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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소감- 배점수 시인 ❤
2024년 6월 이후 신인문학상 당선자분들의 당선 소감문을 한 분씩 올리고 있습니다.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2호 신인문학상 당선자 명단 발표 PPT는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2호 출간 전에 올리겠습니다. 2024년 6월,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신 배점수 시인님의 당선 소감문 올립니다. 신인문학상 등단작과 입선작, 심사평은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2호에 실리며 2024년 9월에 출간됩니다.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소감 - 배점수 시인
변하는 계절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꽃처럼 사라지지 않는 추가평 탱자 일기. 2024.06.15. 토 .
며칠간 태양빛이 대지를 불태우고 어제께 오후에는 물끼얹듯 습하더니 빗소린 잠꾸러기의 새벽잠을 깨우친다. 빗소리가 깨웠던가. 눈떠본께 비 왔던가. 빗소리 반가움에 스프링 일어났던가? 아무튼 새복 일어나 단비 와서 행복허구나. 어저께 들깨 모종 아방궁에 심어놓고 설거지물 건성건성 한냥푼씩 뿌렸더니 내려본 제석천왕이 대범 친구! 물 받아라 붓는구나. 새벽 일나 양치허고 음양탕 드리키고 전날의 똥배들을 모조리 배설허고 음양음수 폭풍샤워로 몽뚱아리 세척헌다.지대로된 빗소리를 듣고 싶어 애마 올라 보납산 건너 가평읍 읍내리 202-4 에서 애마의 천정 때리는 빗소리 들음시로 일기를 적는다.
황유성 글로벌대학&대학원 총장님의 추천으로 유성 문학 시인으로, 등단 장학금까지 지원해주심서 시인 등단을 추천함에 소감문을 간략허게 작성해서 올리라는디! 어찌 간략허게 올릴 수 있것능가? 본디! 시라는 것은 자신의 살아온 모든 것을 농축해서 한 글씨 한 글씨에 종자를 심듯 갈기는 것 아니겠능가? 시인으로 장학금까지 주심서 추천해 주신 황유성 글로벌대학&대학원 총장님께 고마움을 표헌다. 그 보다 더 앞서서 시궁창에서 딩굴고 있던 나에게 "아우야! 좀 만나자! 형이 니 좋아허는 막걸리 한 잔 사줄께!" 문자를 보내주신 가평의 사나이 중에 사나이! 한량 중에 한량시인, 감성과 철학의 시인 박원동 교수형님께 먼저 고마움을 전한다.
가평의 한량, 감성과 철학의 시인 박원동 교수형님은 불같은 성정으로 정의로움을 절제허지 못허고 한때 수차례 빵이라는 학교를 들락거림서 국립선원에 입교하여 선방을 찾아댕기는 선승처럼 살아오심서 수많은 감성과 철학을 담은 감성 철학 시를 써오신 형님이시다. 그 형님은 날 십오 년 전쯤일 거라 기억되는 가평군 재가불자회를 내가 맹글어서 이끌고 있을 적에 나를 만난 것으로 기억허고 계시지만, 난 20년 전쯤으로 기억되는디, 내가 국민생활체육 가평군 야구연합회장을 험서,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을 2003년인가? 2004년인가? 해병대 출신 가평의 한량 윤해병님의 장례식 해병전우회 사무실 앞 노재를 주도허던 젊은 박원동 한량을 난 기억헌다. "아! 이 가평에도 저렇게 멋들어진 한량! 건달바가 있었구나!" 했었다. 그런디! 그후 5년 후에 내가 이남제가평군제가불자회 초대회장을 추대하고 가평군제가불자회를 이끌 적에 불자회 회원으로 함께 해주신 박원동 교수형님을 만서서 연락처를 주고 받음서 정식적인 통성명을 허게 되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감성의 시를 접했었다. '아! 저런 풍운아가 이렇게 낯 간지러운 시를 어찌 이리 잘 쓸까? 난 도저히 닭살 돋아서 못허것는디!'라고 감상만 해 왔었다. 그러다 어느 날 카카오스토리에 사라지고 나 또한 바닷가로 돌기에 분주해졌고, 내 일기를 쓰는 데에만 분주허고 남의 글은 읽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만 살아왔고, 모든 SNS를 접고 인천 약사사에 들어가, 일년을 묵언으로 살다가 올해 들어 다시 SNS를 재기험서 박원동 교수형님의 시를 접하게 되었는디, 감성에 철학까지 담긴 시가 자주 올라옴을 읽었다.
만났다. 가평의 한량! 감성과 철학의 시인 박원동 교수형님을 만났다. 몇 년 만인가? 내가 50견 통증으로 왼 어깨를 처들지 못허고 고생헐 쯤인께! 7년 만의 상봉인듯 허다. "아니 형님! 그 간 뭔 일이 있었던 거요? 예전은 감성적인 시를 잘 쓰는 형님으로 보았는디! 최근 올라오는 형님의 시는 감성에다가 철학까지 담겨있습디다. 전 그런 감성적인 사랑에 대한 시흥이 안 나와요. 나도 젊을 시절에는 그런 감정이 있었던 것 같은디! 이제 제가 넘 매정해졌나봐요. 하하하하!" "아우야! 있었지! 나도 내게 이런 날이 올 줄을 몰랐다. 그래서 아우를 만나자고 헌 거야! 아우야! 난 그런 감성의 시는 그 누구보다 잘 쓴다고 자타가 인정허는데 그 대신 아우는 내가 못허는 것을 너무 잘해!" "예에? 뭔디요?" "아우의 글은 넘 길어! 근데 읽게 돼! 뭐 이렇게 길어 투덜투덜하면서도 계속 뒤를 궁금하게 이끄는 글의 힘이 있어!" "예에 그래요? 하하하하! 사실은 소설을 한 번 써볼까 허고 글을 엿가락처럼 늘려봤다 줄였다 허는 거여요!"
"그래!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드라고! 그래서 말인데 , 아우도 나처럼 공부를 해봐!" "안 그래도 저도 방송대 국문과를 재작년에 지원헐라고 그랬다가 시기를 놓쳐서 포기했는디, 다음 학기부터 공부를 제대로 해볼라구요!" "아우야! 그보다도 아우야! 난 이미 문예창작대학과 대학원을 나와서 정식적인 시인으로 등단을 했고, 시문학평론가까지 자격을 취득했단다. 그래서 형은 교수 칭호를 받아! 가평 사람들은 날 건달, 빵젭이로만 알지만 그건 과거의 나일뿐이고, 현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시인이고, 시문학 평론을 할 수 있은 교수인 거야!
과가보다 현제가 더 중요헌 것이 아니것나 아우야?"
"오! 훌륭허십니다. 이제 진정한 한량 중에 한량이십니다. 본디! 한량이란 기생품에 사는 것을 한량이라 부르는 것이 어니라 정식적으로 나라에서 치루는 무과에 급제하고, 학문에서도 문인들과 뒤지지 않을 만큼 갖추어야 하며, 평소에는 말을 타고 사냥과 그 부산물로 음주가무를 즐기다가 전시에는 말을 타고 전장에서 앞장설 수 있는 무인을 진정한 한량이라 칭허지요! 그런면에 비춰본다면 형님은 이제 참으로 훌륭허고 존경받을 만한 한량 중에 한량이십니다. 이런 한량형님이 사주신 막걸리가 참으로 맛나니 한 병 더 마셔야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잘 들어봐 아우야! 아우도 할 수 있어! 내가 갔던 길을 내가 아우를 추천해 즐께! 내가 추천하면 학비 감면 장학금을 받고 글로벌문예창작대학에 입학할 수 있어! 아우가 이번 3월에 시작하는 문예창작대학에 입학해라! 내가 추천해 줄께!" "그럴까요? 근디 내가 쉬는 날이 불규칙해서" "학교는 입학식 하고 졸업식만 참석하고 모든 것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핸드폰으로 다 되기 땜에 그런 건 걱정할 것 없어! 내가 추천하면 대학에서 연락이 갈거야! 거기서 허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돼!" "그래요? 그럼 해보죠! 그럼 저를 추천해 주세요! 저도 제가 형님처럼 원석으로 다듬어지는 모습을 관찰허고 싶어집니다(((!))) 야생마인 형님이 이렇게 멋지게 길들어졌는디! 그 조련사도 몹시 궁급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연초에 난 박원동 교수형님의 추천으로 글로벌문예창작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시와 시조와 수필과 소설 쓰기를 배우게 되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시는 내 인생의 자화상을 함축적인 언어로 표출한 것이라고! 내 시를 이해헐라면 내가 살아온 과정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의 나를 맹글어주신 큰 스승님을 순서로 나열하자면 나를 낳아서 길러주시고, 내 정신적 지주이신 배 석자 천자 쓰시는 아부지이시다. 아부지는 내 정신적 지주이시다. "점수야! 내가 니 이름을 왜 점수라고 지었는줄 아냐? 음력으로 1968.01.11 05시 생인 너는 사주팔자적으로 물이 없는 팔자이기에 물을 넣은 물갑수자를 넣어서 점수라 했는디! 점수라는 의미는 말이여! 봐라! 지시랑물이 떨어지는 곳 아래에 있는 저 바위를 자세히 봐바라! 돌이 페어 있을 것이다. 점수라는 것은 쉼 없이, 수없이 작은 물방울이라도 바위를 때리면 바위가 페이고, 결국은 그 바위마저 부숴버리는 것을 '점수'라 하는 것이란다. 그렇게 너는 점수허거라!"라고 가르쳐 주셨고, 때론 돌팔이 의사로, 수의사로, 동네 편지와 행적적 서류를 맹글어 주시는 대서사요. 동네 아이들 머리를 다 빡빡이로 맹그시는 깍사요,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 발동기를 이용해 우리집 방앗간만 전기불을 키게 했던 에디슨이셨다. 다 열거할 수 없는 팔방미인이셨다. 난 아부지에 비한다면 세발의 피일 것이다.
두 번째는 내게 일주일간 간화선 참선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시고, 내 분주한 일정상 일주일을 다 못 채우고 하산한께 꿈속까지 찾아오셔서 "대범! 물이 왜 소리를 냄시로 흐르는지 아는가?"라는 화두와 불명을 주신 1985년인가? 해남미황사 방장스님이신 향음스님이시다. 사실 내가 일기를 써서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이나 각종 밴드에 공포허는 것은 이 화두를 깨치고 활짝 웃음서부터 시작헌 것이다.
세 번째 은사스님은 인천 주안 용화선원 창건주 전강조사님의 다섯 번째 상좌이신 영산스님으로, 1992년 안산 고려선원에서 나를 제자로 받아들이시어 행자생활을 허게 하심서 꼭 일년간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이 뭐꼬?'의 간화선을 지도해 주신 영산스님이시다. 사실 은사스님은 "이 뭐꼬?"를 화두로 두라고 허셨지만 난 "대범! 왜 물이 소리를 냄서 흐르는지 아는가?"라는 화두에 매진을 했었다. 은사스님을 일년 간 시봉험서 누구나 알만헌 국내의 주요 인사들과 점심 한 끼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인연들을 만났다. 영산스님과 목포국민학교 동창인 승무 등의 최초 인간문화제이신 이매방선생님, 법정스님, 도울 김용옥교수님들과 점심 한끼를 허고, 차 한 잔을 나누는 경험을 했다. 법정스님은 은서스님을 시봉허는 대범행자인 나를 보고 "앞으로 큰 스님이 되시것구만!"허셨는디! 시방 난 스님이 아닌 가평탱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은사스님이 내게 들려주신 여러 법문 중에 "아침 이슬 한 방울에 온 우주가 담겨있고, 나 홀로 청정허면 온 우주가 청정하다!"라는 법문은 내 만사의 행동지침이 되고 있다. 대안을 제시허지 못하는 비판은 비방에 불과하다. 비방, 비판에 앞서서 내 자신이 행동으로 실천하면, 자신이 주권자가 되어서 개개인의 '나'가 청정허고 실천허면 가족이, 지역사회가, 나라가, 지구가, 우주가 정의롭고 청정허게 더불어사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네 번째는 내게 법화경과 유마경을 1년 간 가르쳐주신 가평군 북면 소법리 구원사의 도명스님이시다. 법화경에 "어찌허면 어린 중생들로 하여금 쉽게 부처의 길로 들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매양 고심하노라!"의 귀절은 내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했다.
글고 다섯번째 은사님은 청평 깃대봉 아래 청평암에서 7일 간의 단식 수행으로 이빠사나참선법을 지도해 주신 지암스님이시다. 이빠사나참선은 화두에 집중해왔던 내게 큰 변화를 줬다. 나 몸과 마음을 제 3자적인 입장에서 관조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이빠사나수행법을 부처님 당시에 수행법으로 가르쳤고, 화두를 둔 간하선은 중국에 들어와 불교가 중국의 도교와 순화되면서 생겨난 수행법이 아닌가? 허는 개인적 생각이다.
여섯번째 은사스님은 늘 아이처럼 맞아주시는 청평암 구암스님이시며!
일곱번째 은사스님은 인천 약사사의 대휴스님이시다.
학창시절 생각나는 은사님은 국민학교시절 내 첫 짝사랑 미영이를 짝꿍으로 맹글어서 나중 중2때 학교공부의 재미를 알게해 주셨던 5학년 사춘례 담임선생님이시고, 중학교는 "점수야! 넌 왜 말 한마디도 않고 사냐? 남자는 말이다. 공부도 중요허지만 칭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넌 좀 다른 아이들처럼 따들면서 살아봐라!"허셨던 중2학년 2학기 담임이신 김광현선생님, 고교시절은 고2적 담임이셨던 최연규샘, 최연규샘은 아부지를 읽고 방황허던 나를 인내로 날 인도해주신 선생님이신디, 나중 알고 본께 김광현샘과 최연규샘은 동창이셨다. 대학시절 은사님은 "쌀을 먹는 민족은 화합이 잘되면은 민족이다. 왜냐하면 쌀을 비비거나 국에 말아서 숫가락만 꼿으면 함께 나눠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가르쳐주시고, 통일벼를 맹그시는데 일조허셨으며 벼의 육종학에 평생을 바치시고, 내 마님과의 결혼에 주례를 맡아주신 이종훈박사님이시다.
그리고 현재의 가장 가차운 은사님은 내 마님과 내 자식들이다. 은사스님이신 영산스님은 "이 우주법계에 스승 아님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글고본께 그랬다. 자 생각해보자! 교육학과 교수님들의 참 스승은 누구일까? 바로 교수의 대상자인 학생이다. 유아교육학과 교수님들의 참 스승은 누구일까? 바로 어린아이일 것이다. 축산과 교수의 참 스승은 그 대상자인 소와 돼지와 같은 가축이며, 미생물학교수의 참 스승은 미생물이며, 토양학교수의 참 스승은 무생물인 토양일 것이다. 또 다른 개념으로 넘어가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과 반찬은 마주 앉아 있는 사람이다. 마주 앉아서 같이 먹는 사람이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면 거친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가장 맛있는 식사가 될 것이나 마추치고 싶지 않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먹는 아무리 7성급 호텔식이라도 모래를 씹는 거와 같을 것이다.
에고! 넘 멀리왔다. 등단 소감문을 간략허게 적어 올리라고했는디! 내 일기는 시와 수필과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이제까지의 내 삶과 공부를 어찌허면 잘 녹이고, 섞어서 어찌허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헐 수 있을까? 매양 고심허다본께 시보다는 일기가 장황스럽기만 허다. 시는 부처님의 경전을 살펴보면 부처님께서는 자상허고 섬세허게 비유법, 은유법, 풍유법등을 써서 어찌허면 쉽게 어린 중생들로 허여금 부처님과 같은 부처계에 들게하기 위해 자상히 설명하시고 나중에 요약으로 게송! 시를 읆은 것으로 마무리하신다. 해서 난 최초 기록적인 시인은 석가모니부처님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그렇다면 내 시의 참 스승은 석가모니부처님이시다. 난 시인으로 등단함에 있어서 앞으로 시와 수필과 소설을 써나아갈 때! 이제까지의 내 삶 속에서 만난 스승님들의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 만난 인연들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을 것이고 그 부딪치는 갈등과 교감들을 시와 수필과 소설로 풀어나갈 것이다. 이 것으로 결코 간략허지 않는 길고 긴 시인 문단 등단 소감문을 마무리한다.
연꽃처럼 행복헌 걸인 가평탱자 배점수 (((!)))
(((!))) 은 활짝 핀 연꽃을 기호로 그려봤습니다 (((!)))
***에필로그
난 어제 속리산 법주사에서 맨 꼭내기에 있는 복천암에 댕겨왔다. 등단 소감문을 쓰다가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은사님들을 순서대로 나열허다본께 이빠사나참선법을 지도해 주시고 입적허신 지암스님의 불명을 까먹어서, 청평암 방장스님이신 구암스님(설악산 봉정암 주지 은퇴 후 청평의 깃대봉 아래에 청평암을 가평군초군의장님이신 남궁의장님(청평장로교회원로장로)의 시주로 청평암 창건하여 운영 중)께 전화를 했다. "오! 돈키호테! 도깨비거사! 배거사님이 이른 아침부터 어쩐 일이시오?" "하하하하! 죄송합니다(((!))) 가평에 왔으면 제일 먼저 찾아뵈야허는디! 전화로만 안부를 전허고, 여쭤볼 것이 있어서 전화 올렸습니다!" (사실 내가 청평암에 잘 안 가게 되는 것은, 난 청평암 부처님께 만원짜리, 없을 때는 천원짜리 몇장 올리는디, 구암스님께 인사를 허고 나오면 "좋아허는 막걸리나 사 드시오" 험서 늘 심사임당을 몇 분 안기신다.그래서 부담스러워서 잘 못가게 된다.) "그러면 오시오! 직접 와서 질문허시오! 오늘은 전화로는 절대 안 갈쳐줄 거요! 허허허허! 우린 지금 한 시간 반 전에 청평암을 출발해서 속리산 법주사를 가는 길이요! 우리가 한 20명이 속리산 법주사에 가는 길인데, 거기에 복천암이라고 있어! 거기에 선방이 있는데, 그 선방은 20년 이상 참선을 헌 스님들만 입방을 헐 수 있는 선방이라 아무리 스님들이라도 갈 수 없는 복천암인데 나와 함께허면 갈 수 있으니까! 어서 오시오! 부처님이 배거사를 데리고 가라고 배거사가 내게 전화를 허게 했나보네! 허허허허!" "하하하하하하! 그래요? 그럼 달려가겠습니다(((!)))) 어떻게 가면 됩니까?" "일단 네비로 법주사를 처서 주차장에까지 와야 돼! 그리고 주차장에서 더 이상 못 들어오게 허는 문지기가 있을 거야! 그 사람들헌테 ㅇㅇㅇ(비밀이라 공개 못헌다)이라고 말허면 법주사경내까지 차를 들여보내줄 거야! 우린 법주사에서 대중공양올리고 있을테니까, 지금 출발허면 복천암에 같이 올라갈 수 있을 거야! 그렇게 해서 어제 가평서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글고 상주의 한 암자에 들였다가 청평으로 왔다. 도깨비에 내가 홀린건가? 도깨비인 내가 부처님께 홀린 건가 이빠서나참선법을 지도해 주신 지암스님의 불명을 알기위해 도깨비처럼 온 종일 차를 몰고 댕겼는디! 후회 없는 알찬 인연들을 만났고, 가슴 벅찬 하루였다. 이제 등단 소감문을 잘 편집해서 올려봐야겠다. 우선 어제의 일정과 주 동영상을 올려본다.
에필로그 1)
빗소리 감상코저 창문 연께 참새 놀라 달아난다.
참새들아 가지마라! 사람들과 조잘거림에 지친 귀를 빗소리와 니 노래로 안식을 허고 잡구나! 그래! 공짜로 참새의 노래를 듣고자 헌 놈이 나빴구나. 시들은 은행나무에 참새집 맹글어 달아주고, 싸래기라도 건네줘야것다.
에필로그 2) ...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원고 응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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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예대학교 2024 여름학기 신입생모집🔰
https://band.us/band/70659938/post/165477
🌳2024 여름 문학문화예술축제 및 여름총회 개최🌳
(글로벌문예대학교 대학원 2024 여름학기 졸업식)
https://band.us/band/70659938/post/168167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