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인 병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전에는 흔하지 않던 병들이 최근에 와서 새로운 병으로 많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병중에 40대 이후의 중년기의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을 성인병이라 합니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 고지혈증 등이 선행이 된 후에 중풍, 각종 암, 악성종양, 심장병, 간장병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인병이 많이 생기게 된 원인으로는 현대 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스턴트화, 음식의 기준을 칼로리 위주로 생각을 하며, 각박한 사회생활과 생존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대기오염, 자동차 배기가스, 수질오염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각종 대사작용, 제독, 분해, 합성 및 분비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며 거대한 화학공장단지로 비유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일들을 자세히 알아보면
첫째, 에너지 대사의 통합관리기능이 있다.
음식물이 소화되어 흡수된 모든 영양소들(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은 문맥이라는 정맥을 통하여 모두 간에 모이게 되고 간에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물질들로 대사되어 전신에 배급되고 남은 영양소는 간세포안에 저장하였다가 에너지가 부족해 지면 다시 분해하여 공급하며 이러한 과정들에서 생긴 노폐물들은 배설되기 좋은 물질로 변화시켜 체외로 배출시키게 된다.
우리말에 음식이 부족하면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 하는데 모든 영양소가 간으로 모아져서 대사되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간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각종 효소, 알부민 응고인자등의 혈청단백, 답즙산, 인지질,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등을 합성하여 저장하고 전신에 분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셋째, 제독및 분해기능이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약물, 술, 독성물질 등의 모든 이물질들을 독성이 없고 물에 잘 녹는 물질로 변화시켜 소변이나 담즙으로 배설되도록 한다. 이러한 간의 제독작용이 없다면 우리 몸의 각 장기들은 해로운 이물질들로 인하여 심한 손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간은 모든 해로운 이물질들을 도맡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독 과정에 간세포가 손상되기 쉽고 따라서 약물성, 독성, 알코올성 간질환등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또한 간은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뿐 아니라 우리 몸 내부에서 생긴 빌리루빈 암모니아 등의 해로운 대사산물들을 제독하여 배설 시키고 오래된 호로몬도 분해한다.
넷째, 간은 각종 대사산물, 빌리루빈, 담즙산, 콜레스테롤, 인지질 등을 담즙에 녹여서 담관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설하는 기능이 있다.
이렇게 배설된 담즙은 각종 해로운 대사산물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장에 지방 을 물에 녹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간은 중요한 면역기관이다.
즉 간에는 쿠퍼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있어서 몸 밖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독소 또는 이물질을 잡아 먹은뒤 분해 하여 체외로 배출시킨다. 간이 담당하고 있는 이러한 여러가지 기능을 보면 간의 기능이 우리의 생명 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으며 또한 각종 간질환으로 인하여 간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매우 다양한 증세가 생기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간이 나빠지면 어떠한 증상들이 생길까?
간질환의 증세
간의 기능이 다양하며 중요하므로 각종 간질환에 의하여 간의 기능이 저하 되면 여러가지의 이상증세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거의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간의 각종 간손상에 대비하여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 으로 간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어 50%정도 간기능이 저하되어도 정상생활 을 영위하는데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많은 간질환 환자 들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되기 쉽다.
그러나 간기능 저하가 심해지면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간기능 저하의 가장 흔하고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이다. 이는 간이 에너지 대사의 총 본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간기능이 더욱 저하되면 탄수화물 대사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오르거나 심한 경우에는 떨어져 저혈당에 빠질 수도 있다.
알부민 합성이 저하되면 혈청 알부민이 감소되어 몸이 붓거나 복강내에 물이 고이는 복수가 발생할 수 있고 혈액응고인자 합성이 저하되어 출혈성 경향이 생기면 코피가 잘나 고 잇몸 출혈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도 발생한다.
또한 빌리루빈 배설에 장애가 생겨서 눈과 피부가 노랗게되는 황달이 생길 수 있으며 암모니아등의 독성 대사산물의 제독에 장애가 오면 간성 혼수가 발생할 수 있다. 간성 혼수의 초기에는 수면장애가 와서 밤에는 잠을 못 이 루고 낮에는 졸립게 되고 말씨가 어둔해지며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 나다가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진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퇴하고 여성처럼 유방이 커지며 여성의 경우는 월경 불순이 생기는데 이는 성호르몬을 간에서 분해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각종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고 복수 가 있는 환자에서는 복수에 세균이 감염되어 복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간질환에서 통증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급성 간염, 알코올 성 간질환, 간암등으로 간이 급격히 비대해 지면서 간을 싸고 있는 막이 늘 어나서 우상복부에 뻐근한 통증을 느낄수도 있다.
간질환의 종류 및 원인
각종 간질환을 병리학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급성 간염
만성감염 : 만성 지속성 간염, 만성 활동성 간염
간경화
간암
지방간
약물성 독성 간질환
급성간염
급성 간염은 간염바이러스, 약물 혹은 독성물질 등으로 인하여 짧은 시간 동안에 간세포들이 전반적으로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간세포들의 파괴된 범위가 클수록 황달 등의 증세가 심해지지만 거의 대부분에서 간세포들이 재 생되어 파괴 되었던 간세포들을 대치하여 회복되며 일단 회복이 되면 후유증 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드물게는 간세포 파과가 급격히 광범위하게 일어나 미처 간세포 재생이 일어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만성간염
만성 간염의 중요 원인은 B형및 C형 간염바이러스이다. 만성 간염은 급성 간염과는 달리 장기간에 걸쳐서 만성적으로 간세포가 파괴 되는 질환으로 이는 간염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기 때 문이다.
지속성의 간염의 경우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억제되어 간페 소안에 숨어 있고 염증도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예후가 비교적 좋아서 간경화로서의 진행이 드물다.
이에 반하여 활동성의 경우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하며 바이러스에 감염 된 간세포들이 계속적으로 파괴되며 간세포들이 파괴된 자리에 정상 간세포 가 아닌 흉터(결체조직)로 메꾸어 지게 되어 장기간에 걸쳐 간경화로 진행 될 수 있다.
간경화
간경화는 만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질환등에 의한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 인 간손상에 의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정상적인 간세포는 지속적인 파괴에 의하여 줄어들고 그 자리에 흉터가 생겨서 간은 울퉁불퉁하고 딱딱하게 굳 어지게 된다.
간경화가 되면 간기능의 저하가 현저해지고 간을 통과하는 혈류에 장애가 생기므로 복수, 위장출혈, 간성 혼수등의 합병증이 흔히 발 생하게 된다.
간암
간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B형및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95% 이상 으로 대부분 이들 간염바이러스의 만성보균자 특히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를 오랫동안 앓고 있던 사람들에서 잘 발생한다.
간암은 진단시 이미 심하게 진행되었거나 간기능 저하가 심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 발견을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간
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술, 비만과 당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술 소비량이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현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방간은 간염과는 달리 간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고 간세포 안에 중성지방이 축적된것이므로 제거하여 곧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술을 계속 마시면 알코올성 간염, 더 진행 되면 알코올성 간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술을 안마시는 사람이 비만에 의 하여 지방간이 생긴 경우에도 장기간 방치하면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
약물성 독성 간질환
우리 몸에 들어 온 약물등 모든 이물질은 모두 간에서 대사되어 독성이 없 는 물질로 제독된 후 물에 잘 녹는 물질로 변화되어 배설된다. 이 과정중에 독성이 매우 강한 중간대사 물질들이 간세포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 혹은 독성물질에 의한 간 손상은 매우 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의 약물들이 남용되고 있고 근거없는 민간요법 건강 보조식품 등이 널리 통용되고 있어 약물성 독성 간질환이 매우 흔하고 심각한 실정이다.
간독성이 있는 약물 중 대표적인 것만 열거하자면
타이레놀 아스피린등 해열진통제
테트라싸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 항생제
아이나(INH)
리팜핀 등 항결핵제
니조랄등 항진균제
피임약등의 호르몬제
할로텐 등의 마취제
과량의 비타민 A 등
거의 모든 약물이 정도의 차이와 개인차가 있지만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함부로 약물을 남용하는 것 은 매우 위험하다.
한약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근목피로 만든 한약에는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나 한약재에는 여러가지 식물성 알칼로이드(Alkaloid)물 이 혼합되어 있어 간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실제로 임상에서 다른 이유없이 한약 복용후 간이 나빠지는 것을 흔히 경험하고 있다. 더욱이 한약 에 의한 간질환의 경우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밝히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간질환의 조기발견
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므로 성인병 검진 및 일반건강진단 등을 통하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간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쉽게 피곤을 느낀다.
소화가 잘 안된다.
성욕이 감퇴한다.
우상복부가 아프다.
눈이나 피부가 노래진다.
얼굴이나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다리가 붓거나 배가 불러진다.
코피가 잘 난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부모님, 배우자, 형제, 자손 중에 간질환이 있다.
과거에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술을 많이 마신다.
약을 장복하고 있다.
비만하다.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간질환의 진단에는 진찰소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 간편하고 고통 이 없는 검사법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므로 검사 자체를 두려워하여 병 을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성인병 검진이나 일반건강진단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그 지시를 따라야 한다.
다음은 검진상 흔히 발견되는 소견들로서 그 의미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 하여야 하는 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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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 트랜스아미나제 상승 ㅇ간세포의 파괴에 의하여 간세
SGOT(AST),SGPT(ALT) 포내의 효소가 혈중으로 유리
됨을 의미함.
ㅇ현재 간손상이 진행중이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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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상승 ㅇ간종양 혹은 담도폐색을 반영
(Alkaline phosphatase) ㅇ임신,골질환에서도 상승됨.
ㅇ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검사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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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지티피 상승 ㅇ간손상을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는
(gamma GTP) 검사법
ㅇ특히 알코올성 간손상에 예민
ㅇ진료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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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Ag(B형 간염 바이러 ㅇB형 간염바이러스가 있음을 의미함
스 표면항원)양성 (환자 또는 건강한 보균자)
ㅇ만성 간질환에 관한 정밀검사 필요
ㅇ만성 간질환으로 판명시 전문적
치료 필요
ㅇ건강보균자도 정기적 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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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HBs(B형 간염바이 ㅇ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러스 표면항체)양성 생겨있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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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Ag(B형 간염 바이러스 ㅇB형 간염바이러스가 없음(감염
표면항원)음성 받지 않았음)
Antk-HBs(B형 간염바이 ㅇ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러스 표면항체)양성 있음을 의미
ㅇ특별한 조치가 필요치 않다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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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바이러스항체 ㅇ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임을
(Anti-HCV) 양성 의미함.
ㅇ만성 간질환의 가능성이 높음
ㅇ전문적인 진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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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태아단백(alpha- ㅇ간암의 혈청표지자임.
fetoprotein)치 상승 ㅇ양성 간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음.
ㅇ간암의 가능성이 높음.
ㅇ즉시 정밀검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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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의 예방
우리나라에서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등의 만성 간질환은 B형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만성적 지속성 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러한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 보균자의 혈액, 침, 정액, 땀등의 체액을 통하여 전염되므로 수혈, 오염된 주사바늘, 침, 문신, 면도기등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고 보균자와의 성관계 등 긴밀한 신체 접촉을 통하여도 전염될 수 있 다. 특히 산모가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을 경우 신생아에게 전염될 가능성 은 90%이상이고 신생아에게 전염된 경우는 거의 대부분 만성 보균자로 넘어 가게 된다. 따라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 이러한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면역 이 없는 사람들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의 가족이나 긴밀히 접촉하는 사람들로서 간염항체가 없는 사람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여야 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즉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동시에 백신접종을 시작하여야 한다.
C형 간염바이러스는 수혈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바늘, 침, 면도기등을 통하여 주로 전염되며 B형 간염바이러스와는 달리 가족간 감염이나 모자간 수직감염은 비교적 드물다.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하여는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없으므로 이러한 전염경로를 차단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현재는 수혈에 사용되는 모든 혈액제재는 B형 및 C형 바이러스에 대한 검 색을 실시하여 수혈후 위험은 현저히 줄었으나 되도록 불필요한 수혈은 피하 여야 하고 주사바늘, 침, 면도기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문신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피하여야 한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과음을 삼가하고 비만한 경우에는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여야 한다.
약물성 독성 간염을 피하기 위하여는 의사의 처방이 없이 약물을 남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성분 미상의 한약, 보약 및 민간요법에 대하여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