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망 중,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너무도 더운 날씨에 시달리다가 만나는 가을은 참으로 반갑고, 그 시원한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한편 으로는 갑짜기 뚝 떨어지는 기온에는 등이 선뜻 할 정도로 한기를 느끼는 것은 더위에 대한 반사적인 감성일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라건 데, 이 가을이 오래 지속 되고, 풍성한 가을이 되었 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입니다.
아무쪼록, 이 가을을 즐기시며 강녕하시기를 기원드리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어르신!
시의적절하신
' 背中を過る 寒気'
지금 겨울 상의를 뒤적
거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一雲 님:
이렇게 지체 없이 찾아주시니
송구한 마음이 앞서나 감사합니다.
저도 옷을 바꾸고 있습니다 만
그렇게 광분 하던 더위가 물러나고
가을 바람에 등이 선뜻 선뜻 함을
느끼게 되니, 계절은 다소 불규칙은
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제선 님
너무도 혹독한 여름을 오랫동안 겪다 보니 가을 바람을 시원하게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멋지게 그 감상을 俳句로 지적
해주셔서 그렇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goldwell 님:
다망 중,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너무도 더운 날씨에 시달리다가 만나는 가을은 참으로
반갑고, 그 시원한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한편
으로는 갑짜기 뚝 떨어지는 기온에는 등이 선뜻 할 정도로
한기를 느끼는 것은 더위에 대한 반사적인 감성일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라건 데, 이 가을이 오래 지속 되고, 풍성한 가을이 되었
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입니다.
아무쪼록, 이 가을을 즐기시며 강녕하시기를 기원드리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第善님!
가을바람이
시원하세 느껴져야
하건만 늙은이에게는
한기에 가까운
바람으로....늙으면
감각도 무디어지는
가봐요...
감상잘하고갑니다.
로사 님:
연세의 무게를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한 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만, 일일이 답장을
쓰시는 점에는 송구한 마음이 앞을
가립니다.
저도 좀 나이가 들었다고, 그 더운
날씨에서 해방된 기쁨은 잊고, 뚝
떨어진 기온에, 옛 어른들이 자주
말하듯, 등이 선뜻 선뜻해서 옷을
바꾸어 입었지요 ...
그러나 지난 더위를 생각하면, 이렇게
찾아 온 가을을 만끽해야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가을이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드리며
돌아갑니다. 안녕히 계십요. 감사합니다.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
정말 살다 보니 시원할 때가
있습니다.
어르신님
토요일날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며칠간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밤 돼십시오..
정 읍 님:
말씀하신 대로 '가을 비 한 번에
내복 한 벌'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옷을 바꾸어 입었지요 ...
갑자기 뚝 떨어지는 기온에는
우리 몸이, 특히 노인에게는 빨리
적응을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습니다. 반가운 이 가을도
여름처럼 변덕스럽지 않고 얌전
하기를 빌어봅니다.
이렇게 찾아주시고, 함께하여 주신
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추이: 집안의 경사에 잘 다녀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