箕山 1峰(876m) 봉우리에서 추억을 남기는 山客四人(2시간10분 소요).... 11:21:38
野草(會長)의 수고로 이화령휴게소에 도착 후 출발 준비... 09:11:38
★ 箕山(箕 키 기 : 각서리에서 올려 보면 산 모양이 키-곡식 까부는 데 쓰는 기구-를 닮아서..)
백두대간 이화령 터널을 지나서 조령산 방향으로...09:12:52
백두대간 이화령을 잇다! (詩碑)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白頭大幹:줄기 간) 이화령(梨花嶺)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 단절된 후 87년 만에 다시 연결되어 민족정기와 얼을 되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큰 뜻을 발의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산림청이 지원하고 괴산군이 사업을 맡아 2012년 2월부터 동년 11월까지 길이 90m. 폭 46m의 마루금(산등성이)을 복원하여 본래 높이인 해발 548m로 백두대간을 연결하였다. 아울러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시비를 세워 온 국민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며 영남과 중부지방의 연결 지점인 이화령 복원은 단절된 생태계와 국토 혈맥의 연결이요 나아가 민족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 최초 복원사업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그 뜻을 머릿돌에 새긴다.
♣ 고갯마루에 새겨진 「백두대간 이화령」은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친필 휘호임♣
2012년 11월 15일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산림청장 이돈구 괴산군수 임각수
백두대간 이화령 기념비
해발 548m 위도 36° 45′ 06″ 경도 128° 01′ 56″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산 3-3 조령산→ 이화령→ 갈미봉
전통 건축의 아름다운 梨花亭 돌 계단을 오른다... 09:14:58
좌측) 조령산 등산 안내도 : 현위치↔조령샘↔기산2봉(876m) 코스 확인
조령산(1026m)은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조령산에서 백화산, 희양산,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의 준령은 한강과 낙동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조령산과 남쪽의 백화산 사이의 고개가 이화령이다, 북쪽으로는 마패봉과 이어지는데 그 사이 고개가 조령이고, 그곳에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위치한다.
문경시 산불감시초소 지킴이.... 09:15:44
등산객들은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요즈음 산불이 많이 발생하여 협조를 요청하므로 입산자의 인적사항을 대표로 엄대장이 적었다.
조령산 가는 비탈진 오르막을 엄대장이 앞서 오르고.... 09:25:15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 군락에서 회장은 편편한 돌 방석을 만들고... 09:32:30
이정표 : 요광원 800m. 조령산 1760m 이화령 1200m
★ 벌써 5년7개월이 지나버린 지난 2016.9.21. 7인의 山客이 조령산을 올라 하산 길에 굴밤을 주워 범여울의 배낭(6.5kg)에 모아서 내려오다가 넘어져 굴밤을 쏟아, 주워 담으며 연풍 방향으로 내려오던 추억을 떠 올리며... 2018.5.23.(화장암 둘레길) 이후 4년 동안 함께하지 못한 범여울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대형 돌탑의 사열을 받으며 돌길을 오른다... 09:39:47
눈을 즐겁게 하는 흰 꽃이 만개한 오솔길이 정겹다... 09:56:28
햇살이 무니를 만든 잣나무 숲길을 지나서... 10:09:39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반긴다. 10:12:21
이정표 : 조령산 1680m 이화령(22분. 능선 따라 터널방향) 1090m
타이어로 축을 쌓은 헬기장으로 발을 옮긴다....(우회 길이 있음.) 10:15:27
부부 등산객이 내려오며 장신의 부인이 먼저 인사한다...
소나무 그늘에서 비스켓과 캔커피로 땀을 식힌다... 10:28:57
경사가 완만한 능선 길을 함께 오른다.... 10:38:54
건너편 제일 높은 봉우리가 箕山1봉(876m)으로 목적지이다... 10:54:07
온몸으로 등산로를 지키는 고마운 나무들.... 10:55:34
부서진 각진 돌이 폭포처럼 흘러내린다... 10:57:27
위험지대는 교량을 놓아 안전한 산행을 돕고. 좌측 언덕 위가 조령샘.. 10:59:20
조령샘에 오르니 이정표가 선명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다. 소화기를 비치해 놓았다... 11:01:35
조령산 770m 이화령 2110m 제1관문 3550m
200m 전방에서 誘導管을 통하여 내려오는 조령샘에서 목을 축이고.... 11:02:03
조령샘물에서 목을 축이시는 길손이시여!
사랑 하난 풀어 던진 샘물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가 한가닥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우리를 구원함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여유로운 벗이 산임을 인식합시다.
조령산 조령샘을 사랑하는 사람들
버드나무 형제가 줄기 껍질로 연결되어 서로를 지탱한다.... 11:06:03
조령샘 : 태양광전기를 이용한 “원격 유량 측정기(遠隔 流量 測程器)” 11:07:04
관리 : RS엔지니어링 전화 : 031-389-0300
주의사항 : · 원격에서 보고 있습니다. · 원격 감시용 장비입니다. · 흔들면 고장이 납니다. · 손대지 마세요.
연분홍 진달래가 피어있는 箕山 가는 길... 11:11:28
진달래꽃 그늘 속에서..... 11:14:37
길을 꾸미는 연분홍 아치 속으로... 11:14:48
順風이 불어오는 箕山 1峰(876m)에서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11:20:48
간식으로 봄날을 즐기고... 부부 산새가 가까이 다가와 재롱을 부린다... 11:25:47
산새 소리에 俗世를 잊고, 눈앞에서 지저귀는 산새와 친구가 된다.... 11:48:2
주변을 정리하고 진달래 핀 능선을 내려간다.... 11:52:05
箕山 가는 등산로에 “길이 없음” 현수막이 꼬여서 수명을 다했다... 12:01:35
단풍나무의 새싹이 꽃처럼 피어난다... 12:03:20
조령샘 이정표를 지나서 편안한 하산 길.... 12:06:05
서들 길을 편하게 지나며.... 12:08:35
헬기장의 눈부신 벚꽃을 배경으로... 12:28:20
갈림길 이정표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이 반갑다... 12:29:48
큰 돌탑을 바닥을 살피며 천천히 지나며.... 12:49:19
작은 돌탑에서 공사에 사용한 괭이와 돌 운반용 채반을 회장이 찾았다... 12:54:47
이화령 고속국도의 터널을 빠져나와 시원하게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들려온다... 13:07:48
엄대장은 새신으로 신고식을 마치고 梨花亭에서 신을 고쳐 신는다... 13:08:33
이화령 휴게소에 주차장에 도착.... 13:10:23
문경약돌한우타운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신발의 먼지를 날린다.... 13:54:26
힘던 만큼 보람도 큰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정침봉을 다녀 온 뒤 피로하여 다음날 충분히 쉬었다, 범여울과 함께한 조령산 산행( 2016.9.21 )이 벌써 5년 7개월이나 지났고, 함께 산행(2018.5.23.화장암 둘레길)한 것이 4년 다되었다. 건강을 회복하여 함께하는 날을 고대합니다. 기억이 무디어 산행로가 비탈을 비스듬히 쉽게 오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계속 오르막으로 가파른 곳이 많고 서들길이라 자주 쉬면서 힘겹게 조령샘을 올랐다. 기산(876m)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진달래가 만개하여 반겨주고 산새가 곁에 다가와 노래 부르니 충분한 보상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 매봉(865m) 산행이 기다려집니다. 심신을 단련하는 엄대장님의 산사랑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실로 몇년만에 白頭大幹에 들어서니 萬感이 교차한다.山岳會와 scout와 그리고 우리 聞師會와 同行한 이 길은 4,50회가 상회할 만큼 因緣 깊은 길인데 이젠 70대 老客이되어 선뜻 내키지 않으니 마음이 늙어간다.梨花嶺에서 바라본 大幹은 연무가 잔뜩 끼여서 眺望이 흐리지만 要光院은 新綠이 보이는데 위로 上向할수록 새싹은 엷은색이다.비탈진 山行路는 쉽게 가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힘겹다.梨花嶺~鳥嶺샘 區間은 된비얄 없이 꾸준히 400m를 올려야하니 눈에 보이지 않는 오름이 힘든 것이다.처음 쉼터에 10여개의 돌탑이 반갑다.누군지는 몰라도 족히 열흘 이상 땀방울을 쏟은 結果物일거다.헬기장부터 白頭大幹이다.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進行하는데 이따금씩 아름도리 落落長松이 반갑게 맞는다.혹독한 試鍊속에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박수해준다.조령샘은 淸潔 維持를 위하여 太陽熱 시설까지 갖추어놓아 고마움이 느껴진다.鳥嶺山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아 기산에 가는 길은 왠통 길섶의 樹木들이 모두 철쭉이다.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지 열흘후쯤이면 멋진 동산이 될 것 같다.이 줄기나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關門 안 유스호스텔 앞이다.오늘은 이쯤에서 일정을 終了하고 下山을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