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토란입니다.
태풍 두어 개 지나가고,
비바람에 한 계절 지나고 나니, 구토란 외등 보수를 해야 겠더라구요.
이 외등은 경주 용산서원에 있는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수리뫼 > 최교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었는데
관리가 영 소월했던지라....
큰 맘 먹고, 키 작은 이목이가 시작했는데
쭈글쭈글~ 빼뚤빼뚤~~ 너덜너덜한 것이....
큰 맘 먹고, 키 작은 이목이가 시작은 했는데,
이러다가는 큰 일 내겠다싶어서 급 연락을 했습니다.
이런 자상하심이 또 있을까나~
종이까지 준비 해 오셨어요.
지난 번에 외등 200 여 개를 직접 만들고, 수리뫼와 용산서원 주위에 달고,
또 이 번 태풍에 보수작업을 직접 하신지라~
각을 잡는 데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집니다~
칼을 잡는 데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집니다~
풀칠을 하고~
이렇게 딱 대고~~
이러면 되는 것을~~
" 이 봐라 털아재가 치수를 제대로 못 쟀네~ 자 눈금 읽을 줄 모르는 가벼~~ 이러면 두 번 일 하는데.... "
전문가의 손길에 '우와~~' 하고 사다리 밑에서 감탄하고 박수치던 사람
그 사이 대형사고쳤네요~ 바람에 종이가 다 날려가서 이런~~
"미리 돌로다가 꽉 붙들었어야 쟤~"
다시 제대로 치수를 재고, 각을 잡고~
제대로 재단하고~
실없이 웃는 털아재와 나름 비법을 전수해 주신 최교수님~
이번에는 이러고 꼬옥~~ 눌러 놔놓고 마루에 앉았습니다.
첫댓글 그 조오가 참 이상하게도 생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