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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마춤랜드 내 4인의 흉상 ⓒ안성뉴스24 | 2일 ‘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 제막식이 안성마춤랜드 내 연못공원에서 열렸다.
프랑스 신부 공안국, 안청중학교 설립자 김태영, 독립 애국투사 이유석,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홍계남 장군 등 4인의 인물을 재조명한 이번 흉상제막에는 이한경부시장을 비롯해 양장평 문화원장, 유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안성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 제작을 추진해 왔으며,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진 및 자료를 수집하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5차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특히 선정과정에서는 고인(故人)을 대상으로 ▲안성에서 출생, 성장했거나 유택을 가진 인물 ▲국가, 민족의 발전과 안성 발전에 업적을 남긴 사람 중 시호와 훈장을 받은 사람 ▲예술가, 군인, 독립운동가, 교육자, 종교인, 의사 등 안성을 위해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양장평 문화원장은 “오늘은 4인의 업적을 기리는 흉상을 제작해 제막식을 하는 뜻 깊은 날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이들의 업적을 재조명해 길이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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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상제막을 하고있는 내외빈들 ⓒ안성뉴스24 | 이한경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을 빛낸 인물들의 애향, 호국정신을 알림으로써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와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안국(1875~1950) 신부는 본명은 공베르, 프랑스 아브론 출생으로 프랑스 선교사로 안성에 배치되어 안성천주교를 건립했으며, 안법학교를 설립하여 현대교육 실시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김태영(1895~1978) 선생은 경북 청도군 출생으로 1919년 안성 낙원동에 정착하여 초등 교육기관으로 안청학원 현재 안청중학교를 설립한 교육가이며 사회운동가다.
이유석(1886~1950) 선생은 안성 원곡면 출생으로 1919년 4월 1․2일에 걸쳐 안성군 원곡면․양성면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일제의 억압에 맞서 투철한 항쟁 의식을 보여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홍계남(1564~1597) 장군은 조선시대 무관이며 서운면 양촌리 출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규합하여 목촌에서 성을 쌓고 왜군과 대치하며 의로운 안성인의 기개를 보여 준 의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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