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시간관리(人質 時間管理)
인질(人質)의 사전적 의미는 “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한 담보가 되어 상대편에게 억류된 사람을 말한다. 예전에, 나라 사이에 조약 이행을 담보로 상대국에 억류하여 두던 왕자나 그 밖의 유력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발음상의 문제가 있다. 원래 질(質) 자(字)는 ‘바탕 질’, ‘볼모잡을 지’로 두 가지의 발음이 있다. 다시 말해서 ‘볼모로 잡고 있다’고 할 때는 ‘지’라고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인질로 발음하게되어 굳어진지 오래다.
인지시간관리(人質 時間管理)를 생각해본다. 주어진 시간안에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인지는 해를 당한다. 그만큼 절박하다. 그러므로 꼭 해내야 하는 시간이다. 주어진 시간에 임무를 완수하는 것, 그것을 다른 말로 책임이라 한다. 요즘 나태해지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진하게 살 수 있을까? 인지시간관리가 아닐까? 간단한 예로 냄비에 국을 끓이고 있는 상태에서 샤워와 청소를 끝내야 한다면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안에 끝낼 것이다. 아니면 국이 다 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느슨해진 삶을 타이트 하게 살고 싶다. 한 순간 한 순간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말이다. 주어진 임무에 대한 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나태하고 게으르고 조급하면 궁핍한 삶을 살게되고 부지런하고 근면하고 성실한 손이 되어야 풍성한 삶을 살수 있다고 잠언서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