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꽃
꽃생김새
암수한그루로 수꽃은 총상화서로 달리며 암꽃은 1개씩 달림.
특징
녹색의 줄기는 덩굴성으로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란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장상으로 3~7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거칠고 특유의 냄새가 난다. 암수한그루
로 8~9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어 7~9월까지 피어 있다. 수꽃은 총상화서로 달리며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원통형의 열매는 녹색으로 세로로 골이 나있다. 열매를 수세미로 사용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국내 각지의 밭이나 전포에서 재배하는 덩굴성 1년초이다.
심는방법
텃밭에 바로 씨를 뿌리거나 실내에서 키운 묘를 심을 때에는 묘와 묘 사이의 간격을 20~30cm
이랑 간격을 120~180cm 정도를 두고 심는다. 수세미는 뿌리가 약한 식물로 뿌리 위에 흙이 약간
덮일 정도의 깊이로만 심고 묘를 눌러 심지 않는다.
가꾸기포인트) 수세미는 덩굴성 식물로 기르는 중간에 늘어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줘야 한다.
수세미 덩굴은 길게는 8m까지 자라므로 세워진 지주에 수세미가 커가는 중간중간 묶어주도록 한다.
또한 다 자란 수세미 열매는 무게가 무거워 쳐지게 되는데 열매가 땅에 닿으면 쉽게 썩기 때문에
땅에 열매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수세미는 추위에 약한 편으로 재배에 알맞은 온도는 18~24℃이고 낮기온이 35℃ 까지
올라가도 견디는 편이다.
토양조건) 어느정도 수분이 촉촉한 상태의 토양에서 잘 자라며 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배수가 잘
않되는 땅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 하거나 병이 발생할 수 있다.
물, 거름주기
물주기) 물은 땅 겉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주는 것이 좋다. 다만,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땅에서는
배수가 가능하도록 물 주는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거름주기) 수세미는 유기물과 영양분이 풍부해서 잘 자랄 수 있다. 오이와 비슷한 양으로 주면
적당한데, 평당 퇴비를 6kg 정도를 심기 전에 주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평당
150g 정도를 2~3회 뿌려준다.
수확하기
수세미 열매는 꽃이 피고, 약 40일~50일이 지나면 꼭지가 갈색으로 변하여 수확이 가능해진다.
빠르면 9월 쯤이면 첫 수확이 가능하다. 길이는 30cm~70cm 정도로 처음에는 녹색으로 달려있다가
익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식용으로는 어린 열매를 수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