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란 인연...
살다보면 수많은 인연이 있지요.
인연을 맺고 계속 이어지는 인연이 있는가하면
때로는 그사람과 무슨일이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리는 인연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고교동창 4명이 천안 태조산 기슭
호박마을이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였지요.
어찌 천안과 인연이 되어 이곳에서
사업을 크게 하는 친구들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돌아가며 식사를
사는데 제 차례이었거든요.
마침...
돌아오는 12월 중학교동기 총동창 망년회를 그곳에서
하기에 예약할겸...그식당에 갔었습니다.
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내책임이 있기에...
이곳 식당에 오면
호박 전시장처럼
수많은 호박을 식당 앞편에 진열을 해놓았죠.
제가 호박을 좋아하는것 아시지요?
특히 애호박 농사는 특급으로 하지요.
단호박 오리 진흙구이를 먹었습니다.
몸에 좋은 단호박에 찹쌀속에
오리 한 마리 구워나오니...
친구 녀석들이 좋아하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몸에 좋은 것만 먹으려 합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이 있습니다.
만나면서 어찌 이렇게 통할까 놀라기도 하고요.
죽기전...살아있는 동안...
꼭 만나고 살아야 할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인연...
우리나이가...
이제는 그런...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살아야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초등 친구들,,,
어릴시절을 함께한 친구들과는 참 특별한 인연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초등...중등...고교 동창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강도는 틀리지만...
어릴적 인연이 아닙니까
그런 친구들을 만나보면
속마음...감추려는 마음까지 알수가 있지요.
우리의 삶의 경력...
정말이지 우리는 무시 못할만큼 살기는 많이 살았습니다.
눈짓하나, 말한마디를 들어도 상대방의 속을 읽을수
있을 정도의 삶의 경럭자들이지요.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서...
너무 늦은 나이에 만났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고
좀더 빨리 만나지 못한게 한이 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통하는데...
깜짝 놀라고 눈이 크게 떠질정도로 반갑기도 하고
만나고 나면...
아쉬워 가끔은 가슴이 메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이란 것이
지나고 보면 수없이 아쉬움이 남는 인연을
남기고 지났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줍움이 많아 할말을 못하고 커버린 초등
친구들에겐 아쉬움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지금 동창회란 이름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며 사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에 빠지기에는 두렵고 늦어버린 인연입니다.
그리워 하며 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인연입니다.
모른척하며 지나치기 힘든 인연입니다.
서로 너무나 많이 닮은 것이 많은 인연입니다.
지켜주고 보듬어 줘야할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게...초등...중등 고교 동창들인가 봅니다.
첫댓글 그려~~~~ 인연이지 우연이아닌!!!!!!필연이지!!!!!!!!!!!!!!!!!!!!사랑혀??????????그리구 483번펌잘뭇햇는디?어케지우느거여?속터저 ㅋㅋㅋ알려주게나 ㅋㅋㅋ지워야겠지????????????거참 어려워 ㅋㅋㅋㅋ
아저씨~ 아래글...그냥 놔두세요. 꼬리글 못써서 그렇지 볼만합니다. 지우시려면 글쓰기 옆에 수정 삭제가 있는데...삭제를 크릭하시면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하고 나올거예요. 확인을 누루시면 삭제 됩니다. 제생각은 그냥 놔두세요. 사랑하는 아저씨~
아~~사랑은 한줄기 못잊어 못잊어 음악 글친구에 사랑하는 마음 호박 가든 12월 10일 그때보세 그려
모른척하면 안되지!!!! 한해도 다 가는 모양이구나 !!!~송년회모임 예약의 소리가 들리고... 세월의 무상함이...
아하 그림 좋고 음악죽이고 분이기 까지 죽여주네,,아하 하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