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기획단 띄우며 선거 채비 본격화...'현역 20% 배제' 논의도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
국민의힘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며
22대 총선 준비를 본격화하는데요.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내달 안으로
공천 룰을 포함해 총선 핵심 공약 등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20% 공천 배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8일 오후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그 바람을 담아 공식 명칭을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했다"고 밝혔답니다.
특히 공천 룰에 대해선 "제1 원칙은 '이기는 공천'"이라며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당당하게 후보가 돼야 한다"고
김기현 지도부가 강조한 '시스템 공천'에
방점을 두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답니다.
이어 "둘째, 공정한 공천이다. 호불호,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고,
누구나 분명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질서 있는 공천'을 강조하며
"당의 분열, 불신과 불화로 몰아가는
불공정 시도를 원천 봉쇄하겠다.
과정과 결과가 당을 더 단단하게 봉합할 것이고,
주먹구구식 베일에 가려진 밀실공천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답니다.
이만희호 총선기획단은 공천 룰 재정비와 함께
당 정강정책에 기반한 민생정책 공약 발굴,
대국민 소통 강화 등에도 방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이 사무총장은 "막연한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 체계적인 총선 전략을 짜겠다"며
"필요하면 얼마든지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겠다"고
필요 시 원외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했답니다.
총선기획단에 따르면 이날 첫 회의에선
큰 틀에서의 향후 일정과 기획단 운영 방향성에 대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획단 회의는 매주 1회에 걸쳐
총 7차례 진행할 예정이지만 정세 흐름에 따라
회의 횟수를 늘릴 수도 있다는 게 기획단 측 설명.
여당 총선기획단은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출범 전 공천제도 및 총선 공약의 밑
그림을 그리는 성격의 기구랍니다.
총선기획단 활동이 종료된 후 공관위가 발족되면
비례대표 등 지역구 후보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는 수순을 밟게 된답니다.
특히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당 혁신위의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기조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현역 의원 일부 배제안에 대해
"타임라인에 따라 그런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혁신위가 제안한 여러 안을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절차대로 룰 세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앞서 총선기획단 구성 성분을
수도권·청년·여성 등을 키워드로 채워넣은 바 있는데요.
윤창현 의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 등이 기획단 중추 멤버입니다.
여성 멤버로는 조은희 의원을 비롯해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함인경 변호사 등이 합류했고,
청년 멤버로는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총선기획단에 몸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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