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의 본 53 선지식 19차. 29. 무진장 찬가
그리움은 심장 속에
강물이 흘러가듯 더욱더 그리워지니
새벽에 떠오르는 샛별이 되려 하나
깊은 밤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면 꿈이네
아 아 그리움은 언제나 가슴속에 있네
강물은 흘러가도 멈출지 모르는데
동력에 솟아오는 태양처럼 떠올라라
어둠은 대지 언덕에 꽃처럼 피어나네
아 아 그리움은 언제나 심장 속에 있네
후렴
무진장 대종사님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
세월이 가면 갈 수록 더욱 그리워지네
우리 어이 잊으랴
지나온 자취마다 남아있는 그 흔적
당당하게 외치시는 그날의 설법하심
아아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시여
지금도 쟁쟁히 사바에 울리시네
세상일 모두 잊고 마음밖에 나를 찾아
부처님 설법하심 그대로 전하시니
아아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시여
산천에 울리는 설법은 아름다워
우리 어이 그날을 잊으려 잊으려나
이 생명 다하여도 잊을 수 없으려니
파고다 공원에서 설법
파고다 공원에서 부처님 법 전하는
우리의 위대한 스승 무진장 대종사
지친 삶을 일깨우는 설법을 하시니
수 많은 중생들이 설법을 들으시네
파고다 공원에서 부처님 법 설하는
우리의 영원한 스승 무진장 대종사
길 헤매던 민중들이 설법을 청하니
지금도 전설처럼 전해온 설법이여
세상인심 변하여도 너무도 변하여도
파고다 공원에는 그대로 슬픈 공원
잇몸이 다하도록
이 몸이 다하도록 부처님 법 전하리니
중생들 모두 일어나 부처님을 찬양하세
부처님을 찬양하면 모든 고통 다 잊어
새 희망의 날을 맞이하는 기쁨 얻으리
한생을 쉬지 않고 경전 발씀 전하시니
중생들 깨달음을 얻게 하신 그 서원은
부처님을 산양하니 모든 고행 다하여
도솔천을 행해가는 정토세상 이르시네
한생을 다하여도 그 뜻을 알지 못해
오로지 학습하여 부처님 법 찬양하니
내 마음 모두 바쳐
내 마음 모두 바쳐 부처님을 선양하니
어두은 대지에는 밝은 빛이 솟아올라
정토의 등불 맑히는 반야 용선 저으리
아 아 내 마음은 부처님의 몸이라네
내 서원 이루려고 용맹정진 수행하여
부처님 가르침을 모두섭수 하였으니
중생들 환희심 얻게 전법을 전하여니
아 아 중생들도 부처님의 몸이라네
깊은 골짝 흐르는 물 반야 셈을 이루듯
진흙밭에 연꽃 되어 정토 세상 이루었네
2023년 1월 29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