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애호가들은 11월이 되면 셋째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 해 첫 출시한 햇 와인 보졸레 누보 때문이다. 보졸레 누보 시음은 이제 와인 동호인들만의 이벤트를 넘어 친한 친지 및 동료들과 함께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하나의 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수입주류업체 롯데아사히주류(대표 정황)는 세계 보졸레 누보 판매 1위 브랜드인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golais Nouveau) 2008'을 선보인다.
보졸레 누보는 일반적으로 장기 숙성을 거쳐 생산되는 와인과 달리 그 해 갓 수확한 가메 품종의 포도로 4~5주간의 짧은 숙성 기간을 거쳐 만들어 지는 햇 와인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통을 만들어 보졸레 누보의 황제로 불리는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는 전 세계에서 1초마다 1병씩 소비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 롯데아사히주류가 독점 수입하는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2008'은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이미 거의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조르주 뒤뵈프사의 보졸레 누보는 옅은 보랏빛을 띠며 라즈베리, 레드커런트향과 꽃향이 잘 어울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상큼한 과일향과 맛이 인상적이며 목넘김이 좋다. 특히 갈비, 불고기, 삼겹살 등 우리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아 일상 속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롯데아사히 주류 범준규 와인팀 팀장은 17일 "보졸레 누보는 와인 초보자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연말 파티나 축제 때 분위기를 돋구워 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라며 "11월의 시원한 기온에 맞춰 10~13도로 약간 차게 해서 출하 후 1~2개월 내인 크리스마스나 새해까지 마시면 특유의 신선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BWS 강남와인스쿨에서는 오는 20일 보졸레 누보 2008 축제를 연다. 다양한 와인 파티를 재미있는 이벤트를 곁들여 진행, 와인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BWS 강남와인스쿨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와인을 통해 얼어붙은 마음에 여유를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BWS 강남와인스쿨에서 열리며, 파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angnamwi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고찰> 동관34최혜진
-보졸레누보는 맛도 맛이지만 보졸레누보의 레이블은 매년 일반적인 와인레이블보다 디자인이 강렬하고 화려하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해서 즐거움을 더욱 주는 것 같습니다.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 출시라는 것도 기존의 와인에 비해 희소성의 가치가 느껴지게 하여 큰 마케팅 효과를 누린 것 같습니다.
-롯데에서 수입하는 와인은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연한 가격조정을 하여, 여러 생산자들의 보졸레누보를 선택 할 소비자들에게 큰 경쟁력을 부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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