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시작-메소포타미아의 도시들
인류 역사에서 도시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나타난 도시의 이름은, 고대사에서는 오늘날의 뉴욕, 파리, 런던, 동경, 서울만큼이나 유명하다. 우르, 바빌론, 니네베, 아슈르 등등이 줄줄이 나타난다. 그들은 글이 새겨진 진흙 벽돌을 남기므로 역사시대로 들어왔다. 이 글자를 해독함으로,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살았던 사람의 생활이, 고대 도시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역사 속으로 들어온다.
고대에 영광을 누렸던 도시들은 다시 폐허 속에 묻혀버리고, 우리의 기억에서도 사라졌다. 19세기에 이르러 고고학자들이 발굴하고, 그들의 문자를 해독함으로 고대 도시 라가시와 니푸르의 보물 창고의 문을 열어제쳤다.
약 5000년 전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문자를 만들었다. 이곳은 약 1만 년 전에 신석기 혁명이 일어났던 곳이다. 주인공은 수메르 인이다. 그들의 뿌리가 어디인지, 누구인지조차도 정확히 모른다. 그들은 도시를 형성하여 문명을 일궈냈다. 우리는 이들이 만든 문화를 ‘수메르 문화’라고 한다. 그들이 이라크의 남부에 남긴 도시는 에리두, 우르크, 우르 이다. 이 중에 우르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는 신화를 통하여 그들이 생각하였던 우주의 모습을 알아본다. 신석기 시대의 부족장(군장사회)에서, 왕이 나타나 국가를 건설할 때까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것은 거의 신화라고 한다. 신화는 역사 지체이기보다는 가공하여 만든 이야기이다. 가공하였더라도 기본이 되는 원 자료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문명 공부를 하면서 신화를 말한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신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
수메르 문명을 말할 때 ‘우르’를 제일 많이 이야기 한다. 우리도 메소포타미아 문명 공부를 ‘우르’에서 시작하겠다.
첫댓글 계묘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갑진년 새해에 항상 건강사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야웅 선생님께서 이렇게 성원을 주시니, 고맙고 힘이 납니다; 저는 고대 문명, 미술, 신화 등등을, 치금은 문학도 건드리고 ----
수 십 년 째 공부방을 운영합니다. 그때 공부한 지료들이 많이 저장되어 있어서------,, 지금은 그 자료를 꺼내어 보충도 하면서 공부합니다. 제가 노후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처럼 응원을 주시면 더 힘이 납니다;.
저는 가끔씩
<4대 문명 발상지 유적지에는 왜 나무가 보이지 않는 걸까?
옛날에는 숲이 우거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곤 합니다.
나무 없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