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 영운 지근선사가 위산에 있을때 복숭아 핀것을 보고 도를 깨닫고 게송으로
三十년간 劍을 찾던 나그네여
몇차례나 잎이지고 가지가 돋았던가
복사꽃핀 것을 한차례 본후로
위산선사에게 이르니
위산선사가 이르기를
"인연따라 깨달았은즉 영원히 물러나지 않으리니 잘 간직하라"하였다.
어떤 僧이 현사선사에게 이를 들어 이르니
현사선사가 이르기를
"당연하고도 당연하나 '노형(영운선사)이 아직 철저하게 깨치지 못했다'고 감히 이르노라"하였는데
대중들이 이말에 의심을 하자
현사선사가 지장선사에게 묻기를
"내가 그렇게 말한것을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오?"하니
지장선사가 이르기를
"계침(현사선사의 법명)이 아니였다면 천하사람들이 몹시 바빴을 것이오"하였다.
문) 무슨 도리로 현사선사는 "영운선사가 아직 철저히 깨닫지 못했다"한 것인지를 일러보십시요.
두레박: 복사꽃 핀자리를 이르지 않으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이시오.
두레박: 저라면 마지막연을 "일체가 끊어져 달빛이 하늘에 가득하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오늘까지 다시 의심치 않았노라'라고 한 것을
'일체가 끊어져 달빛이 하늘에 가득하다'라 한다는 것이오?
하하...달빛같은 흔적인들 있으리오. 함정미토라 하리다.
두레박: 잘못됨을 살펴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시이르겠습니다.
"복사꽃도아니요 복사꽃 아님도 아니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복사꽃도 아니고 아님도 아닌것을 깨달아 이르지 못했다는 것인지오?
두레박: 이를수 없는것이나 무정이아닌것을 이르지 않은것입니다.
장군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