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서삼면 김복수 농부시인,
전국대회 시화전 백일장 대상 수상 화제
장성 서삼면 김복수(시인), 전국 대회 시화전 백일장 대상 수상 화제
장성 서삼면 김복수(서삼면 추암리 124번지 대지목장. 전화 061-394-3489)가
지난주 4월 24일 대구 달성 비슬산에서 실시한 <비슬산 참꽃 문학축제>
<전국 시를사랑하는 사람들 시화백일장>에서
시 <구름색시>외(꽃샘. 어머니생각.욕심)로 대상을 수상하여 화제다.
평소 시를 쓰는 시인 농부인 김복수씨는
농장하면서도 틈틈히 문학을 습작해왔고 농장내 휴게실에 문학인의 쉼터라는 공간을 운영,
내방객들에서 문학과 자연이 만나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날의 시화전은 오세영(한국시인협회장)
송수권(순천대교수).서지월(시인).박곤걸(문협부이사장).이민영(시사랑사람들대표).
박건호(작사가).문무학(대구문협회장)등이 참관하였고
전국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200여명이 출전하였다
--김복수(1945~.장성출생.시인.016-229-0564)
수상작 전문
꽃 샘
김 복 수
봄이 왔다고
이월도 스무날 넘긴 날
아침이면 산비둘기 목청 세우고
장끼는 까투리를 찾아 사랑노래 불러요
새 싹은 새끼손 살며시 꽃눈 안아
가지마다 수즙은 연두색 볼연지를 그리는 데
겨울이 갔다고
강물도 하늘을 가득 담아
구름 해님 바람을 피워 대는 데
삼월이 문 여는 날 찬 바람이 불고 눈보라 치는
한 겨울이 다시 왔어요.
철모르고 돋아난 새 싹이 안쓰러워
얼마나 추웠을까 나아가 보니
파란 아기 잎 사이로 꽃 눈물이 울고 있어요.
봄 반기던 삼월이 눈 속에 숨었나요.
꽃샘님 어서 가세요.
아기 꽃 웃음 웃게요
.............
어머니 생각
김 복 수
이 고개 넘어야 일년을 넘긴다는 보릿고개길
묵정밭 일구는 두 母子
배는 등가죽에 붙고
설움 설움 배고픈 설움 그 누가 알아
허여멀건 산 나물죽 두 그릇을
앞에다 놓고
어머니는 아들 더 먹이려 덜어주고
아들은 어머니 더 드리려
죽 그릇을 들었다 놓았다
생전에 쌀밥 한 그릇
배불리 드시고 가셨던들
이 가슴 이?! 린? 서럽진 않아
뻐꾹뻐꾹
뻐꾸기 울음소리만
어머니 무덤가에
속절없이 들리는 구나
---------
구름 색시
김 복 수
구름이 간다.
어떤 날은 해 가리고
어떤 날은 달 가리고
어떤 날은 별 가리고
구름은 내 색시
너 따라 가고 싶어
방랑의 배낭 지! 고 있었지
가고 싶으면 떠나고
머물고 싶으면 머무는
동서남북 나그네
언젠가 너는 바람의 색시
가려거든
눈이 되여 비가 되여
바람 따라 가보구려
더러는 잊는 날도
생각 합니다.
................
욕심- 김복수
이끼낀 바위 틈새 옹폭 자리한 춘란
고개 들면 뚝뚝
눈물 떨어질 것같은
어느날 보쌈 하듯 데려와
탁자 위 화분들과
외로운 가슴 끼리 오손도손 살자고
정이란 바람이란다
살다보면 여기도 고향이려니
날마다 정 주어도
야위어 가는 너
사랑으로도 다가설 수 없는 마음은
자연 거슬린 욕심 이려니
이제는 욕심을 버리렵니다
다시 숲으로 돌아갑시다
당신이 태어난 고향
솔바람 산내음 그윽한
그 곳으로
[[문학제우수작]] [제11회 비슬산 참꽃축제]전국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화전
<심사위원>
위원장-서지월(한국시인협회중앙위원)
위원-김안려(시인).윤미전(동의대겸임교수).이민영(시인)
위와같이 비슬산참꽃축제 문학 제전
전국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화전 시화부문 대상작으로 결정함
[제11회 비슬산 참꽃축제]
<전국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시화 시낭송회
[비슬산 참꽃]문학축제 제전위원회 (위원장 서지월)
....................
주관자-서지월 <전화>
053-767-7421
011-505-0095(핸드폰)
E-mail:
poemmoon55@hanmail.net기사제공자
이민영
010-5650-5808
홈페이지
http://cafe.daum.net/lovesisarang/ 메일주소
leejoomin02@hanmail.net 위의 행사관청-달성군청/대구시인학교/시사랑사람들
관련 사진및 내용
(2007.4.28)
한국시인협회장 오세영.대구문협회장 문무학.박곤걸(문협부이사장>.이민영(시인).서지월(시인).송수권(순천대교수)달성군수.
경남오페라단장.군의원.기관장.김성봉가수.이대헌가수.와 전국 시를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달성 비슬산 참꽃축제 시화전/시낭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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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旻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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