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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행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라 (막3-38)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찬양 :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본문 : 막8:11-21절
☞ https://youtu.be/Bk0V9LmKOqw?si=rI7KaowjONMPNb6C
어제 갑작스럽게 인터넷이 먹통이 되어 계획되었던 소중한 시간이 허비되는 일이 있었다. 중보기도세미나 교재 완성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 먹통된 인터넷으로 허비되어 참 안타까웠다. 모든 자료를 인터넷으로 공유하고 작업하는 내게 무척이나 당황하게 한 사건이다. 다시 한번 인생이 자기의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강사님 부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늘 사관생도들을 위해 소중한 것을 나누고 싶어하시는 강사님의 열정이 늘 부럽고 감사하다. 이런 분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라마나욧선교회가 운영될 수 있음을 고백한다. 모든 시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바리새인들과 제자들을 향해 안타까움으로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이 두 개의 서로 전혀 다르게 보이는 사건이 오늘 아침 내게는 한 가지 중요한 초점으로 들려진다.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18절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분명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과 칠병이어의 기적 그리고 많은 병자를 고치는 표적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원자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셨다. 그럼에도 바리새인들은 이런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고, 제자들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나타난 사건이 바리새인들에게는 예수님을 힐난하고 시험하며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는 사건이고, 제자들에게는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오해하며, 자신들의 실수와 떡이 없음으로 근심하는 모습이다.
여기 <힐난하고 시험하여>란 말은 헬라어 원문의 뜻을 통해 살펴보면 예수님을 향해 공격적으로 비판하는 태도와 시험에 빠뜨리려는 태도를 말한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그분이 행하신 놀라운 기적을 제대로 보고 깨닫지 못하여 이런 엉뚱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믿으려 하지 않고 예수님의 신성과 권위를 비판하고 시험하여 곤경에 빠뜨리고자 그들은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한 것이다.
그들이 구하는 하늘로서 오는 표적이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광주리를 남기는 기적이 아니라 광야에서 만나를 내림처럼 전적으로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통해 신성을 권위를 증명하라고 하는 것이다.
들을 귀가 없고,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경계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이란 율법을 강조하고 철저히 지키지만 율법의 정신과 하나님의 의도가 아닌 규칙과 관습에 빠져 사람들을 율법에 가두고 참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헤롯의 누룩은 정치적인 야망과 세속적인 가치를 따르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불신앙적인 태도가 그것이다.
주님은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엉뚱한 근심을 한다. 16절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이들은 자신들이 예수님과 함께 식사할 떡을 챙겨오지 못한 실수로 인해 예수님의 말씀의 본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떡이 없어서 우리를 지적하신다고 듣고는 염려에 빠져 버린 것이다.
오늘 아침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세 가지 경우를 살펴본다.
하나는 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이 가진 규칙과 관습으로 인해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듣지 못하는 일이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소중한 규칙이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한다.
두 번째는 세상적 가치관에 빠지거나 정치적 야망이 있을 때 주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염려와 낮은 자존감이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할 수 있음을 본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월말이 되면 한 달의 생활에 대한 지출과 사역에 대한 지출이 발생하기에 다양한 염려가 내 생각과 마음을 빼앗아 가곤 한다. 늘 마음에 <주신 만큼 사역을 감당하고, 행복하게 주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기준을 되새기며 달려간다.
그럼에도 월말이 되면 당장 지불해야 할 당면한 문제들에 빠져 제자들의 염려가 나로 주님의 진정한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또 선교회 14년의 경험과 여러 이유로 정한 규칙들로 인해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거나, 세상적 야망과 가치관들로 인해 대표이시며 주인이신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세 가지 듣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내게 다 있음을 자백한다.
특히 금번 달 재정적인 여러 염려가 내 안에 있는 날, 주님은 말씀하신다.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도다> 아멘. 아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근심하며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제자들처럼 될까 나를 아시고 이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도 사단은 나의 약함을 지적하고 정죄하며 흔들어 근심하느라, 염려하느라, 또 비판하느라 주님의 들어야 할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려고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고 있음을 깨닫는다. 정신이 번쩍 난다. 오늘도 절대 원수 마귀에게 속지 않고 승리하는 날 되기를 다짐하고 결단한다.
오늘 내가 들어야 할 주님의 진정한 말씀은 무엇인가?
라마나욧선교회를 지난 14년 동안 이끄시며 행하신 주님의 일을 감사하고 기억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오늘 하루 지난 14년 동안 행하신 주님의 일을 하나하나 다시금 기억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드리며, 감사를 고백하며 눈과 귀와 마음을 여는 하루가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여, 이 종이 듣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 알게 하소서. 이 종의 귀와 눈을 열어 당신의 기이한 법을 듣고 깨닫고 행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