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정모는 즐거워~

토요일점심즈음도착, 현지회원분들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여기저기 개구경도 다니고, 맛난것도 많이 얻어먹구요. 식비로 단한푼 지출하지않은게 너무 죄송스럽고 융숭한대접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날 전주에서 시작된 재미난 담소는 그밤을 꼬박 새우고 신태인에서 아침 7시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술병 여러개 작살났죠. 1리터짜리 양주포함,복분자주에 인삼주까지.. ^^ (전주 향어회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경식님, 어찌나 말씀을 재미나게하시는지 덕분에 웃기도 많이 웃었고.. 중국소식 참 감사합니다. 번식가치가 있는개들이 어찌나 많이 들어갔는지.. 가까운 중국으로 교배하러가야할것같네요. 유명견 소식을 직접 전해듣는건 정말 소중한 정보죠. 우리의 월드 지게린견주 가난한 브리더 청솔님 입담에 다들 넘어가셨죠. 어찌나 시간은 빨리 흐르는지 정말 눈깜작할사이에 지나가버리더군요. 열분정도 꽉 찼던방이 한분한분 주무시고, 마지막까지 버틴분은 이경호님,왕소장님,박경식님 그리고 저 였는데, 다음날 어찌나 피곤하던지..^^ (청솔님,경호님은 단체사진에 없으시더구만요..ㅋㅋ) 원래 방잡고하려던 밤샘이었는데, 선학아버님 장소제공과 너무 맛있던 음식 참 감사합니다. 멀리서오신 밥시견주님.. 다들 밥시예쁘다고 입을 모으셨죠. 털기장도 북실북실하고 부견 자코를 많이 닮았더군요. 앞으로 더 자주뵙길바랍니다. 4시간의 긴여정 잘 마무리하셨나 모르겠어요. 정작 다음날 제정신이 아니어서 소홀했던점 사과드려요.. 오테아빠 불독님. 시뻘건 오테 참 예쁘더군요. 성견되면 진짜 볼만할거에요. 예쁜 야고딸 데려오신 J111,골뱅이짱님 제대로 인사드린건 첨인데 반가웠어요~ 여수에서 오신 세퍼트맨님, 춘삼이의 이번봄 전람회 기대하겠습니다. 개아빠님, 진심으로 개 찾게되길 바라구요, 밥 잘얻어먹었습니다. 다음번에 꼭 신세 갚을께요. 상당한 수준의 암캐였다고 들었는데 미처 못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별엄마님과 그밖에 오랫만에뵌 여러분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전날밤의 과음과 수면부족으로 제 컨디션으로 맞지못해 죄송했어요. 거의 쓰러질뻔했습니다..^^ 여러분 몸 건강하시고 뵙는날까지 행복하세요~ 돌아오는대로 새로이 건수 만들어서 얼굴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