’이란 뜻이다.
자기 목숨은 잃어야 할 대상이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버려야 할 대상이다.
옛사람의 속성이다.
육신의 감각에 붙들려 종노릇 하던 속성이다.
보전하고자 하면 잃는다.
버리지 않으면 불 못에 떨어지고 만다.
옛사람의 혼으로는 갈 수 없는 영생의 길이다.
잃어야 산다.
옛사람이 죽어야 영으로 산다.
바로가 다스리는 애굽을 떠나야 산다.
십자가의 길이다.
자기 생각이 얼마나 고집스러운가?
현상에 붙들려 사고의 틀을 깨지 못한다.
자기 사랑은 얼마나 끔찍한가?
짐승의 혈연적인 이기적 사랑이다.
다른 사람의 아픔은 안중(眼中)에도 없다.
육이 죽어야 영으로 산다.
겉 사람을 벗어버려야 속사람으로 산다.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갈대아 우르의 그 무엇이 그리운가?
애굽의 그 무엇이 아쉬운가?
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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