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과 법륜, 그리고 박지원의 말,, (장자방 /펌)

<DIV style="PADDING-BOTTOM: 20px; PADDING-LEFT: 12px; PADDING-RIGHT: 12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20px" class=view_text> ‘배 속에는 밥이 적게 들어 있어야 하고, 입 안에는 말이 적게 들어 있어야 하며, 가슴속에는 일이 적게 들어 있어야 한다“ 이 말은 법정 스님이 한 발언이다. 배 속에 기름기가 꽉찬 음식물이 들어차 있거나 입 속에는 온갖 요상한 말들이 가득 들어 있고, 가슴속에 희한한 일을 꾸미기 위한 음흉한 생각들이 가득 차 있고서는 결코 무소유를 실천할 수는 없다는 뜻일 것이다.   지난 초파일날, SBS의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하필이면 수많은 원로 스님들을 제쳐두고 이상하게도 법륜이 출연했다. 그날 법륜은 정치적인 발언들을 많이 했다. 안철수에 대한 후한 평가도 내렸고 승려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필이면 부처님 오신날 같은 매우 경건한 날에 김제동 아류들이 나와 낄낄거리는 프로에 나와 경건함은 커녕, 각종 정치적인 수사를 늘어놓는 법륜을 보고 그가 왜 승적이 없는지 그 까닭에 수긍이 가기도 했다. SBS가 무슨 의도를 지니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EBS는 “법정스님의 의자”에 대한 다큐를 방영했다. 무소유를 주장했던 법정 스님과 매우 현실 정치적인 법륜의 삶은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인간 본질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비교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법정의 일생사에 비하면 법륜은 세속에 물든 정치적인 승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세치의 혀끝으로 아무리 자신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여도 교연영색은 교언영색일 뿐인 것이다.   법륜이 세속적인 승려라면 민주당의 박지원은 가장 세속적으로 타락된 정치인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박지원의 입속에는 형극의 가시가 가득 들어있다. 정치를 스스로 타락시키고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이 박지원일 것이다. 박지원의 눈빛은 음흉하기 그지없다. 음흉한 눈빛 속에는 깡마른 인간 본성이 존재하고 모든 사물을 삐뚤어지게 보는 습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박지원 같은 이런 부류들에게는 자신에게 감춰져 있는 치명적인 베일과 치부가 많게 마련이고 그 베일과 치부를 가리기 위해 애써 눈길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하는 자기 방어의 본능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역사에 등장하는 숱한 반역자들이 항상 그랬다. 박지원은 전과자에 다름 아니다. 그는 이미 법정에서 불법 뇌물 수수를 시인한 적도 있으며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는 감언이설로 국민들을 속인적도 있었다. 그래서 법륜이 비록 정치적이기는 하나  박지원 아류들 보다는 백번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박지원은 보통사람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한 학력을 지니고 있어 자신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조작된 학력인지 모를 것이다. 사술은 또 다른 사술을 낳게 마련이고. 한번 거짓을 일삼기 시작하면 그 거짓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이 동원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거짓을 진실로 착각하는 착시현상마저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박지원은 거짓을 참으로 둔갑시키는 명수라는 것을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박지원은 현역에서 은퇴한 보통 사람들이 노년에 가끔씩 모여 과거를 회상하고 회포를 푸는 모임을  가지는 이런 상식적인 모임도 매우 삐딱하게 애꾸눈으로 보는 사시를 가지고 있다. 박지원이 거론한 7인회를 보면 박지원이 얼마나 자가당착에 빠져있는지 금새 알수 가 있다.   박지원은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요즘 인터넷에 심심찮게 떠돌아 다니고 있는, 2001년 10월, LA 소재 주간지 코리아나에 실린 “ 맹활약 사기꾼 조폭 DJ 정권 핵심” 이라고 보도된 기사에 등장하는 민 모라는 중년의 여성과 동거를 한 후에 자신의 출세를 위해 헌신짝처럼 걷어찼다는 한 맺힌 그 여인의 진정서는 어떻게 되었는가. 박지원은 아무런 대답이 없다.   비수(匕首)라고 하면 날이 매우 날카롭고 칼집받이가 없는 단도를 말한다. 때로는 사람의 말도 비수가 되어 상대방의 가슴을 후벼 파고 들어가 두고두고 원한의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염라대왕이 심판을 하는 분야가 바로 이 비수와도 같은 발설지옥이다. 박지원은 결코 이 단계를 넘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함부로 내뱉은 말의 댓가는 엄혹하다. 12월 대선이 끝나면 박지원이 그동안 내뱉은 수많은 말들에 대해 반드시 인과응보에 해당하는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지원의 말을 믿지도 않을뿐더러 듣기조차 역겨워 한다. 그만큼 박지원의 말은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도무지 말 같은 말을 해야 믿거나 말거나 할 것이 아니겠는가.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