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고 하여 도로구간이나 끝내려고,
그래도 비맞기 싫어 비오기 전에 빨리 끝내려고 새벽 1시경 서울집에서 출발,
중간에 휴게소 2군데 들리면서 커피도 사먹고, 아침식사용으로 햄버거도 사가지고,
바리가든앞에 도착하니 3시 반이 넘었다.
오늘 가는 구간이
한남금북정맥 구간중 낮은 구릉으로 된 정맥능선을 따라 개발되어 공장지대가 가장 많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공장지대를 지나갈 수 없어 할 수 없이 도로를 따라 가는 구간이 많은 곳이라,
빼먹자니 좀 아쉽고해서 장마 시작으로 비가 온다니 이 지역 도로 구간이나 끝내자고 하여 오늘 왔는데....
산행지도,
산행일 : 2018년 6월 30일 토요일
산행지 : 한남금북정맥 9차 ( 바리고개 - 방아다리고개 - 쌍봉초교 - 윗두리실고개)
(충북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바리고개 - 금왕산업단지 - 농협 목우촌 -
방아다리고개 - 내송교차로 - 쌍봉초교 - 높은봉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고개)
산행거리 : GPS 실거리 15.8 km
산행시간 : 5시간 00 분 (03 :45 - 08 : 45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21번 국도가 지나는 바리고개에 있는 바리가든 앞에서 산행시작한다.
바리가든의 넓은 주차장 한쪽 귀퉁이에 우리 차를 주차시켜 놓고,
비는 아직 안내리고 있다.
지금시간 새벽 3시 45분을 지나고 있다....
21번 국도가 지나는 바리고개에 있는 이정표,
가야 할 쌍봉초교까지 10.7 km 라고 쓰여 있다.
이정표는 있는데 들머리는 보이지 않는다.
옆의 과수원 철망 옆으로 가보았으나 마찬가지로 진입하기가 힘들어 보이고,
할 수없이 이정표 뒤의 무성한 칡넝쿨과 잡초지대를 그대로 뚫고 지나가는데,
비가 왔었는지 풀들이 전부 젖어있어 바짓가랭이 전부 적시면서 올라간다....
11분 정도 조그만 능선을 하나 넘어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다시 맞은 편 능선으로 올라간다....
130.7 m 봉 지나고 169.3 m 봉 지나는데,
요사이는 정맥꾼들 여기 한남금북정맥도 안하는지 잡초들이 너무 우거져서 등로찾지를 못해 한번 알바하고....
169.3 m 봉 내려와서 나오는 임도 옆에 있는 하나하이테크 정문 밑의 개구멍으로 기어들어가서
다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간다....
계속 이어지는 임도와 농로를 따라서,
잠을 거의 못자고 왔더니 숙이님 걸으면서 꾸벅꾸벅 졸면서 간다....
금왕산업단지를 지나 임도를 따라 큰길로 나오니....
82번 국도가 나오고,
좌측에는 엄청 큰 농협 목우촌 공장이 보이고....
일양약품 백신공장을 끼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금왕농공단지 시작부의 무명도로를 지나는데, 저 앞에 방아다리 고개가 보인다....
방아다리고개를 지나 금왕농공단지내로 들어서서....
한솔신약 공장 울타리를 따라....
씨엠테크라는 공장도 지나고....
쌍봉초등학교 6.5 km 라고 쓰여진 이정표 앞에서 쉬었다 간다.
산행시작하고 4.2 km 왔다....
무엇을 파종하려는지 깨끗이 정리해 놓은 밭옆도 지나,
내송교차로를 향해 내송리의 임도를 지나는 중에,
임도가 곧 정맥길이다....
숙이님 뒤쪽에 승용차가 앞부분이 보이는데,
그곳 지나는데 조금 겁먹고,
무슨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 우리를 보고 짖어대기 시작하는데다,
등로에는 죽어있는 개 한마리도 보이고....
그렇게 능선아닌 능선으로 지나와 알미늄 섀시 공장안을 지나 나오고....
여기가 내송교차로,
위의 진천 IC 와 금왕간 도로가 밑의 583번 지방도와 만나는 곳을 지나서,
곧장 좌측의 능선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전부 공장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그냥 583번 지방도를 따라간다....
뒤에 보이는 곳이 내송교차로,
공장 앞에서 휴게소에서 사온 햄버거와 두유로 아침을 먹는다.
지금 시간 아침 6시 11분을 지나고 있다....
583번 지방도를 따라오니 쌍봉2리가 나오고....
583번 도로를 쌍봉초교를 향해 따라가다가 고개 넘어 공터에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 간다....
앞에 이정표가 보이면서, 쌍봉초교 방향인 좌측으로 들어간다.
쌍봉초교 400 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쌍봉초교에 도착,
산행시작한 바리고개에서 10.7 km 왔고, 3시간 22분이 걸렸다....
쌍봉초교안 화단에 피어있는 도라지꽃....
쌍봉초교 후문으로 나와서....
마이산까지 9.7 km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이고....
쌍봉초교 나와 다시 583번 지방도를 향해 가는 중에,
길가에 딸기가 탐스럽게 많이도 열려있다.
그냥 갈 수없어 몇개 따먹고 간다....
583번 국도까지 다시 나와서,
좌측에 보이는 낮은 봉 이름이 높은봉,
정맥인데 그리 갈 수가 없어 그냥 도로 따라간다.
높은 봉 : 높이도 나와 있지 않은 낮은 봉이다....
583번 지방도를 따라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우산을 쓰고 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의 583번 지방도를 벗어나 우측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 방향으로 가는 중에,
비는 조금씩 계속 내리고....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 정문을 지나....
우측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을 지나서 좌측의 능선방향으로 간다.
능선이지만 임도로 되여 있다....
한남금북정맥 이정표가 보이는 능선이지만 임도길을 조금씩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쓰고 간다....
능선이지만 임도인 이런 오솔길도 지나고....
좌측에 인삼밭이 보이는 임도로 된 정맥길도 지나간다....
뒤의 좌측 도로에서 나와 다시 만나는 583번 지방도를 따라 간다....
583번 지방도를 따라가다가 신도정공 방향으로 우측으로 간다....
우측에 신도정공 공장이 보이고....
멀리 희미하게 마이산이 보인다....
이노텍이라는 회사도 지나고....
여기가 윗두리실 고개,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좌측 덕정리와 우측 대정리를 연결하는 무명도로,
쌍봉초교에서 5.1 km 왔고 마이산까지는 4.8 km 남았다....
윗두리실 고개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잠을 못자서 숙이님 더 이상 못가겠단다. 졸려서,
비도 그쳤고, 약간 덥지만 산행하기 좋은데,
아쉽지만 오늘 도로구간 산행은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
이제 한남금북 끝지점인 안성의 칠장산까지는 약 19 km - 20 km 정도 남은 것 같으니 다음 한번에 끝낼 수 있겠다.
오늘 산행시작한 바리고개에서 15.8 km 왔고 5시간 정도 걸렸다.
무극 택시를 불러 바리고개로 돌아가서 우리 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
택시를 타고 새벽에 출발한 바리고개로 돌아와서....
저길 이정표 우측 바로 옆으로 뚫고 지나갔다.
지난 밤에 비가 왔는지 풀들이 다 젖어 있어서 바지 다 적시면서 지나갔는데....
첫댓글 저기는 정글도라도 가지고 가지 그랬어요
그걸 생각못했네....정글도도 없지만,
칡넝쿨에 가시나무가 많아 팔, 손, 다리 생채기 믾이 생겼더라구,
누가 보면 어디 오지산 갔다온 줄 알꺼야...ㅎㅎ
저도 이 정맥 해야되는디 첫구간만 하고 못하고 있네요 ㅠㅠ
비오는데도 나서셨군요. 파이팅입니다 ^^
여기 도로구간은 하지마세요,,,,맨 도로만 타고 가는데 정말..ㅎ
@감악산 난 마이산 내려와서 한구간 끝내고 금왕은 건너뛰고 바리고개로 갔어요
@칼바위 차라리 그게 잘한 거예요....
어떤 도로구간은 좀 위험하더군요, 옆에 보행로도 없는 곳을 가는데 옆으로 차들이 씽씽 달리고....
쌍봉초교를 지난 기억이 가물거립니다.금왕이 집인 산행동료가 있어서~~~한남금북때는 2번인가 동료의 고향집에서 신세도 지었던 추억이네요~~비오는 날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덩달이님도 도로구간 마치셨군요. 하자니 그렇고 안하자니 좀 찜찜하고...좀 그런 곳이죠....
휴~~도로 구간이네요...빼먹어도 되는구만.
지금 생각하니 빼먹어도 되는데 괜히 갔다는 생각도 들고...ㅎ
잠도 몬자고 뭔일인지? ㅎㅎ
글쎄 말입니다. 잠도 못자고....그래도 갔다오니 안갔다온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