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0일)
1. 외식업계의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며 최근 들어 주문을 넘어 음식 조리·제작 및 서빙 등 전 영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 업체들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음.
2.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6.4%) 이후 9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함.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중국 성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
3. 5세대(5G) 네트워크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KT는 결국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남. KT는 화웨이를 제외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장비를,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노키아, 삼성전자 장비를 채택키로 했으며 에릭슨 장비는 쓰지 않는 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4.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법인 이사장들이 "자사고 선발 시기를 전기로 되돌려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9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음. 이에 따라 올해 자사고에 지원하는 중3들은 기존 발표대로 1단계에는 지망하는 자사고를, 2단계에는 지망하는 일반고를 쓸 수 있음.
5.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이 여야간 최대 쟁점으로 부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9일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야권 공조를 통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임.
6. 중국 화장품 업체 관계자 600여명이 단체로 한국을 찾으며 항공·유통업계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음.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인기 화장품 브랜드인 '한아(ANYA, 韓雅) 화장품' 임직원 단체 관광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힘.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해제후 중국 단체 여행객 발걸음이 이어질지 관심.
7.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개시에 반발하며 대규모 파업까지 나선 가운데 일반 시민들은 택시업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리서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택시 서비스 이용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3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8.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수도권 경매시장도 얼어붙고 있음. 지지옥션 경매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14일~10월18일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응찰자 수는 7.4명으로 직전 동기(12.1명) 대비 40%가량 줄어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