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목구조 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 Y씨 부부는 함께 지낼 곳으로 경량목구조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집을 지을 설계를 진행하던 부부는 자연스럽게 중목구조 전문시공사인 창조하우징을 찾게 됐고, 시공방법과 비용에 대한 상담을 의뢰해 왔다. 당시 부부가 대지로 선택했던 세종시에는 중목구조 주택이 건축돼 있지 않았던 터라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건축주 부부와 창조하우징의 세종시 첫 중목구조 주택은 순탄하게 시공을 시작할 수 있었다.
글&사진: 창조하우징
소통과 프라이버시가 공존하는 집 건축주는 독립적인 주거형태를 요구했기 때문에 공용부분과 주거부분을 분리하기 위해 스킵플로어 형태의 단면을 형성했고 썸머가든을 설치해 접대공간을 따로 구성했다. 또 가족실 바닥을 오픈해 1층과의 소통을 꾀했고 영화관람을 하기 위해 아트월 상부면에 자동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각 침실에 붙박이 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독립적인 1.5층 및 2층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1층의 소규모 화장실을 설치했고 1층에 화장실을 설치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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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내부의 모습 |
모든 것이 합쳐져 단열성이 극대화된 집 내단열+외단열 공법을 적용한 중목구조 주택으로 통상 적용되는 일반 EPS 대신 네오폴을 사용했고, 두께 또한 70T를 적용해 단열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면에 노출이 많은 대형 개방형창호에는 전동식 블라인드를 시공해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차단해 냉방비를 절감했다. 실내에 적용된 열교환기를 통해 창문을 개방하며 열손실이 발생되는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창호의 경우에도 훗카이도에 적용되는 단열최고등급의 3중 유리로 제작된 창호를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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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의 모습 |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집 하루 중 집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상당한 안주인을 위해서 주방과 식당에 많은 공간을 할애했고, 다용도실 또한 수납에 특화되게 넉넉한 구조를 가져갔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전면 폴딩창으로 구성된 썸머가든을 식당 옆에 배치함으로써 가벼운 음악을 들으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구성돼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썸머가든과 현관 외부에 포인트로 이낙스 타일의 호소와리보더 모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돌 타일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특히, 빛의 세기와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이 표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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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모습 |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 장식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중목구조 주택의 특성을 살려 구조목을 노출하는 정직함과 소박함에 포인트를 줬고 침실을 제외한 전 공간에 벽지 대신 페인트를 시공함으로써 조금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공간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밋밋한 느낌을 배제하기 위해 눈에 뛸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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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부의 모습 |
시뮬레이션을 통한 해결책 스킵플로어로 설계된 세종시 주택은 프리컷 가공에서 부터 복잡한 도면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 보통 스킵플로어 주택의 경우에는 시공 또한 까다로운 것이 사실인데, 내·외부 3D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사전에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
H/O/U/S/I/N/G/P/L/A/N 대지위치: 세종특별시 아름동 대지면적: 379.50㎡ 건축면적: 111.38㎡ 연 면 적: 189.11㎡ 주 차 장: 20.54㎡ 공 법: 중목구조 구 조 재: 레드파인 집성목 JAS등급 창 호 재: YKKap 430 단 열 재: 이소바 에코플러스, 네오폴 마 감 재: 던에드워드도장, 무늬목 마루, 수입타일, 대림바스 지 붕 재: 갈바륨단열패널 철 물: 중목구조 전용철물(P2&P3공법) 투습방수지: 타이벡 계획설계: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중목구조설계: GE그룹 시 공: 창조하우징 문 의: 031-420-5537
출처 한국목재신문 조서현 기자 |