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2010년 1월 향토문화재탐방 안내
일시: 1월 27일(수) 오후 1시
만나는 장소: 동묘앞역(지하철1`6호선) 1번출구앞
탐방 코스: 동묘-정업원터-안양암석감마애관음보살상-이화장-동대문역사공원
◎ 일정이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래 계획에는 칠궁을 먼저 답사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관람과 함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번 기회에는 칠궁을 생략하고 나머지의 탐방을 하려고 합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묘
동묘는 중국 촉한(蜀漢)의 명장 관우(關羽)를 제사하는 묘로서 원래는 동관왕묘(東關王廟)라 한다.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침에 있어서 관우의 신령의 힘이 컸다고 생각하여 명나라의 신종(神宗)이 비용과 친필로 쓴 현액을 보내오고, 조선왕조에서도 협조하여 선조 32년(1599)에 착공 2년 뒤(1601)에 완공한 것이다. 본전의 평면이 앞·뒤로 장방형을 이룬 것이라든가 측면과 후면의 벽체를 전(塼)으로 쌓은 점 등은 중국식 건축의 취향을 나타낸 것이다. 본전 내부에는 관우의 목조상과 그의 권속인 관평(關平), 주창(周倉)등의 조상(彫像)이 배향되어 있다.
정업원터
1972년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제6대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에서 죽음을 당한 뒤 단종의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宋氏)가 80평생을 단종의 명복을 빌면서 살던 정업원(淨業院)의 옛터이다. 비각(碑閣)은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으로 무익공계 양식이며 단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비각 현판의 '전봉후암어천만년(前峰後巖於千萬年)'과 비석의 '정업원구기세신묘구월육일음체서(淨業院舊基歲辛卯九月六日飮涕書)'는 영조의 친필이다.
안양암 석감마애관음보살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2호로 석감의 좌우에는 중앙에 앙련이 조각된 팔각기둥이 세워져 있어 전각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으며, 현재 무릎 부근에는 불단을 설치하여 무릎 이하 부분이 가려져 있다. 불상의 양식은 묵중하여 전체적으로 괴량감을 느끼게 한다. 조각선은 그리 깊지 않지만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자세가 안정되었으며, 특히 넓고 각진 어깨로 인하여 중량감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양식은 고려말-조선초기 서울 홍은동 보도각백불(普渡閣白佛)이나 안암동 보타사(普陀寺)마애여래좌상의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다 형식화되긴 했지만 조선말기 서울지역의 마애불 양식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하겠다.
이화장
이화장(梨花莊)은 5,500㎡의 넓은 대지에 몸채인 ㄷ자형 한옥과 조각정(組閣亭) 등 부속건물로 이루어진 대저택으로 1947년 11월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박사가 환국하여 처음 머물던 돈암장(敦岩莊)으로부터 옮겨와 기거하였던 곳이다. 이곳 일대는 옛부터 유서깊은 곳으로서 효종의 잠저(潛邸)인 용흥궁(龍興宮)이 있던 곳이며, 또 그 누(樓)인 조양루(朝陽樓)와 쌍벽을 이루는 인조의 세째 아들 인평대군(麟平大君1622~1658년)의 집인 석양루(夕陽樓)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초대 대통령이 기거하였고, 특히 동남쪽 언덕에 있는 부엌 한칸, 방 한칸의 작은 별채에서 대한민국 초대 내각의 조각(組閣)을 구상하였다 하여 이를 조각정(組閣亭)이라 부르고 있다.
첫댓글 윤영선 참가해요.
저두요~~ㅎ(5호선 경복궁역없고 3호선 경복궁역은 있는데요?)
맞어유 3호선에 경복궁역이 있지유 암튼 글루 모이면 되유
유비와비두 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