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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히 13:8)
2019. 10. 20. 주일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 은광교회)
본문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과연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 누가 또 있을까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여기서 동일(同一)하다는 말은 “구별됨이 없이 똑같다” “어떤 것과 구별됨이 없이 똑같음”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시대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이렇게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신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서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그분의 존재가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 과거에도 계셨습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제, 즉 과거에도 계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모든 역사를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시십니다. 다시 말하면 천지창조로부터,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아울러 지나온 날 나의 과거의 삶을 이끌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신분이 하나님이십니다.
* 지금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갔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랑했던 사람이 나보다 세상을 먼저 떠나는 일 때문에 슬플 때가 있습니다. 내가 존경하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므로 허전할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곁에 늘 있어주고 싶으나 그렇지 못하고 내가 먼저 떠나가야 할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계 4:8절에 보면,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시라 하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늘 내 곁에 계셔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 영원토록 계십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만 계셨고, 현재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시고 미래까지도 물론이고 영원토록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미래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후에 대하여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죽음 이후에 대해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은 다 내 곁을 떠나고 나 역시 그들 곁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토록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내가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나를 영원한 천국으로 데려 가셔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사랑하여 주실 하나님이십니다.
유 1:25절에 보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우리는 정말 행복합니다.
2. 그분의 능력이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 능력으로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렘 51:1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라고 했습니다.
렘 32:17절에도,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주의 능력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 모든 만물을 완벽하게 지으셨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실패작이 없습니다. 실상은 나를 지으신 분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 139:13-14절에서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천지만물은 물론 나까지도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지으셨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 능력으로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시 66:7절에,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만물을 능력으로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모든 만물을 주의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히 1:3절에 보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능력의 말씀으로 나를 포함한 모든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행하신 놀라운 기적들이 있습니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에 40년 동안이나 만나를 내려 주셨고,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도 살리셨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이런 기사와 이적이 얼마나 많은지 그 수를 다 셀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욥 5: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욥 9: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시 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 이와 같은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이와 같은 능력은 여전히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하십니다.
구약시대에 나타났던 기사와 이적이 지금도 나타날 수 있고, 예수님 당시에 나타났던 기적, 사복음서에 기록된 많은 기적들이 지금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약해졌거나, 믿음이 변질되었기 때문에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본문의 말씀과 같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롬 1:20절에 보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하십니다.
3. 그분의 사랑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일 4: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요 3: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이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비교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요일 4: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살리시려고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우리가 예수님만큼이나 귀한 존재들입니다.
요일 4:10절에 보면,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프러포즈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롬 8: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정말 가슴이 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 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 영원한 사랑입니다.
더욱 감사하고 황송한 것은 이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인간들의 사랑은 수시로 변하는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렘 31:3절에 보면,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엡 2:4-5정에,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엄청나게 큰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받고 산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4. 그 분의 섭리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지으셨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의도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계 4:11절에 보면,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신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사 42:10절에 보면,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고 했습니다.
시 98:4절에도,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라고 하셨으며, 사 43:21절에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만물을 지으신 목적도, 사람을 지으신 목적도,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하심이라는 사실입니다.
만물이나 사람 모두가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행복하게 살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 148:3절에,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시 145:16절에는,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물론 모든 생물의 소원까지도 만족하게 하시면서 모든 피조물이 행복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 3:21절에 보면,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고 하셨으며, 계 21:5절에는,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람은 물론 만물까지 회복을 시키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과 회복을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심은 모든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모든 만물을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우리를 세상 모든 사람보다 먼저 구원하시어서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어서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딤전 2: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시면서, 막 16:15절에,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 이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영원하십니다.
마 24:14절에 보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믿은 성도들을 통해서 아직 믿지 않는 저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은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벧후 3:9절을 보세요,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5. 그 분의 은혜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민 6:25절에,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라고 하셨습니다. 출 20:6절에도,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출 33:19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 30:18절에도,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종합해볼 때에 은혜의 하나님이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복을 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에 의함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전 15:10절에, 사도 바울이 고백하기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엡 3:7절에도,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고 했습니다.
*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자격 없는 나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좋은 예로 요나의 경우를 예를 들어 말할 수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딴 길로 가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거의 죽게 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욘 4:2절에 보면,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우리도 요나같이 불순종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주셔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롬 3:24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시 103:8절 말씀에,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이 엄청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일시적이거나, 한시적이 아니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주십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사람이나 어떤 기관이나 정부로부터 도움의 은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조건적이고 한시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토록 변함이 없이 동일하게 주십니다.
살후 2:16-17절에,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로와 소망과 은혜를 영원토록 주신다는 것입니다.
벧후 3:18절에도,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영광이 영원한 날까지 임하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6. 그 분이 주시는 복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후에 인간에게 제일 먼저 복을 주셨습니다. 창 1: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홍수로 심판한 후에도 제2의 조상으로 불리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도 역시 복을 주셨습니다.(창 9: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도 역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 우리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아담이나 노아나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갈 3:8-9절에 보면,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대로 우리도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으로 아브라함이 받은 많은 복을 받으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어떤 복입니까?
하나님께 선택받아 믿음의 조상이 되는 영적인 복과, 100세에 아들을 낳게 된 건강의 복과, 자녀의 복을 받았으며, 318명의 사설 경호원을 둘 정도의 많은 소유물을 가진 물질의 복과, 어디를 가든지 그 나라의 왕을 상대하는 권세의 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갈 3:9절에,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는 말씀대로 우리도 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 이 복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일시적으로 한두 번,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고 영원토록 복을 주십니다. 신 5:29절에,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시 45:2절에,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영원히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렘 32:40-41절을 봅시다.
『[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언약 중에 하나가 영원토록 복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실 것이고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는 어제도 복을 받았고, 오늘도 복을 받고 있으며, 내일은 물론 영원토록 복을 받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신 33:27절에 보면,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에게 영원토록 동일한 은혜를 주시고 동일한 복을 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는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 보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고 하셨습니다. 현재 우리 가운데 임재 하셔서 이 엄청난 복을 받도록 도와주시는 성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요 14:16절에 보니까,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부, 성자, 성령님께서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과거나, 현재나, 미래는 물론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 하나님의 존재가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2. 하나님의 능력이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3.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4. 하나님의 섭리가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5. 하나님의 은혜가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6. 하나님의 복 주심이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이 엄청난 은혜와 복을 받게 된 것은 우리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나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쏟으신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온 가족이 함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행복하게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가서 더 행복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 설교문은 두 차례 나눠서 선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