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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너에게로 가는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장 진 주
脣亡齒寒(순망치한) 순(脣) 임술순, 망(亡) 망할망, 치(齒) 이치, 한(寒) 찰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 곳을 지나가도록 길을 빌려 줄 것을 요청했다. 진나라에서 괵나라로 가려면 우나라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에 전에 우공에게 선물을 많이 주고 괵나라 징벌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괵나라를 멸망시키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나라에는 궁지기라는 현인이 있어 진나라 헌공의 속셈을 간파하고 우공에게 간하여 말했다. 「괵나라와 우리나라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입니다. 괵나라가 망하면 우리나라도 반드시 따라서 망할 것입니다. 그러니 진나라를 인도해서는 안됩니다. 속담에도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진나라의 뇌물을 받고 있는 우왕은 궁지기의 말을 따르지 않고, 통과를 허락했다. 궁지기는 재앙이 몸에 미칠 것을 두려워하며 「우나라는 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족을 이끌고 우나라에서 도망쳤다. 그 해 8월에 진나라는 괵나라를 공격하여 12월에 멸망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도 공격하여 멸망시켜 버렸다. 우나라와 괵나라의 관계와 같이 한쪽이 멸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태롭게 되는 관계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고 한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보차상의가 있습니다.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바퀴는 서로 합쳐졌을 때에 기능을 발휘하지 각각 혼자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 보차상의(輔車相依): 보(輔) 덧방나무보, 차(車) 수레차, 상(相) 서로상, 의(依) 의지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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