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멘티제’ 운영으로 대입의 날개 달아주는 ‘GLS어학원’
서너 살에 시작해서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 계속되는 영어교육. 대학생이 되어서도 영어에 대한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어떤 시험을 막론하고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커다란 산’이다. 그래서 부모라면 누구나 생각한다. ‘영어가 아이 인생의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영어의 기본, 기틀을 확실히 잡아주는 곳 어디 없을까?’ 이 질문에 답을 주는 학원이 있다. 바로 개신동 사거리 농협건물 5층에 위치한 ‘GLS어학원’이다. GLS어학원은 영어를 시험과목이 아닌 언어로 바라보고 언어의 기초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영어의 기틀이 다져지는 곳
‘십 수 년을 투자했음에도 영어가 안 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기본이 안됐기 때문. 기본이 약한 상태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아무리 공부를 해 봐야 한낱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다면 기본이란 또 뭘까? 이에 대해 GLS어학원 유영재 원장은 “영어를 언어로 보지 않고 시험과목으로만 보기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읽고 그 뜻을 이해하고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언어로 영어를 즐길 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것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영어 읽기의 기본은 당연히 파닉스다. 유 원장은 “파닉스는 두세 달에 후딱 끝낼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라며 “파닉스는 그 시스템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파닉스란 단순히 발음기호만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알파벳의 규칙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Tim은 ‘팀’이라고 읽지만 Time을 ‘티메’라고 읽지 않고 ‘타임’이라고 읽는 이유는 i 다음에 자음이 오고 그 다음에 e가 오면 i 발음이 ‘이’가 아니라 ‘아’로 변하는 규칙을 알아야 한다는 것. 유영재 원장은 “파닉스는 영어의 기본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GLS어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 ‘Beyond Basic 시리즈’ 69권 중 12권이 파닉스에 해당된다.
GLS어학원에서 중요시하는 또 다른 기본은 문법이다. 문법을 알아야만 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십 수 년을 영어공부에 투자했음에도 자유롭게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문법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게 유 원장의 생각이다. 영어가 언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말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

끊임없는 반복&훈련으로 영어환경 노출↑
파닉스와 문법 등 영어의 기본을 알려줬다고 해서 아이들이 영어를 모두 금방 잘 할 것이라 생각하면 착각이다. 이는 자전거 타기를 이론적으로 배우고 공부하면 곧 바로 자전거를 잘 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끊임없는 연습과 시행착오 끝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다. 유영재 원장은 “학원의 역할은 아이들이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진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성취도가 약하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물론 문법 어휘를 포함하면 6개 분야를 골고루 잘해야 실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하지 않으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 영어노출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도 크다
그래서 GLS어학원에서는 원어민 수업, 반복학습 등을 통해 영어노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즉 학원에서는 원어민 또는 친구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쓰고 읽기를 계속한다. 혼자 하지 못하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교사들은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의 대답을 유도한다. 이 때 교사는 학생이 단답형으로 답하지 않고 전체 문장으로 답을 하게 이끌어 준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에 집중하게 되고, 영어를 듣고 말하는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향상된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숙제로 대신한다.
유영재 원장은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자유로우면서도 틀리지 않게, 또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정확한 언어, 품격 있는 언어,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중심 멘토·멘티제 운영하고 있어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GLS어학원에서는 학생들의 풍성한 학생부와 보다 폭넓은 경험을 위해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멘티제란 교육봉사 하기를 원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은 멘티로, 언니 오빠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고등학생들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중학생은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GLS어학원에서 멘토멘티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은 각각 40명씩, 80여명에 이른다.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중 일부는 제천, 음성, 세종시에서도 오고 있다. 멘티 자격은 GLS어학원 원생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유 원장은 “2015년 1월 5명으로 시작한 이 제도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들은 2주에 한 번씩 만나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이어 “실제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유영재 원장은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자유로우면서도 틀리지 않게, 또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정확한 언어, 품격 있는 언어,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