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킹 날짜:2020년10월17.18일
트래킹 장소:외씨버선길 4구간
트래킹 거리:(60km)
휴식시간:6시간40분
트래킹 시간:15시간
총:21시간40분
청송.영양.봉화.영월에 걸쳐있는 명소와
오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길
초보자도 충분히 걸어낼 수 있는 도보 길 입니다
트래킹 시간 예측 불과는
금요일 늦은 밤 출발해서 토요일 이른 아침을 해 먹고
여유롭게 걷고 쉬고
어둠이 내리면 밤 풍경을 바라보며 놀며 쉬었다가
일요일 새벽녘 쯤 이른 아침을 해 먹고
아침 풍경 감상하며 살방 모드로 진행하니
트래킹 시간은 현장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외씨버선길이란
우리나라에서 오지로 꼽히는 4개 군
(청송.영양.봉화.영월군)에서
2009년 도보 여행길을 만들자고 뜻을 모아
2010년 시작하여 2013년 4월까지 만든 도보 길
총 13구간으로 만들어져있고
그 거리는 총 250km 정도가 된다
외씨버선길"이란 이름은
이 길 전체 구간을 연결한 모양이 마치 버선의
선 모양을 닳았다고 하여
영양군 출신의 조지훈 시인의 시 "송무"에서
따온 이름이다
지금도 mbc 라디오 방송을 들어보면 전유성씨가
외씨버선길 홍보 방송을 하고 있다
외씨버선길 총 250km
오늘은 그 마지막 졸업 구간 4구간을 진행하기 위해
이른 아침 동서울에서 출발해
봉화에 도착을 하고
봉화 상설시장 안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봉화 택시로 오전 약수터에 도착
17일 11시26분
졸업 구간 출발 인증을 하고 출발
졸업 축하 사절단으로 오신 고진감래님.
그리고 2차 정맥팀 구자춘님이 함께 하는데
주인공 한분이 안 보이시죠?
그 사연은 이따 하기로 하고
일단 네명이서 출발을 합니다
봉화 객주에 들려서
설문 조사도 하고
선물도 받고
그 사이 두분은 휭하니 가 버렸네요...
담쟁이 잎이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오늘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 날 입니다
옛적 보부상들이 이 길을 등짐을 메고 걸었겠죠
그러다가 산적들도 만나고
모진 고생을 했을텐데
그 보부상님들의 위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시대에는 과거의 흔적은 없고
이렇게 걷기 좋은 외씨버선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은빛 물결의 물야 저수지를 따라서
아! 가을
이런 분위기에 그냥 갈수 없겠죠
고진감래님이 라이브로 가을 사랑 노래을 들려 줍니다
음정도 박자도 영 아니지만
이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한 라이브 노래였는데
중간쯤 가다가 가사가 생각 안난다 하면서
핸폰으로 노래를 들려 주네요
가을 사랑(신계행)
그대사랑 가을사랑
단풍일면 그대 오고
그대사랑 가을사랑
낙엽지면 그대 가네
그대사랑 가을사랑
파란하늘 그대 얼굴
그대사랑 가을사랑
새벽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가을~~내맘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가을~~ 내맘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우~~우~~우~우~우
이 길이 끝날때 까지
이 노래를 들었다는....
하늘도 푸르고
참 걷기 좋은 날
오늘은 이길의 끝자락을 향해서 갑니다
별로므 길도 많습니다
이곳은 소백산 자락길과 겹쳐있네요
지금껏 임도를 걷고
강가를 걷고
과수원 길도 걷고
조금은 편하게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구간은 둘레길이 아닌 마루금을 걷는
산행길 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선달산을 넘어가야 하니
고운빛에 단풍이 점점 물들어 가는
10월의 가을
지각생이 도착했네요^^
동서울에서 버스를 놓쳐버려
다음 차를 타고온 환희님
정맥 동기 구자춘님이 일부러 졸업 산행을 왔는데
정작 당사자는 지각을 했네요^^
어찌 되었든 외씨버선길 멤버가 다 모이고
외씨버선길 10구간
(약수탕길)
12시59분 도착
주실령~상운사
13km (약5~6시간 소요)
10구간 특징
조선 제일 약수라는
두내약수탕과 오전약수탕을 지나
옛 보부상들이 지나다녔던 길을 따라
강원도로 넘어가는 준비를 하는 구간
여기까지는 아주 걷기 좋은 길
11구간 부터는 산행이 시작되고
늦은목이 약수터
백두대간 길을 만나 선달산으로 오릅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 나무에
풍경이 너무 좋다면서
포즈를 취해 보는 환희님
이번 외씨버선길을 같이 하면서
굶어 죽지 않은게 다 환희님 덕분이였다는
온갖 열매
온갖 풀들
그리고 밤 .대추,다래,버섯 등등
올 6월에 태백태극때 오고
또 만난 선달산
지난주 봉산악회에서
태백태극종주 100km를 했다는데
다음에서 클릭해 퍼온 사진입니다
태백태극길 걸어 주신 봉산악회 회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며
완주 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태백태극이 아닌 외씨버선길에서 만난
선달산
환희님
첫 구간
그리고 마지막 구간
이렇게도 졸업을 하는 군요..ㅎㅎ
고진감래님
정맥 2차 팀에 구자춘님
환희님과 같은 정맥 동기라고 기꺼히
참석해 주신 의리가 남달라 보였습니다
앞으로 9정맥 이여 가면서
좋은 우정 많이 쌓길 바래봅니다
이제 둘레길 이런게
맞는것 같은 산너머
다음은 어디를 한번 걸어볼까?
잘 견디고 있는 반가운 시그널
이제 어래산을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김삿갓 문학관에 해 지기전에 도착해야
저녁이라도 먹을 수 있으니
둘레길은 둘레 둘레 다녀야 하는데
이분들은 뛰어 길로 착각을 했는지
왜 그리 빨리도 가는지
이렇게 미리 와도 기다릴 거면서
어래산(御來山)!
어래산은 백두대간 선달산과 마구령 사이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에서 회암봉에 이어
두번째 솟아 오른 산으로 한문을 직역하면
임금이 다녀갔다고 풀 수 있는데
언제 무슨 왕이 지났을까?
확실한 사연을 알 수 없지만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준 단종이 사육신과 금성대군의
연이은 역모사건에 의해 영월로 유배 되었는데
유배중이던 단종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전한다는 것이다
선대 왕이라 자유로움이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유배지의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유배자가
이산을 왔다 갔다는 것도 쉽게 믿기지 않지만
전설이니 재미있게 생각하면 될것 같다
어래산은 이곳 말고 충주에도 있는데
충주의 어래산은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의 유신 배극렴이 이곳에 은든하고 있을 때
이성계가 배극렴을 찾아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들린 후
어래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또 언제 오리요?
기념 인증 샷 남겨 두기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등로를 따라서
곰봉삼거리
시간이 여유가 있었으면 곰봉을 갔다 오고 싶었는데
곰봉 보다는 허기진 배를 채우는게 우선인지라
곰봉은 패스 하고서
김삿갓 문학관으로 고~~고
11구간 김삿갓 문학관 도착
18시11분
날이 어두워지면서 도착하고
근처 식당에서 이렇게
친한 척 설정도 해 보고
곤드레 밥으로 든든하게 배는 잘 채우고
음식도 맛있었는데
잠시 쉬어가려고 여차저차 했는데
이 집 사람들이 다른 것은 무지 인색했다는
머 할수 없이 밤길을 걷기로 하고서
외씨버선길 11구간
(마루금길)
상운사~김삿갓 문학관
18시11분 도착
15.4km (약7~8시간 소요)
11구간 특징
한 발은 경상도에.
또 한 발은 강원도에
평균 해발 1.000m 이상의 능선(마루금)을 따라
방랑시인 김삿갓의 유적지를 향해 가는
전체 외씨버선길 구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19시20분
밤길로 접어듭니다
김삿갓 계곡을 따라서 밤길은 이여지고
계곡이 좋아서 그런지
펜션이며 오토 캠핑장이 많습니다
색소폰 동호회 분들의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이 가을밤에 색소폰 소리가 잘 어울립니다
화려한 밤 풍경이 걷는데 지루함을 덜어 줍니다
외씨버선길 12구간
(김삿갓 문학길)
22시50분 도착
김삿갓 문학관~김삿갓면사무소
12.4km ( 약 4~5시간 소요)
12구간 특징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을 따라
자연을 벗하며 걷다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길 속의 박물관에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
이 길은 밤길에도 화려한 불빛이 있어서
낭만적인 길인듯 싶네요
이제 마지막 13구간 영월군을 향해서
옥동천을 잠시 따라 걷다가
457.3m 가기 전
민박집이 있어서
따뜻한 방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인심 후한 주인 때문에
서너 시간을 편안하게 쉬었다가
18일 04시에 다시 길을 나섭니다
457.3m 오르는 길이 무지 빡시고
계속해서 이여지는 대야산성 오르막 길
이제 유유히 남한강을 따라서
각동교를 건너서
동지모둑 산길을 연결을 하고
산길을 넘어서 남한강을 만나니
어느새 길고 긴 어둠은 사라지고 날이 밝아 옵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남한강이 운치가 있습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잔잔한 남한강 줄기를 보고 있노라니
사람들의 숨겨진 마음들은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해 본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나를 원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말없이 그냥
그 사람을 바라보는것도 좋다
답답한 마음을
말로 대신하는 순간
그말은 바로
변명이 되버릴지도 모른다
진심은 마음에 존재하고
그 마음은 말보다는
눈빛으로 더 잘 전달되기도 한다
누구든 입으로는
거짓을 말하기 쉽지만
살면서 눈으로
거짓을 말하기는 쉽지않다
어떤 순간에는
그 이유를 말로 풀기보단
눈빛으로 말해야만 할때가 있다
마음을 믿지않는다면
한낱 말은 더 믿을리가 없으니까
말보단 내 눈빛으로
내 마음을 제대로 읽어주는 사람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가 아닌
그럴수밖에 없었겠지! 라는 사람
내 눈빛을 바라보며
이유조차 묻지않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그랬다
신발 깔창은 집에 고이 모셔놓고 왔다는 환희님
깔창도 없는 신발을 싣고도 어찌나 빨리 가는지..
정맥팀 동기라고 서로 챙겨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에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하고
하고 싶다면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이제 영월군에 거의 온듯 하다
너에게 묻는다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글인듯 하다
드뎌
청송.영양.봉화을 거쳐 250km 걸어
이곳 영월 관풍헌에 도착을 합니다
08시59분
* 단종이 유배시 지내던 곳, 자규루 및 관풍헌 *
자규루는 단종(재위 1452∼1455)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을 때 잠시 지내던 곳이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가 자규시를 지었다고 한다.
자규란 피를 토하면서 구슬피 운다고 하는 소쩍새를
가르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견주어 지은 것이다.
원래는 세종 10년(1428) 군수 신권근에 의해 지어져
‘매죽루’라 불리웠으나 단종의 자규시가 너무 슬퍼
누각이름을 매죽루에서 자규루로 바꿨다고 한다.
그 후 많이 퇴락해 민가가 들어섰는데,
정조 15년 (1791)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이 이곳을 돌아다니다 그 터를 찾아 복원하였다.
* 영월 객사의 동헌 건물, 관풍헌 *
관풍헌은 영월읍 영흥리 984번지에 있는 것으로
본래 영월 객사의 동헌 건물이다.
단종은 본래 청령포에 유배되어 있었는데,
마침 홍수가 나서 이곳으로 옮겨와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때를 즈음해서 단종 복위운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곤 해서 세조는 결국 단종에게
죽음을 내림으로써 이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1457년(세조 3) 10월 24일 단종은
금부도사 왕방연이 가지고 온 사약을 먹고
또 공생 화득이 목을 졸라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그때 이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당한 곳이
바로 이 관풍헌 앞마당이다.
현재는 보덕사 소유로 되어 있으며
포교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외씨버선길 13구간
(관풍헌 가는 길)
김삿갓 면사무소~관풍헌
23.6km (약 8~9시간 소요)
13구간 특징
4백 년 시간을 두고
김삿갓과 단종을 만난다
김삿갓은 무슨 이유로 단종의 관풍헌을 찾아갔을까?
그리고 왜 만났을까?
옛사람의 억척같은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두분과 함께 걸었던 외씨버선길
두달 동안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썰렁했을 졸업 구간
함께 해 주신 고진감래님,구자춘님
두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쉬운 길이라도 서로 마음주고 나눈다면
다 걸어낸 분들의 기쁨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에 또 어떤 편안한 길을 걸을지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청송.영양.봉화.영월을 넘어 오면서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오지길의 풍미를 느낀 시간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외씨버선길 피날레를 장식하는 환희님
9정맥도 잘 이여 가셔서
꼭 3년 뒤에 이런 모습이길 바래봅니다
외씨버선길 뒷풀이는 소박하게
영월서부시장에서 간소하게 하고서
서울로 상경 합니다
두달 동안 외씨버선길 관심 가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너머방장님!
청송-영양-봉화-영월을 연결한 250km 도보길 외씨버선길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난고 김병연(1807~1863)은 홍경래의난에 할아버지가 반란군에 항복을 했는데,
이를 모르고 과거 시제에서 할아버지를 비난해 급제를 하게되자 세상을 등지고 방랑객으로 산천을 유랑했습니다.
전국 각처를 유랑하며 시대상을 풍자한 시로 울분을 삭혔는데요.
전남 화순 동복현 이서 적벽에 종명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유명을 달리했는데 아들이 영월로 유골을 옮겼다는군요.
단종대왕(장릉, 1441~1457, 재위1452~1455) 유배길도 있지않나요?
창신동에 단종비 송씨(사릉)와 관련한 동망봉이 있고,,, 청계천에 영도교가 있고,
백운지맥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흥원창을 걸쳐 원주 베론면 - 신림면에서 황둔면 - 주천면을 넘고, 선바위를 지나 영월 청령포로 들어간 모양입니다.
역사하면 머든 모르는게 없으신
퐁라라님이 부럽습니다^^
아무리 쉬운 길이라도
이렇게 축하 인사를 받으니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건 아니고요..^^
칭찬을 받을려 하거나 과시가 아닙니다.
단지 댓글을 보시는 홴님들 조금이라도 재미있으시라고 연관있는 부분을 포탈의 확인을 걸쳐 올리는 겁니다.^^
이제 퇴근이네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50km. 외씨버선 길을 4구간으로 끝을 맺으셨네요.
참으로 대단한걸음 하셨습니다.
축하 드림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동막골에서 뵙겠습니다
담쟁이의 화려한 오름짓을 목격하며 외씨버선길을 출발하셨고 감삿갓이 되어 풍류를 음미하시니 어언 관풍헌에 이르셨네요 슬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무도팀의 피날레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외씨버선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어느 단풍 보다도 담쟁이 단풍을
좋아라 하는 일인 입니다
목표를 향해 가고자 하는 이들을
끝까지 끌고가는 담쟁이
특별한 경험을 한 외씨버선길 이였네요
감사합니다 ^^
외씨버선길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셨네요.
봉화, 영월 구간을 끝으로 마무리지으셨구요.
김삿갓과 단종의 만남이 된셈이군요.
여유롭게 즐기시면서 함께 하는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만만치 않은 여정으로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걸음을 한듯합니다
토요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와우...외씨버선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진짜 너무도 좋았습니다. 밝을때 걷고 어두워지면 쉬고 이런것이 여유로운 둘레길 걷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네요.
이쁜 화면 틈틈이 와닿는 글들도 좋았고
숨어있던 감정의 편린들이 조각을 맞춰가는 듯 행복한 걸음이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둘레길 많이 걸어주시길...(그래야 이렇게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지 않겠어요?)
행복한 산행 오래오래 지켜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홧팅입니다~ ^.^
녜 다른 둘레길도 관심 가져 보겠습니다
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