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논어), 微子 第十八 7 다
자로가 <그 집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벼슬에 나가지 않는 것은 의로운 일이 아닙니다.
어른과 아이 사이의 예절도 폐기할 수 없는 것인데,
임금과 신하 사이의 도의를 어찌 폐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고자 하여 큰 윤리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군자가 벼슬을 하는 것은 그런 도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도가 행해지지 않음은 이미 알고 있는 일입니다.”
------------------------------------------------------------
子路曰(자로왈),
“不仕無義(불사무의)니.
長幼之節(장유지절)을, 不可廢也(불가폐야)이니,
君臣之義(군신지의)를, 如之何其廢之(여지하기폐지)리오?
欲絜其身(욕결기신), 而亂大倫(이난대륜)이로다.
君子之仕也(군자지사야)는, 行其義也(행기의야)니.
道之不行(도자불행)은, 已知之矣(이지지의)시니라.”
===========================================================
메디컬 라이브
[마스크 낄 때 남몰래 하는 구강 건강 운동](조선일보)
마스크 안에서 구강 건강 운동이라도 해보자.
나이 들면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능력이 떨어진다.
말도 느려지고 발음도 부정확해진다.
이를 일본에서는 ‘구강 노쇠증’이라는 새로운 질병으로 부른다.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입술·혀 운동이 개발돼 있는데,
맨 얼굴 드러내 놓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할 수 있다.
마스크 끼고 다니는 참에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평소 안 하던 구강 운동을 열심히 하자.
혀의 힘과 기민함을 늘려라.
혀를 최대한 꺼내어 입술 주변을 돌려라.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 교대로 한다.
입을 최대한 벌려 10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도 권장된다.
‘으~’ 발음하듯 아랫입술 주변을 최대로 늘려라.
입 안에서 혀를 한 쪽 뺨 쪽으로 세게 밀기는 설력을 좋게 한다.
혀를 입천장 쪽으로 힘껏 밀어 올리는 운동도 같이하라.
입을 다문 상태서
공기를 불어넣어 양쪽 볼을 최대한 빵빵 하게 만드는 연습도 권장한다.
공기로 입안을 ‘우적우적’ 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에는 혀를 입밖에 조금 꺼낸 상태서 침을 삼켜보자.
기관지와 식도 사이를 오가는 구개가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 기능이 좋아진다.
음식 먹다가 사래 걸릴 일이 없어진다.
노인 폐렴의 최대 원인은
사래 걸려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생기는 흡인성 폐렴이다.
식사를 할 때 고개를 숙이면 사래가 더 잘 걸리니,
평소 가능한 한 몸을 세우고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얼음을 입안에 물고 녹는 물을 마시는 훈련도 삼킴 능력을 좋게 한다.
이러고 보니 마스크 속에서 할 수 있는 구강 운동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낄 것이다.
잘 씹고, 삼키고, 잘 말하게 해준다.
“놀면 뭐 하느냐”는 심정으로 마스크 쓰고 있는 동안 수시로 하시라.
고령사회에서는
‘말빨’ 좋은 사람보다
‘혀빨’ 좋은 분의 삶의 질이 더 낫다.
[출처] 카카오톡에서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