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순교성지는 1866~1882년의 천주교 박해 당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잔인하게 생매장한 장소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죽음으로 신앙을 지켜낸 장소이기 때문에 현재도 천주교인들의 순례가 끊이지 않는 순교성지입니다. 해미순교성지에 세워진 천주교성지교회는 그 규모가 크고 웅장하여 해미순교성지의 분위기를 한 층 더 엄숙하게 만들어 줍니다. 진입로 곳곳에는 천주교인의 순교와 신앙심을 주제로 한 조각이 설치되어 성지순례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미읍성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서문밖순교지와 자리갯돌이 위치하고 있으며, 천주교인을 박해한 중심인물인 정순왕후의 생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성지순례를 더욱 의미깊게 합니다.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와 유사하게 뿌리를 내린 측면이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물론 당시에는 파격이었겠지만 지금의 관점에서보면 우리나라 사람 정성에 부합되는 측면이 많다는 생각이지요... 해미읍성은 몆번이나 주변까지 가서도 못돌아보았는데 서산에 가니 순교자들의 후손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형님의 처가댁이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서산에 사셔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있었지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해미 읍성과 순교성지 사진을 보니 예전의 기억이 새롭군요. 강원도에는 읍성이 없지만 이와 유사한 곳이 강릉부 관아입니다.
치명일기라는 기록에는 심스테파노 한 분이 순교하였다고 하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음을 알 수 있지요.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와 유사하게 뿌리를 내린 측면이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물론 당시에는 파격이었겠지만 지금의 관점에서보면 우리나라 사람 정성에 부합되는 측면이 많다는 생각이지요...
해미읍성은 몆번이나 주변까지 가서도 못돌아보았는데 서산에 가니 순교자들의 후손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형님의 처가댁이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서산에 사셔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있었지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가야겠네요. 해미순교성지는 못봤어요.
1천여명이나 순교를 했다니 대단한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